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 지음, 강승희 옮김 / 천문장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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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소설 제목만 보아도 끔찍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것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등장하는 표지 속 여자의 얼굴 그 얼굴 뒤에 감추어진 진실이 무엇인지 자매의 비밀을 살펴보게 된다. 
사귀던 남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아율라는 세번째로 언니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자신보다 키도 크고 힘도 센 남자를 칼로 살해할 정도로 잔인한 아율라지만 시체를 처리하는 것도 바닥의 피를 닦는 일도 언니가 없으면 할수없었다. 남자친구를 살해하고 전화로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라고 말하면 언니 코레드가 달려와서 사건의 흔적을 치우고 시체를 처리한다. 이렇게 코레드는 동생의 남자친구 세명의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아율라가 도움을 청하면 그 일이 무슨 일인지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하는 코레드 그 일이 살인이라는 엄청난 일이지만 망설이지 않는다. 아율라에게 코레드는 언니 이상의 존재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것 같고 코레드도 마찬가지로 동생의 일은 자신의 일과 같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난폭하게 가족을 학대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와 아율라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는 사람이 코레드로 자신은 아율라를 돌보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코레드는 간호사로 자신의 삶을 살면서 함께 일하는 의사 타데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고 그와 사귀고 싶었지만 아율라가 병원에 찾아오면서 빛처럼 찬란한 외모를 가진 아율라의 미모에 타데를 비롯해 다른 간호사들은 반했고 두 사람이 자매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아율라를 보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녀의 미모에 놀라게 되고 사귀고 싶어했는데 평소에 냉철하고 다정했던 타데도 아율라의 미모에 반해 그녀와 데이트를 하면서 코레드는 다시 한번 아율라와 자신의 차이를 느낄수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자신은 학교에서 인기도 없었지만 아율라는 신입생때 부터 상급생들의 관심을 받았던 예전 기억을 떠올릴수밖에 없었다. 언제나 어머니는 아율라를 자신보다 더 예뻐했고 동생의 일이라면 뭐든지 믿고 아름다운 아율라를 자랑스러워 했다. 만약 동생에 대한 진실을 말한다고 해도 어머니는 코레드가 예쁜 동생을 질투해서 말도 되지 않는 말을 한다고 생각할것이다. 어머니를 비롯해서 아율라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그녀가 살인을 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아율라가 살해 한 남자 페미가 실종되기 전 마지막에 함께 있었던 사람이 아율라이고 페미의 집에서 피묻은 냅킨이 발견되면서 그날 밤 아율라와 함께 있는 여자를 보았다는 목격자가 등장하게 된다, 페미의 가족은 사건을 수사하기를 원하고 경찰의 심문을 받게 된 아율라는 그 상황에서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경찰도 특별한 아율라의 미모 때문인지 의심을 하지 않는것 같았다. 
코레드는 동생이 살해한 두명의 남자친구를 만났었고 그들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동생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페미는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라 그에 대해 궁금했고 그가 쓴 시를 읽으면서 과연 동생이 말한 정당방위가 사실인지 의심을 하게 된다. 
코레드는 자신의 차를 조사하는 경찰 때문에 걱정이지만 아율라는 그 상황에서도 다른 남자를 만나고 그녀 옆에 있는 남자들은 모두 불행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타데는 아율라에게 청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타데를 위해 동생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밝혀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해서 동생이 저지르는 일들에 대해 도와 주어야 하는지 코레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갈등하게 된다. 
동생이 감옥에 가게 될까 두렵고 사랑하는 사람이 동생에게 살해 될까 두려운 코레드 누구보다 진실을 잘 알고 있지만 사실을 말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연쇄살인마가 된 동생을 막을수 있을지 궁금하다. 
