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 기억해 모중석 스릴러 클럽 48
섀넌 커크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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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하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평소처럼 등교하는 길에 괴한에게 납치된다면 보통 울고 비명을 지르면서 납치범을 두려워할 것이다. 하지만 리사는 일반적으로 납치되었을때 십대 소녀가 보이는 행동과는 사뭇 다른 행동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오기전에 스스로 탈출하기 위해 모든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 납치범 뿐만 아니라 자신을 구하러 온 수사관까지 놀라게 만든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다시 만나지 못할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리사는 임신 7개월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리사의 납치와 탈출을 보면서 아이를 지키고 싶은 엄마이기 때문에 더 용감하게 행동했고 자신과 아이 그리고 계속해서 일어나게 될 범죄를 예방할수 있었던 리사의 용기에 감탄하게 된다.
학교 가는 길에 열여섯살 소녀 리사가 사라진 사건이 일어나지만 십대 소녀의 가출이라고 생각하고 별다른 수사가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리사의 사건 이전에 실종된 도로시에 대해서는 실종 사건이라고 생각해 로저 리우 특별수사관과 파트너 롤라가 조사하고 있었다. 도로시와 리사는 모두 고등학생으로 임신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둘에 대해 연결점을 찾지 못했던 경찰은 리사는 가출로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두 사건이 하나의 사건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종 사건에 집중하고 있는 리우 수사관은 실종이 가출로 오해받아 시간을 낭비하고 그래서 중요한 단서를 놓치게 될까 걱정하는데 도로시 사건을 조사하면서 목격자가 나타나게 되어 납치범이 타고 있었던 밴에 대한 단서를 찾게 되었고 리사의 납치범 로널드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리사의 엄마는 '악마의 화신' 이라는 별명을 가진 변호사로 언제나 의뢰인을 만족시키는 변호사로 알려져 있었고 아빠는 물리학자로 부모님은 바쁘게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딸에게 일어난 변화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리사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항상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부모님에게 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위 1퍼센트에 해당하는 감정을 이해하고 느낄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기쁨이나 무서움에 대해서 스스로 스위치를 끄거나 켤수 있는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결정에 대해 혼자 판단해서 행동할수 있었다. 리사의 합리적 판단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감금생활 내내 납치범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자신이 그들을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었던 근거가 되었다. 
등교길에 밴으로 납치된 리사는 한순간도 흘려버리지 않고 탈출에 필요한 시간과 도구를 정리하고 심지어 도구마다 번호를 정해서 작전을 짜고 있었다. 감금된 곳에 나타난 의사와 아기를 데려갈 부부가 다녀간 이후 더욱 탈출을 하지 않으면 아기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리사는 탈출에 대한 마음을 확고하게 가지게 되었다.
리우 수사관은 경미한 과잉기억증후군으로 특출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다. 어렸을때 남동생 모지에게 일어난 사건이 계기가 되어 FBI에 지원하게 되었지만 십오년이 지난 지금은 행복하지 않았다. 부인 샌드라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과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에서 지옥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이 즐겁지 않았다. 도로시 사건을 파트너 롤라와 수사하면서 목격자가 확인한 고동색 밴의 주인 보이드를 찾았지만 이미 밴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사는 아기를 훔쳐 괴물들에게 팔아 넘기려는 납치범들에게서 아기와 자신을 구해야만 했는데 언제나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심리는 감금생활에서도 자기자신만이 이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을 찾을수 있다고 믿게 했고 계획적으로 작전을 세울수 있는 의지를 가질수 있게 했다. 물리학자 아빠 덕분에 많은 과학 실험을 하면서 알게 된 지식이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감금 25일째 손님이 찾아왔다. 간수 로널드와 똑같이 생긴 브래드는 리사를 흑표범이라고 불렀다. 동생 브래드가 형 로널드보다 우위에 있었고 그들이 다른 소녀들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드디어 감금된지 33일째 리사는 그동안 모아 두었던 도구를 이용해서 탈출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쓸모없을것 같았던 도구들은 리사의 손에 의해 훌륭한 무기가 되어 로널드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리사는 보통의 소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수 있는데 리사는 로널드 뿐만 아니라 리우와 롤라에게도 결코 납치된 소녀가 아닌 용기있고 결단력이 강한 모습으로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어떤 경우에도 마음의 동요를 막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리사의 용기가 놀라울뿐이다. 
