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서양 문명의 중심지 그리스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2
김경희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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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사에 관심들이 높아지면서 각종 프로에서 역사 코너가 세계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번 1편 영국에 이어 세계 여러국가를 시간이동으로 여행하게된 사고와 뭉치의 재미난 문하여행이 펼쳐집니다.

그리스 하면 대표적인 것이 신화이지요 그래서 인지 신들의 형상과 함께 목차의 구성도 신들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 ebs프로 중 '올림포스의 별별이라는 어린이드라마가 있는데요. '시간을 달리는 세계사'에 푹 빠져있던 7살 막둥이가 다시 필이 꽂혀 구독 정시청했어요. 그래서인지 '그리스'라는 제목에 눈이 반짝반짝합니다.
글자포인트가 크지 않고, 다양한 사진자료와 더불어 역사 지식코너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초등 저학년 세계사 입문에도 딱입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지도와 국기와 연계해서 나라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사회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줄글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 만화 픽 삽화도 있어 더 쉽게 책을 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사 사진자료와 정보는 넘 깔끔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읽으며 내용에 집중하다보니 사진은 앞쪽 몇페이지만 찍었네요.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멈출때도 있고, 집중이 끊어질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책은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쭉 읽게되요.
물론 중요 부분의 발췌독도 가능한 정보도서도 될 수 있지만 뭉치와 사고가 추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리스를 알아가면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를 쉬었다 읽으면 재미없죠.
첨부된 지도와 요약된 국가정보도 한 눈에 보기에 넘 좋고, 그림문자로 취학전 아이와도 이야기거리를 가질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이런 깨알 상식코너가 참 좋아요. 제가 상식이 좀 부족한지^^ 책을 읽다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면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햇볕 쨍한 그리스와 해변가 절벽 집들이 참 예뻤던 이미지의 그리스 그 하얀 집들이 참 멋있다 여겼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모든 사물에는 생겨난 이유가 있다'

이번 도서는 저 혼자만 좋아라 한 것이 아니라 아이랑 함께 읽어서 더 뜻깊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것을 묻고 말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아간다는 기쁨을 함께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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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 동시 맛집 - 질겅질겅 읽고 오물오물 쓰는 동시
박세랑 지음 / 다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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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표지에 제목까지, 아이들도 선뜻 책을 들고 올 법 합니다.
의외로 동시코너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아이들은 그냥 지나칩니다. 소설보다 동화보다 재미가 없어서 일까요?
<단짠단짠동시집>을 처음 보며 시집같지 않다. 아이들이 손이 저절로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캐릭터에 동시 한 그릇 맛나게 먹을 준비를 하는 주인공의 표정이 강권입니다.
이번 도서가 좋았던 점 세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동시책들의 동시 수록 뿐 아니라 독후활동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활동팁 페이지
4컷만화표현, 낱말찾기, 그림표현과 일기쓰기, 상장만들기, 동시다시쓰기등 각각의 동시와 잘 어울리는 팁은 물론 이 팁을 통해 직접 동시를 쓸 수 있게 해주어 더욱 좋았습니다.
둘째, 수록된 동시와 어울리는 삽화가 너무나도 인상적이고 동시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작가소개에 앞서 작가님의 사진을 보며 발랄하다. 느꼈어요. 점잖고 깔끔한 느낌이 아닌 귀엽고 발랄하고 톡톡 튀는 박세랑작가님이 그대로 삽화속에 담긴듯 합니다.
첫 내지 속 이모티콘 표정조차 넘 매력적이었답니다.
세번째, 작품에 대한 해설을 글이 아닌 만화로 표혀되어 읽는 친구들에게 두 배의 재미를 줍니다.

