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온 철학씨 - 문득 되돌아보고픈 인생
마리에타 맥카티 지음, 한상석 옮김 / 타임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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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기쁘고 즐거움을 찾기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이것은 자신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 대부분은 기쁘고 즐거운 일의 연속을 발견하면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현재를 살면서 나 자신이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행복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책에서는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단지 바쁜 일상에서 그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책을 통해서 행복을 찾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한 걸음 다가가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혹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올바른 길을 걸어야만 한다. 그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한 조언을 철학으로 이야기하는 책을 만났다. 「나를 찾아온 철학씨」라는 제목이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철학’이라는 단어로 어렵게 느끼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생각과 철학적으로 사색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 10가지로 생각에 대한 것을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기쁨, 평온함, 시각, 유연함, 개성, 소속, 단순함, 의사소통, 가능성, 공감으로 생각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새로운 생각에 대한 질문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0가지의 주제별로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정답 없는 질문이 적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삶에서도 정답이 없는 것처럼 철학자들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도 없기에 정답 없는 질문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은 좋은 삶은 어떤 것인지를 묻고 있었다. 그에 대한 답은 각자가 찾길 바라면서 말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생각하며 살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 책에서는 생각할 시간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함을 말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철학자 중에서 모르는 철학자도 있었다. 하지만, 철학자들의 사상과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딱딱한 철학 이야기가 아닌 에세이처럼 느껴졌다. 이 책에 있는 철학자들은 ‘달라이 라마’, ‘에피쿠로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에픽테토스’, ‘노자’ 등 읽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10가지 주제로 행복하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과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느리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여유를 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더욱 즐겁고 기쁜 삶을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철학의 재미와 깊은 생각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두고두고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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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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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삶과 죽음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과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동시에 부여되기 때문이다. 단지 언제까지 살고 언제 죽느냐가 다를 뿐이다. 자기 자신이 언제 죽는지를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자신이 죽게 되는 날짜를 안다면 더 알차고 보람차면서 값진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군가는 죽음에 점점 다가갈수록 더 열심히 살고자 할 것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죽음만을 기다린 채로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살아가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과정을 후회 없이 산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 자신에게 당당한 삶을 살았는지 묻고 싶어진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정작 지난날을 되돌아 봤을 때 후회라는 감정이 더 많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분명히 후회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거우면서도 삶에 대해서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그 후에」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작가는 ‘기욤 뮈소’의 작품이었기에 더욱 궁금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소녀가 물에 빠지는 것을 한 소년이 구하게 된다. 하지만, 소녀를 구한 소년은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말로리’였고 소년은 ‘네이선 델 아미코’였다.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에게 사랑이 찾아오게 되지만 큰 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신분이 달랐던 것이다. ‘말로리’는 부유한 변호사 ‘웩슬러’의 딸이었고 ‘네이선’은 그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아들이었다. 하지만, 말로리 어머니는 두 사람의 관계를 탐탁지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은 믿음과 사랑만으로 결혼하게 된다. 결혼 후 ‘네이선’은 최고의 변호사가 되기 위해 일에 몰두하며 생활하게 되고 그 결과 유명해져서 명예를 거머쥐게 된다. 하지만, 성공만을 향해 달려갔기에 주변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아내 ‘말로리’와의 관계였다. 자신이 유명해질수록 두 사람은 점점 멀어져만 가게 되고 둘째 아이도 잃게 되면서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다. 일에 집착하며 보낸 ‘네이선’에게는 가족도 잃고 건강도 잃는 상황으로 정신과 마음이 모두 힘들 때 지난날을 회상하게 된다. 그때 자신 앞에 ‘굿리치 박사’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 담당의사였던 사실을 알게 된다. 작가는 ‘굿리치 박사’를 ‘메신저’로 부른다. 그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굿리치 박사’가 ‘네이선’의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만에 만난 ‘기욤 뮈소’ 작품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삶을 살면서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와 명예를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느껴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삶은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죽음은 내가 선택할 수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가족과 행복 그리고 사랑을 모두 찾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공 그리고 부와 명예가 인생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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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그린 그림 - 미술사 최초의 30가지 순간
플로리안 하이네 지음, 최기득 옮김 / 예경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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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작품을 볼 때면 그 시대의 사회적 모습이나 정치적인 모습을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경우 인물이 착용한 장신구로 그 시대의 모습이나 상황을 추측하기도 한다. 이처럼 예술은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만이 아닌 그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시대별로 화가가 표현하는 기법은 다 다르다. 그런 기법과 함께 화가의 표현 방식으로 그려지는 것이 예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술 분야 중에서도 ‘미술’ 분야는 눈의 즐거움을 준다. 미술 서적 중에서도 화가와 작품에 대해서 시대별로 혹은 기법별로 구성한 책은 많다. 하지만, 미술 분야에서 표현이 방법이나 기법을 ‘최초’로 시도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거꾸로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의 책은 미술사 최초로 서양화가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기술과 방법, ‘기교’를 터득해온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유럽의 중세 말엽부터 소개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초’를 정확하게 규정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최초’보다 이른 시기에 다른 화가들이 이미 표현기법을 시도한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최초의 발생과 재능을 인정받은 예술가를 소개하고 있었다. 1300년이라는 시점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패널화(목판이나 천을 붙인 나무에 그린 그림을 뜻함)’의 양식이 완전하게 발전된 것이 이 무렵이었다고 한다. 미술 기법 중에서 ‘회화’는 초상화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로마시대의 역사가인 ‘폴리니’라는 초상화의 발명이 시사이온에 살았던 그리스의 도공 ‘부타데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기록했다고 한다. 