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글로벌 에티켓 - 다른 문화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는 무엇일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65
이미호 지음, 임혜경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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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상식 그리고 사고력까지 한 번에 잡는 1석3조​

세계화, 다문화 시대 비행기를 타고 이 나라 저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그나라의 풍습과 문화를 몰라 낭패스런 경우도 있고, 이해가 안가는 관습에 머리가 절래, 절래 할때도 있죠.
다만 현재는 코로나 상황으로 외국을 나가고 있지 않으니 책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네요.
목차부터 훑어보면 에스파냐를 시작으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국을 빛과 어둠의 보드게임을 통해 여행합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자연스레 익히며 해당 단어를 찾아 십자말을 완성하며 대한민국 집으로 돌아오려는 아이들의 모험이 재미나는데요.
책을 읽으며 답을 찾듯 십자말의 단어가 어떤 것인지 아이들 스스로 찾다보며, 책장을 뒤적이고 되돌리며 정독하는 것은 자연스레 이루어집니다.
중간 중간 글로벌 상식은 저도 처음 아는 내용도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편견없이 그나라만의 문화로 인식하고 ,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
처럼 그 나라사람과 함께할 때 지켜주고 이해해야할 관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요구와 가끔은 불합리하고 인정하기 어려운 문화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인 '인권'을 전제로 생각한다면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겠죠.
알기쉽게 만화로 표현된 핵심내용과, 책 내용을 정리해주는 퀴즈와 부가 자료들이 알찹니다.
특별히 마무리활동으로 창의력논술활동을 할 수 있게 코너를 만들어 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4학년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사회를 공부하며 어려워합니다. 이 책을 통해 쉽게 다른나라의 사회와 문화 더불어 역사부분까지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서평은 허니에듀 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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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15분 독해 3A - 초등 3~4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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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교과연계와 통합교과에 맞는 독해 활동책.

학년별 교과 연계를 자세히 보여주는 가이드에 아이들이 학교수업에서도 자신있게 활동할 수 있는 선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보입니다.
흔히들 독해라 하면 영어해석이나, 국어활동에 치중한다 여기는데요. 요즘 교과서는 과목별 문장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3
그래서 독해와 독서가 모든 공부의 기본이죠

다양한 교과의 내용을 다루다 보니 문학, 비문학, 과학, 사회, 예술까지 함께 지문이 담겨있어 다양하게 우리 친구들이 활동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 5일 매일 꾸준히 하자'?
아이들을 키우며 별반 학원을 보내지않고 엄마표 교육을 할 때 제 모토였는데요. 이렇게 공부하니 자연스레 자기 주도학습이 생겼습니다.
온라인수업으로 집에서 공부할때도 사실 전 스스로 알아서 할수 있어 편했답니다.
주차 차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으로 통합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점 한 가지
전체 구성이 6주차 구성입니다.
8주차나 12주차 구성이면 더 좋겠습니다
혼자서 집에서 학습하는 친구도 월별이나 2달과정으로 맞춰지는 것이 편하고, 저도 분기별 교재를 쓰고 있어 주차부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솔직히 쓴 서평입니다
https://cafe.naver.com/bominbookingod/1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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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수수께끼 비책 단비어린이 그림책
미우 지음 / 단비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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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림책을 보면서 늘 그림보다 글에 집중을 했었습니다.
내용 중심으로 읽어나가다 보니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죠.
그림책을 공부하며 다시 읽기를 했습니다.
표지를 보고, 제목을 보고, 내지의 색깔과 삽입그림 심지어 글자의 위치까지 세세히 보다보면 그림책이 새롭게 다가오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도서는 또 다시 그림보다 내용에 집중하게 됩니다.
소원을 이루기위해 지혜는 수수께끼를 내고, 풀지못하는 대상들과 정답으로 장소를 탈출하고 결국엔 소원을 이룹니다.

"한 번 만 더 엄마를 만나고 싶어."
지혜의 소원

소원을 이루기위해 지혜는 수수께끼 비책을 찾아다닙니다.
찾는자에게 찾아지는 기회가 딱 기다립니다.

아이들이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페이지 마다 필요한 단어만 간단히 써있습니다.
수수께끼만 집중하다 보면 그림을 놓칠까? 걱정되지만 오히려 그림은 더 직설적이고 단순합니다.

