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유럽을 가려다 못갔는데 올 겨울엔 미리미리 준비해서 꼭 갈거에요. 저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인터넷 뒤지느라 고생할 필요 없이˝ 라는 말... 인터넷 뒤져보다 오히려 여행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본 적이 있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보물찾기 하는 마음 든든한 가이드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책이에요!
맥덕을 위한 필수템! 맥덕이라면 알아듣는 저 문구! 같은 맥주도 어디에 어떻게 따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진지하게 술을 따라주던 선배가 생각이 나네요. 그땐 맥주문외한이었던 때라, 괜히 멋있게 보이는 척하려고 저런다~ 싶었는데 아니에요. 정말 알면 알수록 심오하고 맛이 깊어지는 맥주의 세계를 책으로 읽고, 그 세계를 오롯이 담아서 눈과 코와 입을 즐겁게 하는 맥주잔에 맥주 한잔 하면 딱 좋을 구성 ㅠ 최고의 이벤트입니다. 맥덕들에게!!! ^^
아... 얼마전에 꽃자수 도안책을 사면서,, 이제 도안책은 끝이야... 라고 했는데...ㅠㅠㅠ 얘네들을 보니 ㅠㅠㅠ 급격히 무너지는 내 자신 ㅠㅠㅠ 아이들이랑 책을 읽고 이 동물 도안을 활용하여 소품 만들기까지 하면 더욱더 즐겁게 책읽기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틴케이스라니!!! 진짜 한스미디어. 너무해요!!! 이렇게 하면 안 지를 수가 없잖아요. 안녕~ 내 텅장...
샌드위치 좋아하지만, 재료는 늘 구성이 비슷했는데 (괜히 이상한 것 넣었다가 맛을 버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에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 맛의 궁합을 알 수 있어서 좋겠어요. 게다가 정갈하고 예쁜 모양이라, 샌드위치 도시락이나 응대 선물로도 손색 없을 듯 합니다.
큰 맘 먹고 산 비싼 옷, 계절에 맞춰 샀던 옷, 유행이라기에 샀던 옷들이 엉켜 정작 입을 옷이 없다고 느끼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