리우 수사관에게는 모지라는 남동생이 있었다. 리우가 열네살이었을때 공원에서 함께 놀던 모지가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의학적으로 측정 불가능한 수준의 뛰어난 시력을 가진 리우는 차 번호판과 운전자의 입모앙을 볼수 있었다. 리우는 모지를 납치한 범인을 알았고 스스로 남동생을 구할수 있었지만 모지는 더 이상 웃지 않았고 지하실에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그날 있었던 일은 모지 뿐만 아니라 리우의 삶에도 변화를 가져와 실종자를 찾는 일을 하게 되었지만 유괴범을 잡으면서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지옥을 겪고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리우와 리사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단짝 친구가 되었다.
이야기는 십칠년 전에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다. 리우와 리사가 밝히는 납치의 진실과 탈출계획을 되돌아보면서 잔혹한 범죄로 이익을 추구하는 납치범들에게서 자신과 아이를 구하기 위해 리사가 얼마나 세심하게 계획하고 작전을 세웠는지를 통해 스스로 강했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사람을 지킬수 있었던 용기와 가족에게 일어난 아픔 때문에 선택한 일이지만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웠던 리우의 이야기가 납치로 인해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남겨진 아픔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유괴된 이후 파괴되어진 삶을 사는 가족을 지켜보면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강해질수밖에 없었던 리우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용감해져야 했던 리사는 결코 일반적인 납치와 감금과 탈출과는 다른 스스로 자신을 지킨 여전사가 되어 진정한 복수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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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하다
선현경 지음, 이우일 그림 / 비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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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며칠동안 하던 일과 생활을 벗어나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여행은 생활의 활력을 찾아 주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생활할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데 여행이 아니라 한 도시에서 몇년을 지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짧은 여행 기간의 아쉬움을 달래고 현지에서 수집하고 싶은 물건을 파는 소박한 가게와 음식점을 여유롭게 다녀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그 여행이 끝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을때 많은 추억과 즐거움으로 일상이 더욱 행복해지고 재미있었던 경험을 생각하면 미소짓게 될것 같다. 낯선 나라에서 경험한 일들은 앞으로 살아갈때 지혜와 여유로 삶을 더욱 빛나게 할것 같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서 낯선 도시나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해 알게 된다면 몇년의 시간이 매우 뜻깊은 시간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살고 있는 곳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해 보고 싶은 마음에 떠나는 며칠간의 여행이 아니라 몇년간 다른 나라에서 살게 된다면 처음에는 낯설고 익숙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불편함을 가지게 되겠지만 가족과 그 시간을 함께 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떠나지 않았다면 알수없었던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면서 나 자신을 비롯해서 가족에게 찾아오는 변화를 지켜보면서 그 변화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 가족들은 더욱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몇년간의 여행이 자신과 가족들에게 뜻깊고 삶을 변화하게 만든 여행으로 잊을수 없을 것이다. 
서울을 떠나서 포틀랜드로 떠났던 가족은 이년간의 포틀랜드 생활을 멈추고 하와이 오아후 섬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포틀랜드에서 딸 은서는 꿈을 찾아 유럽으로 떠났고 부부는 고양이 카프카와 또 다시 이방인으로 하와이에서 살게 되었다. 장기 임대주택을 빌리고 중고차를 구매한 부부는 해변에서 보게 된 물개를 보고 놀라고 하와이의 날씨는 따뜻하다고 생각한 예상과 다르게 서늘한 겨울 날씨에 두꺼운 이불과 가을옷을 꺼내 입으면서 하와이의 겨울을 알게 되었다. 서울로 돌아갈때를 대비해서 짐을 만들지 않을려고 하지만 그 결심은 남편의 소박한 취미생활 덕분에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하와이 해변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심각한 해안 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걱정하면서 해안 침식으로 주정부에서 모래를 사다가 부어 놓는다는 사실과 해변에 늘어나는 쓰레기를 보면서 플라스틱 조각들이 해변에서 파도에 떠밀려서 해안선을 이루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에 대해 우리 모두 고민하게 하는데 아름다운 해변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다. 
