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8월
평점 :
마음이 불안하고,스트레스 쌓이며,괴롭다. 행복이 무엇인가 질문해대고,더 집착할수록 그렇지 못함에 이내 질문을 거둔다.얼마전에 마음의 병으로 피부에 문제가 생긴적이 있다.몇 가지 의심되는 원인들 중 하나가 극심한 스트레스였다고 생각한다.당시 안으로 안으로 괴로운 심정을 삮였던 것이 이내 피부의 열로 전달되었고 그에 해당하는 트러블이 20년만에 발생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스트레스가 발생할 상황이라도,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웃어넘길 수 있는. 또는 그렇게 크게 웃어버리는. 그 때는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면서도 부러움이었다. 적고 보니, 그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희미하게 눈치채게 된다.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는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배경들이 있다. 소설 속에서는 등장할 만한 이야기들이다. 비록 우리의 삶이 예전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해도, 행복 지수는 저하되고 있는데 우리 마음이 외부적인 스트레스에 지배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적으로 우리는 황폐해져가고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 이럴 때이니, 행복하고 싶다, 어떡하면 될까, 를 여러번 되뇌이게 된다.
삶이 나를 움직인다.
삶 속에서 내가 된다.
아픔도,희망도,삶 안에서 흘러 나온다.
내가 삶을 움직이려 하지 말고, 자연스레 삶 속에서 내가 되면 이 순간을 가치있게 보내게 된다는 말이다.집착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생기는 실망이나 고통도 덧없어 지고, 그저 즐기는 이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내 안의 욕망이 요동치게 조정당하지 말고, 깨어있는 내가 되어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면 된다. 받아들임, 즐거움, 열정이 그 방법이라고 한다. 대상을 좋다,아니다,라고 규정지을 것이 아니라, 그저 오는대로 받아들이면 절로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걱정 근심도 사라지고 즐겁게 지금을 즐길 수 있다.결국 내가 하는 일에 몰두하게 되고 차츰 열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이전보다.
영적인 삶은 종교인들에게만의 소유로 생각했었다. 종교적인 문제가 세상을 핏빛으로 물들이는 것을 보고 모순적인 그들의 행위에 적잖이 거리를 두고 있었다. 내가 영적인 삶을 순수히 개인적으로 승화시킬수도 있겠다 싶으니 그저 부정할만한 것이 아니게 된다.명상의 시간이 깨끗한 평정을 가져다주는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