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표지에 제목까지, 아이들도 선뜻 책을 들고 올 법 합니다. 의외로 동시코너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아이들은 그냥 지나칩니다. 소설보다 동화보다 재미가 없어서 일까요? <단짠단짠동시집>을 처음 보며 시집같지 않다. 아이들이 손이 저절로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캐릭터에 동시 한 그릇 맛나게 먹을 준비를 하는 주인공의 표정이 강권입니다.이번 도서가 좋았던 점 세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첫째, 동시책들의 동시 수록 뿐 아니라 독후활동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활동팁 페이지4컷만화표현, 낱말찾기, 그림표현과 일기쓰기, 상장만들기, 동시다시쓰기등 각각의 동시와 잘 어울리는 팁은 물론 이 팁을 통해 직접 동시를 쓸 수 있게 해주어 더욱 좋았습니다.둘째, 수록된 동시와 어울리는 삽화가 너무나도 인상적이고 동시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작가소개에 앞서 작가님의 사진을 보며 발랄하다. 느꼈어요. 점잖고 깔끔한 느낌이 아닌 귀엽고 발랄하고 톡톡 튀는 박세랑작가님이 그대로 삽화속에 담긴듯 합니다.첫 내지 속 이모티콘 표정조차 넘 매력적이었답니다.세번째, 작품에 대한 해설을 글이 아닌 만화로 표혀되어 읽는 친구들에게 두 배의 재미를 줍니다.컬러플한 도서에 재미와 활동가능한 실용성까지 함께하는 1석 4조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