하와이는 배울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부부에게도 하와이에서 살면서 보디보드를 이용해서 파도타기를 배우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파도타는 모습에서 부러움을 가지게 된 부부에게 초보자를 위해 파도타기를 가르쳐주는 전직 소방관 하비의 도움으로 조금씩 보디보드의 재미를 알수 있었고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는 말처럼 부부는 언제가 타게 될 큰 파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심히 보디보드를 타고 있었다. 좋은 파도를 고르는 시간은 기다림이지만 그 시간이 즐겁고 파도가 가진 힘에 경건함을 느낄수 있었다. 보디보드는 서핑과 다르게 여러명이 한 파도를 탈수 있는데 친구들은 파도타기에 성공하지만 자신만 파도를 놓쳐서 아쉬울때도 있지만 기다리고 있으면 더 좋은 파도가 찾아 오기도 하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파도를 기다리게 된다. 부부에게 파도타기는 삶에서도 파도타기 처럼 아쉬움이 남는 시간도 있지만 기다리면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가르쳐준 시간이 되었다. 
하와이에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레이라는 꽃 꾸러미 목걸이를 만들어 기부하는 일도 하게 되었고 훌라댄스도 배우게 되었다. 전통 훌라를 가르치는 쿠무에게서 훌라댄스가 몸으로 하는 이야기라는 설명을 듣게 되고 하와이의 신화와 뿌리를 노래하고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훌라댄스를 배우면서 하와이의 역사를 알게 된다. 완벽한 동작을 배우기 위해 훌라댄스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훌라댄스를 배우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나갈수 있었다. 훌라댄스를 배우면서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해 닫혀 있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 사람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을수 있었다. 
쿠무가 말한 알로하 정신은 열려있는 마음을 서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마음이 열린다는 사실과 서로 존중하면서 자신의 나라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수 있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하와이에서 서로 이해하고 살아갈수 있는 이유는 서로 존중하고 마음을 받아들이는 알로하 정신을 가지고 여유롭게 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하면서 하와이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에 대한 생각과 파도타기는 부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서울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외국에서 지내는 몇년 동안 딸 은서의 독립은 부부에게 커다란 변화였고 훌쩍 자라서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 딸은 대견하기도 하지만 엄마로서 느끼게 되는 허전함도 엿볼수 있다. 전화나 메일로 당장 서로의 상황에 대해 알수있지만 우표를 붙이고 오래 기다려서 받는 엽서를 보내면서 딸에게 부부의 그리움을 전하고 서로에 대해 안부를 묻으면서 딸의 성장의 지켜보게 된다.
남편과 사소한 말다툼을 하고 서울에서 놀려 온 가족들 앞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실수도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실수가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다가올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위로하는 모습에서 하와이의 느긋함을 엿볼수 있다. 
하와이 사람들의 손동작 샤카는 사진을 찍을때나 인사할때 등 감사의 사인을 보낼때 하는 동작으로 근심 걱정을 잊고 느긋한 하루를 보내라는 인사라고 한다.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를 즐길수 있다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 마음의 여유와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당장 몇년 동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떠날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여유와 느긋함을 찾고 주변 사람들을 열려있는 마음으로 존중하면서 받아들인다면 나 자신과 가족들 모두가 지금보다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가족이 여행객이 아니라 한 도시에서 몇년간 지내는 모습이 부럽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지금 이곳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고 다양한 것들을 배우면서 삶의 여유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만의 느긋함을 찾아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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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잔혹한 어머니의 날 1~2 - 전2권 타우누스 시리즈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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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기대되는 스릴러 소설이다. 사소하게 시작된 사건들이 엄청난 비극으로 이어지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사관을 보면서 과연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시리즈를 읽으면서 오랜 시간동안 지켜봤던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의 수사를 흥미롭게 지켜보면서 읽다보면 반전과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게 되는데 무엇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속도감을 불러 일으켜서 계속해서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는 타우누스 시리즈는 사건이 시작될때만 해도 과연 이 사건에는 무슨 안타까운 사연들이 숨겨져 있을까 하다가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의 노력으로 진실을 보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기 때문에 기대하면서 읽게된다. 잔혹한 어머니 날로 돌아온 타우누스 시리즈에는 얼마나 놀라운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한데 행복해야 하는 어머니 날이 범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날인지 이 사건에는 어머니와 관련된 증오가 범행의 동기로 이어지는게 아닐지 사건의 진실 이면에 커다란 아픔이 드러나게 될것 같다. 
