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나는 말 나무자람새 그림책 22
로라 에동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은 초등 2학년인 가온이가 100번은 본 동화책이예요.
그림책을 볼 때 아이의 얼굴을 보면
너무 행복해집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 처럼 환하게
웃고 있거든요.
오늘도 저녁에 샤워를 하고 머리손질도 안하고
그림책을 읽고 있네요.
그런 가온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사실 그림책을 보면
어른인 저도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우리는 매일 꿈을 꿉니다.
제 꿈은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거죠.
신비롭고 놀라운 예술의 힘을 믿어요.
그래서 전 음악을 사랑하죠.

작가님의 그림과 글들은
아이와 어른인 저에게까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도록 용기를 줍니다.

중요하지 않은 꿈이 있을까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꿈꾸는 가온이가
너무 기대됩니다.

나무말미 그림책은 사랑입니다.
좋은 그림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난 나야! 자람새 동화 저학년 2
최형미 지음, 이갑규 그림 / 나무말미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은 7살 지훈이의 일상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지훈이는 달리기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고 게임도 
잘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놀이를 잘 생각해내요.
지훈이랑 놀면 신나고 재미있으니깐 친구들
모두 지훈이랑 놀고 싶어해요.

지훈이의 친한 친구 봉구는 맨날 책만 봐요.
축구도 못하고 게임도 못하고 재미있는 놀이는 생각도 못하죠. 학원에 간다고 같이 놀 시간도 없죠.

완전 다른 두 친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인기가 뒤바뀌게 됩니다.

봉구는 아침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받아쓰기 100점을 받아 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아요. 공부를 잘 한다고 동네 어른들이 칭찬을 하고 친구들도 봉구 주변으로 몰려들어 봉구가 푸는 문제집에 관심을 가집니다.

반면에 지훈이는 여전히 노는 것만 좋아하고
수업시간에 이상한 질문을 하여 선생님께 야단을 많이 받죠.

그러던 어느날 봉구가 동네 형들에게 돈을 뺏기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본 지훈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지훈이와 봉구는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아무래도 책을 보시면 더 재미있게 확인 할 수 있어요.

지훈이 아빠가 지훈이에게 하신 말이 너무 감동입니다.

아빠는 지훈이가 공부를 잘 못해도 괜찮아.
네가 가진 장점들을 잃지않고 살았으면 좋겠어.
제일 중요한 건 너처럼 사는거야.
누가 바라는 모습대로 살지 말고 지훈이 너로 살아.

지훈이랑 같은 1학년인 저의 막내딸 가온이는 이 그림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다며 학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에게 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가온이는 지훈이 처럼 놀이를 리드하는 친구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봉구처럼 공부를 아주 잘 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뭔지 모르겠지만
가온이가 이 그림책을 읽고 난 나야‼️라고 외치며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행복한가요?
만약 행복하지 않다면 왜 그럴까요?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는건 아닌지
행복해지는 비법은 아무도 비교하지 않는 거예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냥 인정하고 사랑하면 행복해질 수 있어요.
누가 뭐라고 해도
그래도 난 나야‼️
내가 생각하는 나는 정말 멋있어‼️

사실 어른인 저도 이 책을 읽고 왠지모를 위로를 받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좋은책을 읽고 나면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주변에 그 행복을 나누고 싶어지죠.
좋은책 써주신 최형미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이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의 언어로 지은 집 - 감정이 선명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표현력의 세계
허서진(진아) 지음 / 그래도봄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지은 허서진 작가님의 언어를 본받고 싶어요.

시가 곁에 있는게 이렇게 감정을 다스리고 위로가 되는지 몰랐어요.

저는 20년동안 딸 셋을 키우며

이제 마흔 후반으로 들어선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사는게 고단하고 힘들어도

사실 자녀가 많으면

내 감정을 돌아볼 틈이 없어요.

내 일상이 좀 피곤하고 힘들어도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누군가의 며느리로

살아가야 하기에 아파도 누워있을 여유를 부릴 수가 없죠.

내 언어에 부사를 첨가 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이 책을 보며

좀 더 따뜻하고 풍성하게 진심을 전달하는 데는 불필요하지만, 가장 의미있는 부사어를 사용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책 33페이지를 살짝 소개하고 싶어요.

저는 부사 ‘참’을 참 좋아합니다.

어쩐지 ’참‘이라는 표현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마음이 흔들립니다.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ㅡ김용택 <참 좋은 당신>

만약에 이 시에서 ’참‘이 빠지면 어떨까요.

참하고 입을 꼭 다물었다가 좋은 하고 입을 동그랗게 오므릴 때 그 발음까지 사랑이 듬뿍 담긴 느낌입니다.

부사가 빠진 문장은 앙꼬 없는 찐방 같다던 작가님이 시를 읽을 때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이 책으로 전달이 되더라구요.

오래오래 옆에 두고 틈틈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보면서 참 많이 울고

참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21
이상교 지음, 양상용 그림 / 봄봄출판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향의 봄 
                         ㅡ이원수ㅡ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 그림책은 너무 따뜻하고 그림이 수채화로 그린듯하여
어릴적 동네에서 놀던 추억이 되살아나 
그림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그림책을 보며
엄마의 어릴적 놀던 그 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꽃향기 맡으며 목걸이 만들고
한들한들 바람에 춤추는 버들나무 아래 땅따먹기 하며 놀았던 그 때
풀잎 배를 만들어 꽃잎을 넣고 물에 띄우고
산딸기 따먹다가 입가에 불거진 모습에
서로 바라보며 깔깔거리던 그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아이와 엄마의 추억 속에 잠시 들어가
행복한 시간을 얘기해주니 아이도 덩달아 행복해하네요

따스한 그림책을 정말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하고 싶네요
모두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판적 사고력 - 인류 진보의 핵심적인 역할
마르크 가스콘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손성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인류의 진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비판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시기에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가온이에게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호기심 많은 가온이는 왜? 왜 그래? 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 책은
의문에 더 의문을 품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2007년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선보일 당시
가장 유명했던 노키아가 만든 휴대 전화기는 품질이 뛰어났다. 하지만 애플은 사람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써 이동통신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 또한 비판적 사고의 일부이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가온이에게 이
책은 비판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는 좋은 통로였다.
유치원 때 몬테소리교육을 받은 가온이는
마리아 몬테소리가 의사로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법을 만들어낸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고스란히 놀이로 만들어 내다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라고 하며 그래서 너무 재밌었구나 라고 했다.
비판적 사고력으로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붇돋는데 힘을 쓴 마리나몬테소리 정말 감사합니다.
과학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학문이다.
그렇듯 가온이도 늘 열린 마음으로 때로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받아들 줄 아는 어른으로 잘 자라길 바래본다.
20세기 가정 영향력 있고 뛰어난 경제학자 케인스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사실이 바뀌면 제 마음을 바꿉니다.”
천재의 태도는 정말 놀랍게
겸손하다.
정말 배우고 싶은 태도이다.
사실 이 책은 가온이에게
읽어주었지만 내가 더 재밌게 본 것 같다.
스페인 물리학자 호르세 바헨스베르그는 이렇게 말했다.
“답을 바꾸면 발전이 이루어진다.
질문을 바꾸면 혁명이 일어난다.”
질문 많은 가온이가 비판적 사고로 이 시대에 핵심적인 역량있는 어른으로 잘 자라길 소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