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메가스터디 X 탈잉 러닝 시리즈 3
이경원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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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 뒤치닥 거리 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보면 1년이라은 시간은 정말 빨리도 지나가 버린다.

하루 하루 열심히 보내려고 노력을 해도 정리된 기록이 없으니 뭔가 남은 것이 없는 날들이 이어지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어느새 컸는데 나의 기록은 없는 아이러니..

육아맘으로써 아이들 교육 계획은 매일 세워서 열심히 하면서 정작 나를 위한 계획은 없으니 기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면 다이어리를 써야 했는데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했다.
그러던 와중 때 맞게 나에게 와준 이 책
‘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책 표지를 열면 이렇게 예쁜 사진들로 다이어리 쓰고 싶은 욕구를 일으켜준다 ^^
마치 새해에 새 다이어리를 사서 설레이는 마음이 생기듯..

작가가 젊다보니 젊은 시절의 감정, 일들에 대해 기술이 되어 있다.

​작가의 젊었을 때 불안한 시절 자신이 겪었던 감정을 털어내기 위한 도구로 다이어리를 선택했고 보이지 않는 두 가지 ‘생각’과 ‘시간’ 을 관리 함으로써 결국 성공적인 삶을 이끌어 냈다.

​저자가 강의를 시작할 때 던지는 첫 질문이
’올해 12월 31일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되어있고 싶나요?

​순간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언제였나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작가가 말한대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루 5분을 내어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시간과 생각을 알아차리는 건
매일 양치를 해 이가 건강하도록 유지하는 것과 같아요.’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몰입’ 열풍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하고 몰입의 순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

​이는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들은 점(경험) 하나에 매몰되지않고 자신이 겪는 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작은 점 하나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 다이어리라는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꾸준히 기록해 나가야 하고 기록을 하면서 따라오는 일에
용기를 더하기 위함이다.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언제나 인지하고 있다는 ‘안정감’
그리고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 목적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

​내 선택의 근거가 명확해지면 집중력을 갖고 일을 추진하거나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기록으로 저자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저자의 다이어리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소개해 준다.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 다이어리 작성법〉에서는
다이어리 각 페이지를 일러스트로 그려 구체적인 작성법을 제시한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는 매달 ‘하고 싶은 일’ 3-4가지를 꼭 다이어리에 적어 실천하라고 권한다. 그러면 여유시간이 생겼을 때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목표달성을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할 때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할 날을 동력 삼아 해야 할 일을 해낼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육아와 일상에 치여 자신을 잃기 쉬운 육아맘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자신을 기록하고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적어내려가며 눈에 보이는 삶을 살아가면 한 번씩 바닥을 치는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독해서 책도 읽고 방법도 배웠으니 나도 이제 나만의 다이어리를 써내려가며 다른 삶을 살아내고 싶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건 능력의 유무가 아니라
어떻게 해낼지, 왜 해내고 싶은지를 깊게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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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노경실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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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적절한 독자는 현재 초.중.고생을 둔 엄마인듯 싶다.

물론 미리 엄마의 마음을 알아보고 준비해보고 싶어 선택했지만, 나에겐​너무 일찍 이 책을 선택했나 싶다.

왜냐하면 읽으면서 마음이 먹먹하고 답답했기 때문일까..

엄마로 살아가는 것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은 행로인듯 싶었다.

엄마들은 자녀들을 위해 그네들의 삶을 버리고 자녀들에게 올인하고 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요즘 엄마들은 많이 달라졌다지만 여전히 엄마로써의 삶은 모든 관심이 아이들에게 우선순위를 돌리고,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상할까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자녀들에게 헌신하는 삶일 수 밖에 없나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통해 동화작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엄마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이 책을 써내려간다.

똑같이 엄마라는 경험을 했기에 현실적인 이야기라던지 요즘 아이들의 마음상태, 부모에 대한 생각 등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바라는 바를 이야기 해주며 엄마들에게 너무 아이들에 의해

마음 상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상처에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 준다.


그리고 조언한다.

내 아이가 무엇이 되길 바라기 이전에, 그것을 발판으로 아이가 얼마나 가치있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부모의 참된 몫이란 아이가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함께 협력하고 도움을 주는 항해사와 조타수의 역할을 하라고.


엄마는 엄마가 지켜야 한다고, 엄마는 엄마가 먼저 자신을 늘 살펴보아야 한다고,

엄마의 마음도 엄마가 먼저 다듬고 가꾸어야 한다고, 그래야 가족도 엄마의 마음이 깨끗하고 예쁘다는 것을, 찻잔보다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 얘기해준다.


이렇게 엄마들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고 위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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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취미 - 취미가 인생을 바꾼 여자들의 이야기
남우선 글.사진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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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있어 취미란 무엇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취미의 다양성만큼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었던 그녀들의 모습들

뭐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밀고 나갔던 그녀들이기에 전문가 수준의 취미를 가질 수 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취미도 전문가 수준으로 한다는데,

그녀들이야 말로 정말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 다운 취미성공자들이었다.

 

이 책에 소개된 그녀들은 직업이 있지만 취미가 삶의 반절 이상의 비율을 차지할 만큼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같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쪼개 쓰는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 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거움을 느끼며, 그것에 올인할 수 있는 그 애착과 자신감들이 부러웠다.

