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대 -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와 마케팅
클라라 샤이 지음, 전성민 옮김, 유병준 감수 / 한빛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전세계 가입자수가 책에는 5억명이라고 적혀있으나, 지금은 그 수가 6억명에 육박하고 있는 페이스북. 어마어마한 인적 자원을 지니고 있다. 페이스북이 얼마나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지는 하루하루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입자수가 증명하고 있다. 얼마 전  '소셜 네트워크'란 영화가 제작화되어 선보인 점에서도 그 파급 효과를 가히 짐작할 만한 정도다. 

왜 이토록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라는 사이트에 열광하고 있는지는 주위를 둘러보면 어떨까. 주위 지인이 이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는지. 그들이 가입되어 있다면 납득의 속도에는 불이 붙게 될 테다. 남들이 다들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시대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생각을 페이스북은 마케팅을 통해 잘 보여준 실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비단 여러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을 통해서 인맥을 형성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양상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성공화된 기업 마케팅 사례는 다름아닌 '페이스북'에서 탄생했다고 잘 유도하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작가의 정성이 잘 담긴 책인 것 같다. 꼼꼼하게 조목조목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링크드인의 장단점을 번갈아가며 이해를 도모시켜 준다. 33편의 전문가 기고에서부터 14편의 사례 분석등은 실업무와 접목된 객관적 신뢰성을 주기에 유용한 자료였다. 다만, 인터넷에 익숙한 유저들이 보기엔 지나치게 자세한 설명도 간간히 있었던 것 같다.이런것까지 하는 정도였다.

아무래도 책의 효용성을 가장 잘 터득할 수있는 방법은 역시, 페이스북에 먼저 가입하는 것이지 않나 싶다. 사용자만큼 그것의 장단점을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가입에의 문턱을 넘어서면, 이 책이 보여주는 실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책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질 것이다. 아래는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둔 것이다.
 
쌍방향 소통
소셜미디어의 가장 큰 장점은 앉아서도 수많은 잠재 고객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으로 우선 꼽을 수 있는 것 같다.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의 의미는 말하지 않아도 기업은 잘 파악하고 있었다. 특히, 자본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에서, 장사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람수 = 수익이지 않은가. 이 잠재 고객들을 자신의 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질 고객으로 이끌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이 안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그래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또한 이벤트 등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실행되고 있었다. 비즈니스에서 개인과 기업이 빠른 의사 소통으로  인해, 서로의 니즈를 파악, 보충하는 식의 진행을 묘사하고 있다.

(중략) 
 
개인 사생활 보호 문제
이렇듯 여러 장점들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산재해 있지만, 인간의 기본 권리인 하나인 사생활이 자칫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면도 그 반대급부로 생각해 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은 경험도 있고 해서 인지, 여간해서 조심스럽지 않은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 그리 활발했던 싸이월드도 그렇고, 개인 블로그도 그렇고 점차 비활성화 되고 있는 건, 이것에의 보호가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진국이 여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 비해서 모범이라 할 수 있는 자세는 공사를 구분 할 줄 아는 인식이 몸에 베어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때, 온라인의 가상세계인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인식또한 선진국화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끝으로 글을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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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0-3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