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힌다.
전집은 한 번도 안 샀다.
집에 있는 책의 반 이상은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 준 것이고
나머지는 거의 물려 받거나
선물 받은 책이다.

아직 초3인 아이에겐 이르지만
엄마의 욕심은 청소년 문고에 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읽으면 재밌어 할
좋은 책을 한 권씩 모으는 재미.

기억 전달자는 소개말부터 끝내준다.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소설을 먼저 그래픽 노블을 나중에 봤다.

제대로 된 SF 소설을 만났다.
그래픽 노블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었다.
소설에서 난해했던 부분을
시각적으로 단번에 이해시킨다.
색을 제대로 사용했다.

친구들과 같이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 참 좋을 것 같다.
아주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
청소년 독서 토론으로 강추.

원서, 소설, 그래픽 노블, 영화.
다양한 버전이 있는 기억 전달자.
충분히 그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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