부활절을 보내고 사무실에 나온 피아는 맘몰스하인에서 일어난 남성 변사체 사건을 맡게 되었다. 휴가를 보내고 있는 보덴슈타인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라 잠시 경찰을 떠날 생각이었지만 범인을 잡고 유족의 마음을 달래줄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껴 결국 다시 경찰서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주택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60년간 그 집에서 살았던 테오도르 라이펜라트로 사망한지 열흘이 지나서 발견되어 그의 죽음에 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커다란 집에서 혼자 지내던 노인의 죽음은 고독사처럼 보였지만 피아는 테오의 지갑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도둑이 들어왔을 것이라고 짐작하면서 그의 죽음이 도둑과 관련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 피아는 테오가 살고 있는 집이 엄청난 규모의 큰 주택으로 오래전에 그곳이 수녀원으로 보육원을 운영하던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테오는 죽기 전에 벡스라는 개를 키우고 있었는데 평소와 다르게 벡스는 집 뒤쪽에 있는 견사에 묶여서 아사 직전에 발견 되었다. 견사를 살펴보던 피아는 그곳에서 많은 뼈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 뼈들이 인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노인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야만 했는데 테오가 넘어지면서 사망했는지 누군가의 폭행에 의한 죽음인지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는 불분명한 사인이라는 사실에서 피아는 이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건이라고 직감하게 된다. 테오의 죽음은 잠재적인 살인사건이 되면서 그의 집은 살인사건 현장이 되어 조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견사에서 여성 시체 세구가 발견되면서 테오에 대한 탐문이 이어지게 된다. 테오를 알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감정기복이 심하고 사별한 부인 리타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들에게는 딸이 있었지만 오래전에 죽었고 딸이 낳은 손자 프리트요프를 키우면서 20년 동안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데려와 위탁가족으로 지냈다는 사실을 알에 되었다. 리타는 자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 사실을 믿을수 없었던 주변 사람들은 사이가 나쁜 테오가 죽였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견사에서 발견된 세구의 여성과 리타의 죽음이 모두 테오가 했던 일이라는 것을 피아는 믿을수 없었고 테오에게 공범이 존재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살해된 여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그들이 실종된 날이 어머니 날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테오와 리타에게 위탁된 아이들을 만나면서 리타가 유난히 어머니 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범인이 테오가 아니라면 다가오게 될 어머니 날에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날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하게 된다. 
위탁 아이들 중에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아이도 있었는데 그가 바로 클라스로 리타가 사라진 날 그가 테오와 같이 있었다는 사실에서 경찰은 그를 의심하게 된다. 사랑받고 보호 받아야 할 아이들은 무자비한 학대를 받았고 그 사실이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밝혀지면서 학대 받고 자란 아이의 삐뚤어진 마음이 만들어 낸 끔찍한 일의 결과가 안타깝게 다가오게 된다.