나이지리아의 사회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이야기는 경찰의 부패와 권위적인 가장의 학대로 고통 받았던 가족과 동생에 대한 책임감을 강요받았던 언니가 연쇄살인을 하는 동생의 범죄를 막지 못하고 오리려 동조자가 된 상황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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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4-07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노아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한효정 옮김 / 단숨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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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노아는 개개인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넘어 인류의 위기와 관련된 사회소설이라는 점이 스릴러를 한단계 더 뛰어넘는 이야기인것 같다. 패신저 23과 내가 죽어야 하는 밤 등을 통해 재미와 스릴감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사회파 스릴러 소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필리핀의 루팡 팡가코는 사람들이 종착역 이라고 뷰르는 곳으로 가장 큰 빈민촌으로 앨리샤는 남편이 죽고 일곱살 아들 제이와 갓난아이 노엘을 데리고 살고 있다. 먹을것이 없어 물에 조약돌을 넣고 끊여 먹고 어린 아들이 쓰레기 처리장에서 일하면서 구해 온 돈으로 사는 생활은 절망적이었고 그 사실이 앨리샤는 부끄러웠다. 아들이 가지고 온 돈을 물을 구하기 위해 갈취당하고 그 돈을 가져간 사람은 집에 수영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빈부의 격차를 알수있었다. 희망이 없는 삶을 살고 있은 앨리샤는 수학을 잘하는 아들이 꿈 꾸는 수학선생님을 할수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쓰레기 더미와 계속 살게 될까봐 두려웠다. 빈민촌을 중심으로 새로 발생한 전염병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될까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가둬 두고 결국 죽인다는 계획이 알려지게 되면서 앨리샤와 아이들의 운명이 위태로워지고 있었다. 
같은 시간 베를린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손바닥에 새겨져 있는 노아 라는 글자 때문에 노아라고 불리우고 있지만 그 이름이 자신의 이름인지도 알지 못하는 남자는 총상을 입고 버려져 있었는데 노숙자 오스카에 의해 발견되었다. 오스카와 노숙을 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할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할수 없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투를 보면 그가 예전부터 노숙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추운날 노숙자 쉼터에 가지 못하고 오스카와 지하철 역에서 노숙하던 노아는 신문기사를 읽다가 그림의 원작자를 찾는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호기심에 그림을 보게 되었고 그림이 낯설지가 않았다. 노아에게 그림속 색채는 뭔가를 말하고 있었고 그것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과 관련된 것을 작감적으로 알게 된 노아는 신문사에 연락하게 되었다.  노아의 전화를 받게 된 셀린은 노아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캠페인은 끝났고 지금은 테러와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하고 있는 마닐라 독감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그림의 원작자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지만 셀린은 노아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그의 말에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노아가 미국으로 오기 어렵다는 사실에 노숙자인 노아를 위해 베를린에 있는 호텔의 방을 예약해서 그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단지 노아라는 이름만으로 셀린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호텔에서 안내를 기다리던 노아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어쩌면 그 사람은 노아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수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노아는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에 이 호텔 스위트룸에 방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이 머물던 방에 들어간 노아는 그 방에서 잃어버린 기억의 한부분을 찾을수 있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 기억들의 연결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노아가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던 그 순간 호텔에 함께 왔던 오스카는 사라지고 없었다. 노아는 자신이 총상을 당한 곳이 호텔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호텔에서 발견된 여권과 그림의 색채에 대한 강한 느낌을 통해 그가 어떤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서 나오는 유창한 영어로 셀린과 통화하는 노아를 오스카가 놀라워하는 것처럼 그가 누구인지 의문이 든다. 
