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 운동법 홈트레이닝 플랜북
폴 웨이드 지음, 정미화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죄수운동법] 제목부터 화끈한 이 책의 저자 폴 웨이드는 실제로(!) 미국의 악명높은 교도소 몇몇 곳에서 19년을 보낸 사람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마냥 퍼져있을 수도 있는 공간과 시간 속에서, 폴 웨이드는 늘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며, 트레이닝 박사로 통하다 결국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낸 책으로 인기를 누리는 저자이자 멘토가 되었다. 

진짜 인생 역전이다!!! ^^;;;


폴 웨이드의 오로지 자신의 '몸'과 '의지'만으로 하는 [죄수운동법]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딱! 인 책이다.


이 책에 없는 것 :  오늘 들어 올린 중량의 합계, 사용한 운동 기구의 종류, 심지어 복용한 비타민 종류 등등



이 책에 있는 것 : 운동일지 (매우 심플한 폼!)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이 운동일지를 쓰는 것은 매우 쉽지만, 

운동할 때마다 책을 가지고 다니기가 귀찮고  

짬이 날 때나, 운동 하자마자 바로 적으려고 여기저기 만들었던 나의 운동일지 중 최근 것 ^^

이렇게 여기저기 적어놓은 것들을 주 혹은 월 단위로 옮겨적으면 매달 나의 몸이 변화하는 것을

수치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죄수운동법]과의 차이점이라면, 이번 책은 홈트레이닝을 강조하였다.

맨몸 트레이닝 운동법을 세세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6가지 기본동작과 운동 효과는 언급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성과, 목표달성을 위한 기록으로서의 운동일지. 

그런 기록들이 쌓여 서서히 변화되는 몸을 실감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훈련일지를 이용한다면 자신의 운동 단계를 기억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도 간단한 훈련일지를 사용하면,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느라 몇 개월 혹은 몇 년씩 허튼 힘을 쏟는 것을 막을 수 있다.『죄수 운동법 홈트레이닝 플랜북』이 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기재할 내용을 구성할 필요조차 없다. 운동하면서 비어 있는 칸을 채우면 그만이다. 


장점 1 : 실제로, 운동 중에는, 몇 번째 세트인지 그 세트 중 몇 번을 했는지 머리속으로 기억해두기가 어렵다. 그러나 [죄수운동법]의 운동일지는 한 세트를 끝낼 때마다 숫자만 적어넣으면 되도록 되어 있다. 완전 간단!! ^^b


장점 2 : 내 수준에 맞지 않은 운동을 억지로 애써서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죄수운동법]은 기본적인 6가지 운동법을 보여주고, 자신의 단계를 스스로 설정하게 한 다음 2day /3day 버전으로 실행하도록 되어 있다. 2 Day라니.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지 않은가!!


Tip : 진행단계차트를 활용할 것! (책의 맨 마지막 p258에 있다!)


장점 3 : 기본 운동법 6가지에 옵션을 더 넣어서 운동 강도를 강화할 수 있다.

         솔직히, 이 단계까진 아직 해보지 못했다.


처음에는 일지를 적는 것이 재미있어서, 꾸준히 운동했지만.....

어느새 날이 덥거나, 주말이거나 약속이 있거나 야근이 있어서 비어있는 칸들이 많아졌다. ㅜㅜ


예전같으면 그려려니... 하고 흐지부지 되었을 텐데

벽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의 운동일지와, 날짜가 듬성듬성한 것들이 신경쓰인다.

100일 동안 꾸준히 운동해서 빈 칸들을 채우고 싶은 부채감(?)과 의욕이 함께 생기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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