주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노인과 그 집에서 발견된 세명의 여성의 뼈가 의미하는 것은 이 사건에 죽은 노인 테오와 리타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고 그들 집에 살았던 여러명의 위탁 아이들과 그들의 친손자에 대해 주목하게 되는데 위협적으로 아이들을 양육했던 리타 그리고 리타의 무시를 참고 지냈던 테오 그 모든 것을 견디면서 지내야만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잔혹한 어머니 날을 만들게 된것 같아 씁쓸하고 어머니 날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또 다른 여러 가족이 고통속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면서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사건이 해결되면 후련하지만 한편으로는 긴 여운이 남는데 잔혹한 어머니 날도 그런 여운이 남아 있는 이야기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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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시드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조호근 옮김 / 비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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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는 가난한 가정환경과 난독증을 겪었지만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쓴 흑인 여성작가로 SF적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이다. 와일드 시드는 처음으로 읽게 되는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으로 인종문제외 차별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초인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통해 종족에 대한 강한 집착과 더 나은 종족을 번식시키고 싶은 욕심을 가진 인물 도로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희생을 강요하는 존재로서의 초인의 어두운 면을 드러냈다면 도로와 비교되는 아냥우는 후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선택해서 초인이라는 공통된 삶을 살았지만 다른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도로와 아냥우는 선과 악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평범한 인간들에게 도로와 아냥우는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그들도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었고 사랑하는 사랑을 잃고 슬픔을 오랜 시간동안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고통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해할수 없는 아픔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삼천년이라는 긴 시간을 살면서 젊음과 힘을 가지기 위해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빼앗는 능력을 가진 도로와 물고기, 표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노인까지 모든 것으로 변신할수 있는 아냥우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조절하고 읽을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초인이 존재하던 시대에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이 오래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게 될지 아니면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원하게 될지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 도로는 초인족을 모아서 일족을 만들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그들을 교배를 통해 더 좋은 능력을 가진 종족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런 그의 방법은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도로의 명령은 일족에게 복종만이 요구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을에서는 일반적인 마을에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도로에게 복종하고 있었다. 
노예사냥꾼에게 일족을 잃은 도로는 오래전부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인들을 불러 모아 능력있는 초인이 태어날수 있도록 교배를 통해 강하고 뛰어난 아이들을 낳아 일족을 이루고 있었는데 일족이 모두 사라지자 분노했고 우연히 길을 가다가 이끌리듯이 찾아간 곳에서 아냥우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아냥우의 특별한 능력을 알아보게 된 도로는 그녀가 자신의 일족이 된다면 더 뛰어난 초인이 태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녀를 자신의 마을로 데려가게 된다. 아냥우는 도로를 남편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라 가면서 자신의 후손을 도로가 찾지 않기를 바랬지만 도로는 아냥우와 같은 변신 능력을 가진 후손이 더 있지 않을까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알면 아냥우가 자신을 믿지 않을것 같아 그녀를 속이고 있었다. 도로가 살던 시대에는 남편에게 복종하던 문명이었지만 삼백년을 살고 있는 아냥우는 독립심이 강하고 혼자서도 모든 것을 할수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도로는 아냥우가 자신에게 무조건 복종하지 않는 것이 불만이었지만 아이를 낳으면 달라질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노예선을 타고 마을로 가면서 배에는 도로의 아들 아이작과 레일이 있었는데 그들도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도로가 원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지 못하면 아들이라고 하더라도 도로는 살려두지 않았고 도로를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아냥우에게 자신의 아들 아이작과 결혼하라는 명령을 하는 도로와 아버지의 명령에 복종하는 아이작을 보면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명령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도로와 그런 그에게서 벗어날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후손을 위해 도망치지 못하는 아냥우는 자신이 도로의 부인이 아니라 노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명령에도 복종해야 하는 아냥우에게는 누구보다 강한 자립심과 도덕적인 선한 마음이 있었고 그런 아냥우의 마음은 도로의 힘이나 명령에도 변하지 않는 진심으로 초인이지만 그녀는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될 일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도로가 지켜야 할 의무를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에 반대했지만 그를 떠날수 없었지만 어느 순간 아냥우는 더 이상 도로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게 된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 초인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서 도로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가부장적고 인종차별적인 모습과 더 좋은 후손에 대한 집착이 인간세상의 한단면을 보는것 같았고 그런 도로에 조용히 맞서는 아냥우는 후손에 대한 사랑과 더 많은 희생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초인이었다. 