한편 제약회사 최고경영자 재파이어는 괴팍한 성격에 제멋대로 말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마닐라 독감 백신이 부자들에게만 사용되어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더 이상 그들에게 백신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된 전염병의 백신을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게만 공급하겠다는 그의 말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마닐라 독감뿐만 아니라 먹을것이 없어 매일 죽음의 공포에서 살지만 그런 그들을 갈취해서 자신의 이득을 얻는 사람들과 자연이 파괴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연쇄적인 사건들이 처음에는 연결되어지지 않지만 결국 이 모든 재앙은 사람에 의해 일어나는 인재라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운데 마닐라 독감은 점점 더 빠르게 퍼지고 여러 소문과 알려지지 않는 진실들이 사람들을 더욱 공포속으로 몰아넣는데 인류를 구할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이 모든 사건의 숨겨진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 세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단순히 스릴러의 재미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반성하고 해결점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세계적인 대재앙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노아 이 모든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답을 찾을때까지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고 제바스티안 피체코가 전하고 싶은 진실을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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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짓말 마틴 베너 시리즈
크리스티나 올손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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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릴러 소설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새로 등장하게 되는 마틴 베너 시리즈는 또 한번 북유럽 스릴러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인것 같다. 
범죄 소설은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에 의해 반전과 음모가 들어나고 마지막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긴박하고 재미있게 전개되는데 이번 사건은 연쇄살인을 자백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끝난 사건에 대해 피의자의 오빠가 변호사 베너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 뜻밖의 진실이 드러난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전개되어 빠져들어 읽게 만든다. 
미국 텍사스에서 두명 그리고 스웨덴에서 세명을 살해한 사라 텔은 사라 텍사스 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연쇄살인마로 자백을 하고 자살을 한다. 이 사건에 대해 마틴 베너 변호사는 라디오에서 사라의 사건은 모든 변호사의 꿈이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듣게 된 사라의 오빠 바비는 당연히 베너 변호사가 동생의 사건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해 사무실로 왔고 사라의 사건을 맡아 달라고 한다. 6개월 전 연쇄살인에 대해 자백을 하고 자살을 한 사건으로 이미 종결되어진 사건이었다. 베너는 이 사건에서 더 이상 자신이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바비의 생각을 달랐다. 그런 베너에게 바비는 동생의 무죄를 증명할수 있는 증거로 기차표를 내밀었지만 베너는 누가 구입했는지 알수도 없는 기차표가 사라의 무죄를 증명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바비에게 말하지 않았다. 사라의 친구 제니가 가지고 있었던 기차표는 텍사스 경찰과 사라의 변호사에게 가지고 갔지만 그들은 기차표를 조사하지 않았고 이 사실에 바비는 그들이 사라의 사건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바비는 싱글맘이었던 동생이 자살한 그날 조카 미오가 사라졌다고 한다. 두 사건이 관련이 있는지 알수는 없었는데 사라진 아이를 찾고 사라의 무죄를 밝혀달라는 바비의 부탁이 베너는 어이없게 생각되었다. 
비행기 사고로 죽은 여동생의 딸 벨을 키우는 베너는 9개월이었던 조카를 3년 동안 키우면서 벨이 혼자 밥을 먹는 사실이 놀라웠고 죽은 여동생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고 더 벨을 잘 돌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바비의 부탁에 어쩔수없이 사라의 사건을 살펴보게 되었고 사라와 바비가 닮지 않았다는 사실에 자신과 여동생도 아버지가 달라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조카와 자신이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 베너는 바비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외면하지 못한다.
변호사 사무실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루시는 바비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애인으로 그들은 많은 부분에서 닮았고 의지할수 있었다. 루시에게 바비가 사무실을 찾아온 이유를 말하고 사라에 대해 의논하면서 사라의 변호사가 그들이 알고 있는 구스타브손으로 그가 은퇴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낸 사라는 미국 텍사스에서 베이비시터겸 가사도우미 오페어로 일했고 지금은 스웨덴으로 돌아온 이후 스물여섯살이었던 사라가 여자 셋, 남자 둘을 살해했다고 했을때 그녀가 정말 연쇄살인마인가 라는 논쟁이 있었다. 지문도 없고 목겨자도 없는 사건에서 사라의 자백만으로 유죄판결을 받게 된 사건이라는 사실이 의문이 들었고 사라는 사건에 대해 후회나 사과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범행동기도 밝혀지지 않았던 사건이었는데 그녀의 자백만이 유일한 증거가 되었던 사건이었다. 
