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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 인생 최고의 반전 전략
폴 설리번 지음, 박슬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Keane - Can't Stop Now
한 곡의 노래 제목으로 유럽 한 여왕의 나라에 네 명의 퀸 장군이 있었다. 전설적인 이들의 대를 이은 세 명의 주니어,킨이 탄생하여 '날 멈추지 말 것, 지금 (Don't stop me Now)' 을 각색한 듯한 다소 열정 난이도 낮은 노래를 부른다. 갑자기 책을 논하면서 노래를 들려 주는 이유라도 있느냐고 묻는 것 같다. 머리가 약간 찌근한 김에 한 가락 듣고자 함은 아니다. 겸사겸사. 책이 강조하는 것이 다름아닌, '멈추지 않는 노력'에 있기 때문이다.
책이 던지는 질문은 이렇다. 왜 혹자는 압박 속에서 타인을 앞서는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열띤 실사를 펼치고 내린 해답은, 꾸준히 노력할 것!이었다. 수백,수만번의 연습을 거친 자신감' 이야말로, 이런 시커먼 긴장,압박 터널을 뚫고 나가는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보았다. 다만, 이같은 돌맹이 같은 무장에도 인간이기에 범하기 쉬운 자기 과신과 오만을 경계시킨다.
클러치맨은 개인이나 팀 혹은 기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인물이다. 평정심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인이 쉽게 내리지 못하는 승부수를 띄우는 사람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골프에서 타이거 우즈를, 금융계에서는 Jp Morgan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을 들어준다. 책에서 소개하는 클러치의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수행해 준 기억에 남는 인물들이다.
우즈의 경우를 보자. 그는 누구보다도 독보적인 클러치맨의 전형이었다. 그런 그도 성공적 클러치를 위한 세 가지 주의사항에서 낙제점을 받는 우를 범했다. 저자는 최근의 외도로 인한 책임 회피의 문제점을 후술로 제기한다. 더불어, 자기 과시-GMd의 몰락-와 섣부른 과도 기대 -뉴욕 양키즈의 에이로드-가 어떻게 이미 클러치 범주 안에 든 기업이나 사람조차도 '질식'하게 되고 마는지도 자세한 설명으로 곁들여준다. 그럼에도 그가 시도했던 완벽에 가까운 경기수행 능력은 피땀어린 노력의 결정체였으며, 적어도 필드만큼은 아직도 그를 넘보는 자가 없기에 여전히 추앙받고 있다고.
다음으로, 제이피 모건의 예로 넘어가 보자. 2008년도 전세계를 강타한 서브프라임의 늪에서 회생의 기사로 떠오른 두 은행으로 J.p.모건과 BOA가 있었다. 당시 업계 4위였던 전자가 현재 1위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를 클러치 핵심 5요소-포커싱,자제력,적응력,몰입력 그리고 에너지-중 특히 첫째,초점을 어디에 두는가,와 3대 주의점의 역시 첫번째,책임기피를 하지 않는 도덕적 결단력에 그 근거를 둔다.
책을 간단 명료하게 요약하기에는 쟁점이 되고 있는 각각의 8요소에 기타 부수적인 상황 해설이 다방면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론적인 전략을 떠나서 꼭 새겨야 할 점만은 명확했다. '지속적인 노력'이 그것이다. 그리고 실수에 따른 회피보다는 '솔직한 잘못 인정'이 동반되었다. 그런 자기 깨달음을 통해서 두 번 다시 과오를 재차 삼차 되저지르지 않는 클러치맨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책의 요지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