[세트] 기억 전달자 + 기억 전달자 그래픽 노블 - 전2권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힌다.
전집은 한 번도 안 샀다.
집에 있는 책의 반 이상은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 준 것이고
나머지는 거의 물려 받거나
선물 받은 책이다.

아직 초3인 아이에겐 이르지만
엄마의 욕심은 청소년 문고에 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읽으면 재밌어 할
좋은 책을 한 권씩 모으는 재미.

기억 전달자는 소개말부터 끝내준다.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소설을 먼저 그래픽 노블을 나중에 봤다.

제대로 된 SF 소설을 만났다.
그래픽 노블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었다.
소설에서 난해했던 부분을
시각적으로 단번에 이해시킨다.
색을 제대로 사용했다.

친구들과 같이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 참 좋을 것 같다.
아주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
청소년 독서 토론으로 강추.

원서, 소설, 그래픽 노블, 영화.
다양한 버전이 있는 기억 전달자.
충분히 그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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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힌다.
전집은 한 번도 안 샀다.
집에 있는 책의 반 이상은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 준 것이고
나머지는 거의 물려 받거나
선물 받은 책이다.

아직 초3인 아이에겐 이르지만
엄마의 욕심은 청소년 문고에 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읽으면 재밌어 할
좋은 책을 한 권씩 모으는 재미.

기억 전달자는 소개말부터 끝내준다.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소설을 먼저 그래픽 노블을 나중에 봤다.

제대로 된 SF 소설을 만났다.
그래픽 노블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었다.
소설에서 난해했던 부분을
시각적으로 단번에 이해시킨다.
색을 제대로 사용했다.

친구들과 같이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 참 좋을 것 같다.
아주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
청소년 독서 토론으로 강추.

원서, 소설, 그래픽 노블, 영화.
다양한 버전이 있는 기억 전달자.
충분히 그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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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없는 뽑기 기계 -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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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표지와 재밌는 제목으로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내용이에요. 아이의 슬픔과 자책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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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만든 세계사
함규진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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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만든 세계사 - 함규진

역사를 잘 알고 싶고 관심도 있다.
다만 그 방대한 양에 기가 눌려
시작이 겁난다.

을유문화사의 '벽이 만든 세계사' 덕분에
재밌게 공부하는 힌트를 얻었다.
하나의 키워드로 묶어 보기.
벽을 주제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펼쳐질 줄이야.
만리장성, 베를린 장벽, 38선 정도 떠올렸는데
읽을수록 감탄.
나의 지식 없음에 한탄.

뒷 날개에 소개된 두 권의 책도
커피와 낚시를 통해 역사를 말한다.
표지까지 어찌나 멋진지 셋트미 작렬.
구매할지도 모르겠다.
여러 번 읽고 똑똑해지고 싶은 욕망.

12개의 벽 이야기 중
무려 쳔 년 동안이나 난공불락이었던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제일 흥미진진했다.

도시를 지키기 위해
귀족과 하층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달려들어
무너진 성벽을 복구시키는 장면이 예술이다.
강제 노역으로 쌓고 지켰던
만리장성 등의 성벽과 비교된다.
영화로 만들면 볼거리와 메세지가 굉장할 것 같다.

동물들이 죽고 다치며
생태계를 인위적으로 막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끼 장벽.

여러 가지 재료로 다급하게 만든 방어물.
파리코뮌의 투쟁의 상징이었던 바리케이드.

반유대주의의 끔찍한 게토 장벽과
유대인이 세운 21세기의 게토,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함에 기가 찬다.

난민을 막으려는 각국의 장벽들.
사이버 만리장성을 쌓는 중국.

당면한 문제들 앞에 생각이 많아진다.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도 많고
다각도의 관점이 특히 고맙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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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 - 우리가 함께 지나온 밤
김연수 지음 / 레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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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3 / 타인의 고통에 대한 집단적 무지 혹은 망각을 기반으로 축적된 부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힘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부의 축적을 위해 한국 사회는 사회적 원인에서 비롯한 고통이라 할지라도 개인적 차원으로 축소시켜 관리한다.
ㅡㅡㅡㅡ
난 역시 작가님의 소설보다는 깊이 있는 산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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