마틴 배너는 한때 경찰로 일한 경험으로 미루어 이 사건이 이상하다는 것과 무엇인가 숨겨져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구스타브손 변호사는 몸이 불편해서 베너와 통화조차 하지 못하지만 그의 비서였던 아이보르와는 만날수 있었다. 아이보르도 당연히 사라의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바비가 찾아와서 동생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어떤 이유인지 사라는 오빠가 변호사를 만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베너는 사라의 행동이 흥미로웠다. 비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라의 자료를 보여주었고 호기심에 베너는 그 자료를 집으로 가져와 살펴보게 되었다. 상자 안에는 사라의 일기와 메모가 있었는데 '휴스턴의 스틸러 보안관에게 연락할것, 제니 남자 친구는 누구' 라는 의문의 메모가 있었다. 사라의 기차표를 보여 주었다는 친구 제니의 이름이 메모에 남겨진 이유가 궁금한 베너는 자료를 통해 사라가 일관성 없는 주장을 하고 있었고 살인 무기와 관련된 중요 부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료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 베너를 더 사건에 대해 생각하게 했고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사라가 살인무기로 사용했던 골프채의 커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스틸러 보안관은 누구이고 제니의 남자친구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미국에서 두명을 죽이고 스웨덴으로 돌아온 사라가 아이를 낳은 후에도 또 다시 살인을 했다는 사실과 외모로만 봤을때 사라가 연쇄살인마인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서 경찰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고 루시와 이 사건을 살펴보면서 단서를 찾을수 없어 포기할려고 했을때 사라의 친구 제니를 만나게 되면서 베네는 골치 아픈 사건에서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바비의 주장대로 사라는 결백한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다. 사라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자백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하는 마틴 베너는 이 사건이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더 놀라운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의 자살과 여동생의 무죄를 주장하던 오빠가 라디오에서 이 사건을 맡고 싶다고 말한 마틴 베너의 말을 듣고 찾아오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베너가 바비를 처음 만났을때 받았던 폭풍우가 몰려오는것 같았던 그 느낌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고 사건은 복잡하게 얽혀서 풀리지 않을것 것처럼 보인다. 
사라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베너는 두건의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다. 이제는 자신이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없었다. 사건의 진실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고 오히려 베너도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믿을수 없는 사건을 통해 베너는 그동안의 일을 기자에게 말한다. 사건이 시작된 날로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 대해 자신도 믿을수 없는 일이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라의 사건에 대해 말하는 베너 변호사는 사라 텍사스 사건은 1막 이었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2막이 시작된다고 한다. 마틴 베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를 통해 확실하게 베너 변호사의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으로 만나게 될 마틴 베너 시리즈가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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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서 생긴 일 비채×마스다 미리 컬렉션 1
마스다 미리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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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
그곳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음밀하고 비밀스러운
곳이라는 사실에서 누군가에게 말하기 곤란해서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터놓고 말하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게 되었다. 
다른 나라의 대중목욕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나라는 달라도 대중목욕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어른으로 대중목욕탕을 이용할때와 청소년 시기에 대중목욕탕을 
이용할때 느끼게 되는 감정은 다를수밖에 없을 것이다.  청소년 
시기는 훨씬 복잡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찾게 되는 대중목욕탕 그곳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중에는 유난히 더 공감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일을 할때도 그렇지만
대중목욕탕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나 홀로만의 규칙은 대수롭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규칙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작가는 사람 냄새가 나서 좋았고 자신도 그런 규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려주는데 욕장 밖 신발장 열쇠가 그 대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번호에 넣는 것이 나 홀로만의 규칙이었다. 