컬러플한 도서에 재미와 활동가능한 실용성까지 함께하는 1석 4조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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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 오오 명화 다른그림찾기
오우성 지음 / 아라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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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그림찾기나, 퍼즐북은 서사가 없이 활동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도서는 주인공 소개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어 동화를 읽으며 한 장, 한 장 보물찾기하듯 숨은 그림들을 찾아냅니다.
귀여운 두 주인공을 보며 전 왜 '흔한남매'가 생각났을까요? 심지어 일란성쌍둥이라는데 ㅋㅋ 그래서인지 울집 막둥이는 더 좋아하네요.
이제는 혼자서도 척척 해내는 아이는 벌써 학교에 입학한듯 사뭇 진지합니다.
아라미키즈 퍼즐북이면늘 알아서 솔선수범입니다.
특별히 아빠도 동참해주어서 막내가 더 신이 났습니다. 익숙한 그림에 가족모두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익숙한 명화들과 담겨진 이야기 그리고 숨은그림찾기와 퀴즈가 함께 동반되어 어렵지않게 명화랑 가까워지게 됩니다.
미술관 나들이를 하다보면 재미없어 빨리 나가자고 조르기 일상인 아이들이 집에서 즐겁게 활동하고 미술관에 간다면 관심있게 보고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아요.
또 익숙하지 않은 그림들을 미리 접하다보면 학교 수업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 함께 활동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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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 숫자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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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퍼즐과 함께 숨은 그림을 찾을 수 있는 이번 책도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숫자편이라 다양한 수 관련 코너들이 많았는데요.
연산과 구구단까지 함께 해결하며 미로를 찾고, 수수께끼를 해결했답니다.
특별히 요즘 시계읽는 법을 익혀가고 있는데 관련 문제가나오니 넘 신나했어요.
하지만 분수와 함께 다소 어려운 지문으로 혼자 해결하기는 아직 무리인 페이지도 다소 많았습니다.
또래에 비해 언어와 수가 빠른 편이고 꾸준히 아라미키즈 책으로 활동을 해온터라 손이 많이 가지않고 스스로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아빠에게 sos를 보내더군요.
스토구를 비롯해 암호찾기 문제는 어른인 저도 많이 어려웠답니다.
초등이상이지만 중고등은 물론 성인까지 실력차가 뿜뿜 나겠어요
낯익은 아인슈타인의 얼굴에 저는 웃음이 빵^^ 아이는 숨은그림 찾느라 바쁜데 아무래도 흑백이라 요건 좀 어려워 했답니다.
역시 다양한 그림표현과 더불어 지루하지 않게 반복되는 구성이 아라미키즈 퍼즐북의 매력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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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 바람을 가르다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박소명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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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일제의 탄압은 점점 극에 달하고 창씨개명은 물론 우리의 말과 글을 막고 우리의 전통문화까지 말살하려 합니다.
우리의 문화재를 마구 훼손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음악조차 마음대로 즐길 수 없었습니다.

오현의 어머니는 가야금을 잘 연주했던 분으로 일본에 맞서 우리의 음악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하러 떠났습니다.
피를 토하며 돌아가신 어머니 그때 우리 어머니들은 그렇게 자식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며 홀로 일제와 맞서 우리땅을 지켰습니다.
독립운동가를 떠올리면 우선 강하게 총과 칼로 저항한 독립투사를 떠올립니다.

'김구,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아이들과 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하면 꼭 떠올리는 분들입니다. 얼마전 도서관에서 좀 다른 수업을 해보았습니다. 알것같은 그런데 잘모르겠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총과 칼 아니라도, 누군가의 뒤에서 그 총과 칼을 사주는 독립운동가, 총과 칼을 들고 싸우는 이들의 밥을 해주는 독립운동가, 그들을 키워내는 독립운동가, 글로, 교육으로, 정치로, 문화체육으로 우리의 것을 지키고 알리는 것 자체가 독립운동이었습니다.
그때조차 이 책은 놓쳤네요.
우리 문화의 가장 뿌리인 음악과 민초들의 맘이 그대로 담긴 악기들을 지켜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길을 가려는 소년의 마음을 1940년 시대적 아픔과 함께 성장일기로 표현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 오현이 해풍을 맞으면 솔 숲에서 미래를 다짐하며 굳은 의지를 다지는
장면을 보며 책의 처음 작가의 말을 떠올려 봅니다.
우리는 늘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숱한 어려움과 방해로 제자리 걸음일 때가 있죠? 그래도 첫걸음 떼었다면 희망적입니다. 오현의 앞날에 빛나는 가야금 거장의 모습이 기다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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