오랜 세월을 살면서 소중한 것들을 잃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쩔수없이 누군가를 희생시켜야만 했던 아냥우와 젊음과 힘을 위해 다른 사람의 육체를 가지는 도로 그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희생자를 만들어 온 초인이지만 인간세상에서도 만날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세상의 비뚤어진 군상들을 초인이라는 판타지 세상에서 만들어 내어 보여주는 이야기는 희생과 사랑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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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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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직장내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괴롭힘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만 부당한 대우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그 의견을 말한 사람을 외면한다면 분노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능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승진이 된다면 직장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회의감이 들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직장을 나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승진 할수 있고 당장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에 상사의 부당함에도 참을수밖에 없고 혼자 고민하면서 어떻게든지 승진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고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세라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하는 나쁜 직장상사 앨런 러브록 교수를 통해 직장내의 갑을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 29초는 짧은 시간내에 일어날수 있는 엄청난 일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세라는 전임강사 승진을 앞두고 러브록 교수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다. 러브록 교수는 남들에게는 유능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로 그의 눈에서 벗어나면 승진의 기회는 날아가버린다는 사실에 세라는 되도록이면 러브록 교수의 말과 행동을 참으면서 다가올 승진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그런 세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러브록 교수는 교묘하게 세라의 약점을 이용하고 있었다. 
스물살에 세라는 닉과 결혼해서 그레이스와 해리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연기자가 꿈이었던 닉은 일이 잘 되지 않았고 어느날 집을 나가버렸다. 
세라의 상사 러브록 교수는 뛰어난 학자로 전문분야에서 세계 최고이고 방송에서도 그는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유명인이지만 그와 단둘이 있게 될때 여자들에게 하는 행동 때문에 방탄교수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의 행동에 대해 학교에서도 알고 있지만 러브록 교수가 가진 능력 때문에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후원받는 연구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그의 행동에 대해 모른척 하고 있었다. 세라는 러브록 교수가 자신에게 보이는 행동이 못마땅하지만 승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참아야 했는데 전임강사가 될수 있기를 원했지만 러브록은 세라를 승진시키지 않았다. 승진이 좌절된 세라는 분노하면서 아이들을 데리러 가던 세라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어린아이와 있던 남자를 다치게 하고 아이를 데리고 갈려는 사람들을 보게 된 세라는 그 상황에서 나쁜 사람들에게서 아이가 도망칠수 있도록 나서게 되었고 그 사실을 경찰서에서 말하지만 세라가 목격한 상황을 봤다는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세라의 착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고 아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수없었다. 
며칠이 지나서 세라를 뒤쫓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두려워했는데 러시아에서 온 볼코프는 세라가 자신의 딸을 구해준 사실에 대해 고마워하면서 놀라운 제안을 하게 된다. 이름 하나만 주면 그 사람을 사라지게 할수 있다는 그의 말에 세라는 농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볼코프의 제안은 사실이었고 72시간 안에 그 사람을 말해야 하고 거절하면 제안은 사라지는 조건과 무엇보다 받아들이면 되돌릴수 없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볼코프의 제안은 악마의 제안과 같았고 세라는 갈등하게 된다. 
처음부터 세라는 볼코프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지만 그녀의 곁에서 끊임없이 괴롭히는 사람을 더 이상 참을수 없었고 그 이름을 말하지 않을수 없었다. 세라는 자신의 거래가 결국 그 사람 스스로가 세라에게 선택을 하라고 강요한 것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되돌릴수 없는 선택을 하고 나서 세라의 마음도 불편하기만 했는데 어느날 문득 세라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볼코프와의 거래가 달콤하게 들리지만 그 결과가 결코 달콤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에게 희망이 언제쯤 나타나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인생에서 노력해도 그 노력의 대가가 누군가에 의해 방해받고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게 화가 나서 잠시 내 앞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도 있지만 세라가 선택한 위험한 거래가 세라와 그 주변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게 될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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