 

그때만 만날 수 있는 파도와 맞서기 위해 깊이 파인 상처를 강력본드로 붙여놓고 바다에 뛰어들 수 있었던 서퍼, 집 팔고 자녀들에게 동의를 얻어 세계여행을 할 수 있었던 세계여행가,

주변의 만류에도 대학을 포기하고 남자가 귀찮아 머리까지 숏컷을 감행한 커피에 올인한 바리스타, 좋은 작품을 얻기 위해 발톱이 두번이나 빠지는 것에도 굴하지 않은 포토그래퍼 등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후회없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그녀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그에 반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나에게도 뭔가 흥미를 느낄 만한 무언가가 느껴져도 나는 왜 그녀들만큼 끝까지 흥미를 유지하며 할 수 없었던가 하는 마음이 든 반면 그렇게 한 가지에 꽂히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실 임신하면서 모든 관심이 아기에게로 집중되는 걸 보면서 역시 여자의 삶이란 현실에 순응하게 되는구나를 더욱 깨닫게 되면서 스스로 자극을 느끼기 위해 선택한 책이기도 하다.

 

저자의 각 취미에 대한 전문지식의 깊이도 남달라서 한 분야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사실 어떻게 그 취미를 이어나갔는지, 어떻게 해야 전문가 수준으로 할 수 있는지 실용서를 바랬던 나에게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그 취미 자체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나도 한때는 미술, 승마, 사진 등 잡다한 취미에 잠깐 손을 댔지만 주변의 조언으로 그만둔 것들이 많다.

이제라도, 그녀들을 부러워만 말고 날밤을 새워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에게 나타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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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면 이긴다 - 기대 심리의 놀라운 힘
크리스 버딕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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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쳐 읽고 사실 내가 기대했던 내용의 책이 아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제목이 '상상하면 이긴다​'이고 기대심리에 따른 행동결과에 관련한 내용으로 생각한 터

그래서 이 책을 어느정도 자기계발서의 일환으로 생각했지만 한권의 논문과도 같은 실증논리 도서이다.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일종의 뇌과학의 일종이라고 해도 무관할 듯 싶다.

그만큼 인간의 행동이 뇌에 의해 얼마나 지배 당하고 있는지 책 속에 있는 수많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보여진다.

심지어 맨 뒷장에는 책 내용과 관련한 논문이 수십장​ 소개되어 있다.

첫번째 장부터 나오는 스포츠 선수들의 기대심리는 운동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예로 페널티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는 대체로 실패와 성공에 대한 기대가 주는 부담감으로 인해 성공 여부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즉, 부담감에 다리가 굳어버린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상상의 힘에 대한 주제에 맞게 '플라세보​' 효과에 대해 여러번 언급하는데,

운동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에너지를 낭비하고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불안감을 덜어주고 신진대사 속도를 높여줌으로써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플라세보 외에 뇌과학과 연관된 '동기부여'에 관한​ 내용도 주로 다루는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어느 정도의 욕구는 집중해서 노력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하게 동기를 부여받은 사람들은 실패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또한 인간의 뇌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즐기기보다는 새롭게 원하는 무언가를 찾는 데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부가 쌓이면 행복지수가 그에 비례에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설명한다.

즉 욕구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강력하면서도 변동성이 심한 동기 요인인지 알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미래지향적인 인간의 뇌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될 지를 결정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는데 이 과정은 뇌가 매일 매일 쇠도하는 감각 정보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수 많은 실험과 사례들을 읽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그에 반면 너무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사실만을 다루고 작가의 의도는 적기 때문에 오히려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진 책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결론은 내가 이 책의 내용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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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맘 - 헬레나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헬레나 슈츠 지음, 홍유진 옮김 / 미메시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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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메시스 답다.

딱 요즘 니즈에 맞는 감각적인 책을 출간했으니...

 

스칸디맘은 요즘 엄마들의 워너비인 스칸디맘을 토대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인

헬레나 슈츠의 블로그를 토대로 직접 기획하여 구성한 책이다.

이제는 북유럽 인테리어나 소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육아방법까지 닮고자 하는 욕구가 넘쳐나고 있으니 육아맘들에게 환영 받을 만한 책이다.

 

 

우리네 유명한 살림 블로거들처럼 그녀도 그녀만의 인테리어감각, 쇼핑센스를 뽐낸다.

그녀를 닮고싶어하는 이웃들의 질문 탓인지 구매처와 사이트를 아주 자세히 적어놓았다.

어느 지역의 예쁘고 유용한 쇼핑플레이스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걸 보면 제대로 우리 말대로 뼈로거인듯 하다.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직업 답게 찍은 사진마다 감각적이어서

그녀를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여름이면 한 달씩 그녀의 고향 스웨덴 남부 바닷가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는 그들의 삶.

해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파티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

우리가 꿈꾸는 삶 아닌가? 

여유 있고 현실에 얽메이지 않은 그들의 삶이 너무 부러울 따름이다.

사진 보며 대리만족하기...^^

 

 

그녀는 수많은 스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의 내용이 상업적이 아닌 삶에서 뭍어나오는 감각을 풀어가기 때문에

많은 지지층을 얻어낸게 아닌가 싶다.

그녀의 딸의 패션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이 되는데, 요즘 한국 엄마들도 좋아하는 보보쇼즈의 옷을 많이 입히는 모습은

정말 한국사회에 북유럽 문화가 깊이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태교를 목적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닮고 싶은 감각적인 사진들과 인테리어 소품, 여행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이 많아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꿈 같은 북유럽의 삶도 보여주는 반면 우리와 같은 현실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과 또 너무 동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무작정 보고 따라하기 위한 독서가 아닌, 그들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실용적인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직 진정한 육아에 뛰어들진 않았지만 곧 다가올 제 2의 인생 앞에서

그녀의 삶의 방식, 감각,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은 리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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