그리고 ‘선량한 존’의 초상화는 오로지 한 사람의 얼굴 그 자체를 위해 그린 최초의 초상화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처럼 최초의 석판화, 팝아트, 미래파, 입체파, 인상주의, 사진, 석판화, 회화, 겨울 풍경화, 목판화와 동판화, 정물화, 천장화 등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최초’로 시도된 기법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이 책은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무엇을 하든 첫 시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즉,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볼 때 이 책에서 말하는 ‘최초’의 의미는 처음 시도된 표현 기법이 성공했으며 널리 알려졌고 화가 역시 유명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에 대한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로 이 책을 읽는 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최초’의 키워드로 읽는 미술사는 화가 보다는 작품에 더 눈길이 가며 이 책에서도 작품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리고 고정관념에 치우치지 않고 개성과 획기적인 작품을 소개해줌으로써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술사를 만날 수 있었다. 미술을 좋아하고 화가와 작품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미술의 깊이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모르고 있었던 사실도 알 수 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술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시대의 상황이나 모습, 예술적인 문제 등 다양하게 엿볼 수 있어서 특별한 미술 여행을 한듯한 기분이 든다. 이 책에 등장하는 30명의 이야기는 각자의 개성과 그 시대에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것을 표현했으며 그들의 개성으로 미술사가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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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마음대로 - 나를 멋대로 조종하는 발칙한 뇌의 심리학
코델리아 파인 지음, 송정은 옮김 / 공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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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심리학에서 마음을 꿰뚫어보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가끔은 자신이 심리도 알지 못할 때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이 행동이나 말을 하기 위해서는 뇌의 전달을 지령받고 우리에게 지시하여 그 결과로 행동이나 말로 표현을 한다. 때론 자기 자신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하는 것 역시 뇌의 전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어렵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용어에서 보다는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분석하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리학 책 중에서도 ‘뇌’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진다.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긴 했지만 흥미로운 책이기도 했다. 「뇌 마음대로」라는 제목이었다. 이 책은 실험심리학으로 밝혀낸 뇌의 8가지 본성과 교묘한 방식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자만하는 뇌’, ‘감정적인 뇌’, ‘부도덕한 뇌’, ‘망상하는 뇌’, ‘고집불통인 뇌’, ‘비밀스러운 뇌’, ‘의지박약인 뇌’, ‘편협한 뇌’라는 주제로 각각 실험을 진행했으며 뇌에 대한 진실과 왜곡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심리학 책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언급하기도 하고 실험을 통해서 보여주는 행동이나 상황을 통해서 뇌에 대해서 특징별로 접근하고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8가지의 뇌의 본성은 놀랍다. 이 책의 저자 ‘코델리아 파인’은 자신 스스로 자만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험을 통해서 더욱 쉽고 이해하기 빠르게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은 뇌의 부정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심리학을 비롯한 뇌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었고 실험을 통해서 뇌의 부정적인 면도 보여주고 있기에 다양한 이야기와 실험으로 이 책의 제목처럼 뇌 마음대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심리학 요소가 있지만, 심리학 에세이라는 점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처음에는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읽게 되었지만, 책을 읽을수록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 자만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있기에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더욱이 ‘알랭 드 보통’이 추천하는 심리학 에세이라서 더욱 관심이 갔다.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것처럼 뇌의 역할이 그러한 것 같다. 신체의 많은 부분으로 전달을 해주고 모두가 뇌라는 하나로 연결되어 전달하는 것은 꼭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처럼 보였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심리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었기에 심리학과 과학의 만남으로 재치있는 그녀의 글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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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사이드 시드니
류수연.김홍기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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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즐거움은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즐거움 그리고 마음으로 전해져 오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아직 외국여행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여행 에세이나 여행 가이드를 읽을 때면 꼭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여행지도 아름답고 가봐야 하는 곳이 많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풍경과 모습을 담고 있는 외국 여행이야 말고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주는 것 같다. 생소한 모습이기도 하고 그 나라의 문화적인 모습이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지 중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은 ‘호주’이다. 호주 하면 생각나는 것은 캥거루가 생각나지만 ‘오페라하우스’가 생각나기도 한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호주 여행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서니사이드 시드니」라는 제목으로 즐거운 여행을 보여줄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커플이 시드니 여행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담고 있었다. 모두 11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었고 ‘로맨틱’, ‘트랜디’, ‘오가닉’을 찾아 떠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10년간의 연애로 이제는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여행을 떠나고 같은 요리를 먹으면서 여행하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이 책에서는 언제나 파티 중인 ‘오페라 바(The Opea Bar)’를 비롯하여 ‘시드니 천문대’, ‘록스 역사박물관’, ‘데니슨 요새 투어’ 등을 소개하고 있었고 지도와 함께 상세한 설명과 음식점, 맥주, 굴드 북 아케이드, 보트하우스 등 즐길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시드니의 곳곳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호주식 영어도 소개하고 있었기에 영어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관광지 위주로 소개하기보다는 쇼핑, 음식, 마켓, 가게 등 관광하면서 볼 수 없는 곳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드니의 교통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었다. 시티 관광버스, 기차, 선착장, 택시, 렌터카로 시드니 도시를 관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또한, 두 사람이 선곡한 시드니를 떠오르게 하는 10곡의 음악도 소개해주고 있었기에 시드니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 가이드나 여행 에세이를 읽다 보면 매번 같은 곳에 대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커플의 여행이라서 그런지 조금 특별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소개되지 않은 곳과 관광지가 아닌 구석구석 숨겨진 곳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시드니의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쇼핑, 카페, 빈티지 가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매력적인 시드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드니의 색다른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이 책과 함께 하라고 말하고 싶다. 두 사람의 색깔로 소개하고 있는 시드니의 곳곳을 보면서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곳을 소개하고 있었기에 시드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책에서 소개하는 곳에 가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커플의 여행이었기에 더욱 로맨틱한 여행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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