대중목욕탕에서 만나게 되는 어이없는 일들 중에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옆에 있을때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불편해
하지만 그렇다고 자리를 옮기지도 못해 소심하게 상대방에게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전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
괜히 옆사람 신경쓰다가 스트레스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배수구의 머리카락을 주워서 버리는 스페셜 매너를 보여주는 
아주머니의 행동에 감탄하게 되고 옆사람 때문에 불편하다고
소심하게 생각한 마음을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대중목욕탕에서 
스페셜 매너를 보여주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어렸을때 대중목욕탕이 집 근처에 있지 않아 멀리 가야할때 불편하고
무거운 욕실용품을 챙겨서 다녀야 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집에 
욕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하지만 
대중목욕탕을 다니면서 소중한 추억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잊을수 없을것 같다. 
가족 모두 대중목욕탕에 다녀오면서 기분좋게 마시던 바나나 우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맞다 그런 일도 있었지" 라고 웃으면서
읽게 되는 이야기들은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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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매드 시리즈
클로이 에스포지토 지음, 공보경 옮김 / 북폴리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2016년 런던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으로 영화 제작이 결정되어진 이야기라는 사실에서 매드가 가진 매력을 알수있을것 같고 흥미있는 내용이 전개될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엘리자베스와 앨비나는 일란성 쌍둥이로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외모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반대라는 사실이 흥미로운데 이들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엘리자베스와 앨비나는 누구보다 가장 가깝고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모든 부분에서 비슷한 생각과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그들은 외모만 같고 삶의 모든 부분이 다른 자매라는 설정이 흥미로운데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언니 엘리자베스는 남편과 아이와 살면서 완벽한 삶을 살고 있지만 동생 앨비나는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지만 노숙과 비슷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언제가는 작가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언니에 비해 초라한 앨비나는 부모님마저 언니와 자신을 차별한다는 사실에 언니의 삶에 대해 질투심도 가지고 있었지만 언니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 자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언니에 대해 마음속으로 질투심를 품고 있었지만 앨비나는 언니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을 정도로 강력한 질투를 가지게 된 배경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고 언니 엘리자베스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지게 된다. 
자신과 다르게 완벽한 언니는 밝은 부분이고 그래서 부모님도 언니를 좋아하고 반대로 자신은 어두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앨비나지만 과연 언니는 보이는 것처럼 정말 완벽한 사람인지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엘리자베스의 어두운 면이 드러났을때 선과악이 확연하게 구분 되어지지 않고 인간의 이중성을 엿볼수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결혼을 하고 남편과 아이와 함께 시칠리아에서 살고 있다. 반대로 앨비나는 노숙과 같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앨비나에게 시칠리아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언니의 부탁으로 시칠리아에 오게 된 앨비나에게 언니는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된다. 하루만 자신으로 지내달라는 언니의 부탁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알수없지만 무슨 이유로 자신과 외모가 똑같은 동생에게 이런 황당한 부탁을 하는 것인지 엘리자베스의 제안에 의심을 하게 된다. 
멋진 집에서 부러울게 없을 정도로 완벽해 보이는 언니의 삶을 하루만 살아보라는 언니의 부탁을 받아들이게 된 앨비나는 언니가 왜 그런 부탁을 하는지 알수없었지만 질투심 이면에는 언니와의 사이를 회복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 제안이 가져오게 될 놀라운 일들에 대해 앨비나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단 하루 언니가 될 예정이었지만 이것은 앨비나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고 엘리자베스의 숨겨진 계략은 놀라울수밖에 없었다. 
우연한 사건으로 언니의 삶을 빼앗은 동생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더 놀라운 계략이 숨겨져 있었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지극히 인간적인 앨비나를 보게 된다. 
가장 가까운 사이 일란성 쌍둥이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이용하는 모습과 질투를 보면서 자매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느끼는 강한 질투와 배신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의 삶을 빼앗은 동생이라는 설정을 떠올렸지만 결코 언니도 만만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자매의 배신과 복수가 더 흥미롭게 지켜보게 되는것 같다. 
매드를 통해 알게 된 앨비나의 다음 이야기가 시리즈로 계속해서 나온다는 점에서 앞으로 그녀의 활동이 더 기대되고 인간적인 모습의 앨비나를 기다리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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