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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 IT 이성원 강사의 3분 엑셀 - 28만 구독자 누나 IT 유튜브 채널의 엑셀 왕초보 탈출 강의
이성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엑셀.
컴퓨터를 사용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봤을 이름이다.
엑셀의 기능은 엄청나다(고 한다).
새로나온 코딩 전까지는 엑셀 고수들이 사무실의 진정한 실력(권력)자였다.
엄청난 데이터를 정리, 분류, 계산, 나열, 가공하는 일을 키보드 몇 번으로 클릭-하면
자료를 하나씩 쳐다보면서 실수가 나지 않을까, 독수리타법으로 옮겨적던 사람들은
허무해하기도 했다. (아... 숨길 수 없는 조선시대 느낌.... 연차 나온다;;;)
너무 많은 기능이 있다보니,
모든 것을 다잘알- 모드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엑셀이다.
한편으론 쓰던 것만 쓰다보니,
어디서 좋은 파일이라고 업어온 애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묵혀두기도 한다.
사무실과 회사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거나 교체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엑셀 지식을 알아두어야한다.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때는 옆 동료나 신입사원에게 민망함을 극복하고
질문이라도 했지, 요즘처럼 언택트 시대에 업무가 가능하려면
기초와 기본은 알아둬야 한다.
복잡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엑셀 초보자가 필요한 내용을 배우는 시간.
그 시간을 '3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바로 <3분 엑셀>의 저자 이성원님이다.
책 소개에 누나IT 유투브 채널을 운영한다고 나와있어, 여성분인가? 싶었는데
누나는 '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의 줄임말이었다.;;;
이성원님은 사람들이 엑셀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정확히 짚어냈다.
1.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다.
2. '함수'라는 말에 (수포자들은) 경기가 일어난다.
3. 한글이나 ppt처럼 글자나 표를 써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1. 서식을 만들기 (자신이 꼭 필요한 함수, 자주 사용하는 함수 익히기)
2. 방대한 데이터 입력, 관리, 찾기
로 집중해서 하나씩, 필요한 것만, 자주 쓰는 것만 배워나갈 수 있게
엑셀을 배우도록 책을 구성해두었다.
문제는 ^^,
IT의 세계란 신비하고 놀라워서, 분명히 책에서는 이게 된다고 했는데
막상 내 컴퓨터의 프로그램은 '응. 아니야' 만 고집스럽게 반복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동영상 강의!
https://www.youtube.com/user/haiipad
초급자로 생존엑셀을 배워야한다면 무료강의 신청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좀 더 고급진, 전문가 느낌이 나는 단계로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카페의 유료강의를 구매해서 시청할 수도 있다.
요즘 책에 QR코드가 없으면 이상하지 ㅎㅎ
아는 사람에게는 별 것 아니지만
몰랐던 사람은 '아하~ 이런 것이 있었구나!' 하고 신세계가 열리는
엑셀 꿀팁도 주요 기능마다 다시/따로 정리되어있다.
누구에게 물어보긴 민망하고,
시간을 따로 내서 배우기엔 부담되고 재미없는(!) 사무실의 생존기법들.
책과 동영상을 활용해서 차근차근 나만의 속도로 배워나가
엑셀을 몰라 고생했던 날 도와줬던 사람들의 은혜를 떠올리며 결초보은하리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