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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에서 답을 찾다 - 반드시 오르는 부동산!
정진관(정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4월
평점 :
대한민국의 정해진 미래. 인구는 줄어들고,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주택수는 크게 늘어난다. 많은 변수가 있겟지만, 가장 확실한 수요, 공급에 의해 부동산 가격은 출렁일 수 밖에 없다. 인구 감소하는 인구 소멸 도시가 생기고, 경기 최대 인구수 수원이 이상의 메가톤 특례시도 나오게 될 것이다. 내가 가진 한정된 자산을 어떤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봐야 하는데, 서울과 경기권에 기존에 없던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가 비교적 안전한 곳이다. 투자 시점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만,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슬럼화 되어도 이곳들은 끝까지 살아 남을것이다. 인구 정책의 큰 변화로 사람이 늘어난다면, 이곳들은 일대 최고의 부동산 가격을 자랑할 것이다. 24년 대한민국 출산율은 0.6으로 2050년에는 인구 1600만이 줄어 3600만이 될 것이다. 하지만, 주택보급율은 102%이지만, 서울, 경기는 집이 부족하고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소멸해가는 지방도시의 생존과 자치화로 주택공급률은 높아질 것이다. 지방 어디를 주목하고 투자해야 고민이지만, 투자처는 지방이 아닌 교통복합지역이다
저자는 07년 양주 덕정역 인근에서 군생활을 하며, 철도 인근 부동산이 어떻게 변화하고 가격이 오르는지 직접 경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철도, 철도 인근 도시의 변화에 대한 관심과 부동산 공부를 추가하면서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도 근무한 경력으로, 컨설팅 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우리나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편이 확장되는 경향이 크다 보니, 새로운 교통 경로가 생길때 마다 주변 부동산의 시세 또한 크게 변화한다. 책에서는 환승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거나 예정되어 있는 부동산을 지도, 사진과 함께 미래의 부동산 가치가 얼마나 오를지 전문가의 의견도 추가하였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다음으로 진행될 3기 신도시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다. 고양, 남양주, 부천, 인천, 광명, 시흥 등 신도시에 대한 분석이 유용하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작은 선택이 모여 인생이 된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한정된 예산을 주식, 코인, 미술품 등에 분산 투자하지만, 보유 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다. 이러한 선택과 결정이 10년, 20년이 지난 후 개인의 삶을 크게 바꿔 놓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부동산은 꾸준하게 우상향 하며, 토지는 1964년부터 평균 1300배 이상 증가하였다. 일자리와 인구가 많고, 교통이 좋은 강남, 서초, 용산, 용인, 화성 등의 도시는 3100배 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임야, 전 등의 시골 땅은 그보다 낮은 폭의 상승을 보인다. 앞으로 크게 상승할 곳과 그렇지 않을 곳을 구분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통이다. 좋은 일자리에 인구가 늘어나고, 늘어나는 곳은 지하철, 고속도로 등 시민들이 활용할 교통편이 추가된다. 이는 하루 이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 등 많은 연구를 통해 필요성을 살피고, 결정적으로 예산이 준비되어야 가능하다. 미래에 만들어질 지하철, 공항 등 교통 관련 시설의 신설은 충분하게 예측할 수 있고, 앞으로 크게 인구가 증가할 곳을 선점한다면, 개인 자산 증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부동산이 성공 불패의 공식이 통용되지는 않는다. 수도권 역세권이 상승률이 높듯이 세분화된 정보에서 종합적인 특성을 고려하여야 성공 투자로 이어진다. 하지만, 개인이 모든 것을 파악하기 어렵고 인구감소와 지방도시의 소멸, 분양과 공급의 불균형 등 침체기와 같은 상황에서의 투자는 더욱 힘들다. 투자에 대한 거시적인 지표가 없다면 지속적인 수요와 공급, 빨대효과를 보이는 교통의 중심지를 주시하여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족도시를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공공인프라를 늘리려 한다. 정해진 예산과 정책, 변동성으로 유치는 쉽지 않다. 일자리 수요가 있는 도심지로 몰려 들겟지만, 높아진 부동산 가격에 직주 근접과 같은 거주 형태를 보이긴 힘들다. 신도시가 건설되는 주변 도시들을 분석 투자하면 어느 정도 성공하겠지만 정책 변동성이 우려된다.
책의 목차에서 알수 있듯이, GTX 위주로 각 복합환승센터 및 관련 신도시 설명서이다. 자동차가 20세기 중후반부터 육상 운송의 중심이 되었지만, 너무 많아진 차량으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철도의 효율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거대 도시의 확장은 철도망을 기본으로 교통의 흐름을 재개편하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인 서울의 여러 문제, 특히, 주거와 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광역 도시철도망 사업을 확장중인데,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계를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해당 지역의 발전, 개발 가능성을 예측한다. 자동차 도로망도 중요하지만, 저렴한 교통 비용을 고려하면 서울의 중심부 접근성이 뛰어난 GTX 역사를 중심으로 발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지역들을 중점적으로 관심 있게 연구하고 있다. GTX 교통망을 비롯하여, 수도권 신도시, 미래의 교통망 UAM에 대한 지식도 추가하여, 부동산 여러 중요 요인 중 광역교통망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
대부분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인프라가 좋고, 학군이 좋은 곳, 안전한 곳, 좋은 의료시설이 많고, 편리한 교통편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다. 현재 부동산이 인구 감소, 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하고 예측이 어렵기에 감소 추세로 흘러가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올라가게 되어있다. 인구가 아무리 줄어들어도 환승센터는 끝까지 살아 남을것이다. 지역별 버스가 모이는 곳을 버스터미널, 역세권이라 부르면 UAM 정거장은 버티포트라 부른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처럼 선로나 노선이 필요 없어 예산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나, 한 번에 많은 사람이 이동하기 어려운 단점이다. 어느 교통편보다 빠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에게 엄청난 수요를 불러올 노선이다. 앞으로 도시별 핵심 권역에 자율주행차 등과 연계해서 개발될 예정이며, 도시별 핵심 권역마다 만들어질 예정이다.
* 기증받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