엄마를 만났지만, 지혜는 욕심이 없습니다. 약속대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수많은 문제를 풀며 정답을 찾고 있지만 사실 문제풀기가 재미있진 않죠?
하지만 수수께끼라면 이상하게도 계속 풀고 싶고 정답이 무얼지 즐겁게 상상하게 됩니다.

수수께끼는 미스터리 같은 놀이입니다.
예측이 안 될수록 흥미롭죠.
수수께끼는 못 맛힐수록 재미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은 생각의 길을 열어줍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수수께끼 비책 작가의 말 中%

소원을 이루기위해 수수께끼를 풀며 상상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가는 책!
조금더 페이지 수를 늘려 수수께끼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7살 막둥이랑 책을 읽고, 수수께끼 맞추면 소원을 말할 수 있어?라고 얘기하며 간단한 게임도 해보고, 집에 있는 퀴즈 책도 가져와 연결독서까지 해보았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 의견으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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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저승 차사 단비어린이 문학
정종영 지음, 미우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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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듯 소설아닌 소설

이 책을 덮으며 들었던 생각이다.
허구적 상상력으로 썼다기에는 너무도 리얼한 저승사자 업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옛 상례문화와 제례문화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나타나 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지식정보 책이 될 듯 하다.
제목부터 흥미롭게 극한직업 저승사자다.
사람이 죽어 혼이 처음 만나는 존재가 저승사자라 생각할 때 어느 때, 어느 공간에서 (나 처럼 삶에 애착이 강한 이들이 많을터라) 그 실랑이 속에 망자를 저승으로 데려가는 일은 쉽지 않을 거라 짐작을 했다.
하지만, 책을 몇 장 읽지 않고 제목의 의미가 그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주소지 불명
세상이 변해 가족의 모습도 바뀌고 사는 집의형태도 달라 망자가 있는 주소지를 찾기도 힘들고 그나마 도와줄 문을 지키는 문왕신이 도망가(아파트 공동현관 영향) 더 난국이다.
예전 어느 드라마에서 시어머니가 집을 찾지못하게 아파트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고 공동현관 비번이 있는 것이 나온적 있다.
어찌보면 저승사자만이 집을 못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어르신들도 아들집 찾기 어렵다.
인성이를 통해 저승에서 골치 아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오히려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빗대어 비판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고단한 하루를 엿보며 난 내 아이를 그 학원 무리속에 끼워넣지 않았구나! 안도해보다가 결국은 또 그리 되겠구나 싶었다.
한 편 아이들이 쓰는 내일락서를 보며 흐뭇하기도 했다. 미래 나의 모습을 미리 챙겨보고 삶의 그래프도 짐작해보면 앞으로의 목적의식도 뚜렷해져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요즘 민감하게 언급되는 택배근로자에 대한 죽음과, 상례문화에 대한 언급까지 현실문제를 살펴시 집어들면서 독자로 하여금스스로 비판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사회이슈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했다.
특히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이 아이 (인성이)의 입장과 시선으로 바라봐 더 공감이 갈 듯 하다.
개인적으로 소설속 등장 배경에 대구 달서구 지명이 언급될때, 더 관심이 갔다. 학교를 찾아 해맬때 혹여 내가 아는학교 이름이 나올까 기대도 되었다.(사담)
이야기 속 지명이나 인물이 익숙함으로 다가올 때 더 사실적이고 더 공감이 커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극한직업 저승차사'는 나의 공감을 크게 일으켰다. 신과 함께를 떠올리며 읽게되는 묘미까지 함께 기여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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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래퍼 방탄 : 오디션을 점령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고정욱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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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동구에게는 세명의 멋진 친구가 있습니다. 탄이와 도복이 그리고 정만이입니다. 그림과 인물소개가 아니라면 동구의 장애는 알지 못합니다. 전혀 거릴낄것 없이 그 또래 사내아이들 처럼 말썽을 부리고 신나게 몰려 다닙니다.
물론 초등 5학년이 노트북을 당나귀마켓에 팔고, 서울로 오디션을 보러 몰래가는 설정은 다소 상상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어찌 생가하면 요즘아이들이 참 계산도 빠르고 5학년만 되어도 기차를 타고 여행도 가겠구나 싶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죽지않고 긍정마인드로 뭉친 네친구의 이야기 내 아들이 저럴까? 궁금증도 듭니다.
제목부터 <초등래퍼방탄-오디션을 점령하라!>
얼핏 방탄이가 주인공 같습니다. 사건의 중심에 탄이가 있고 내용전개도 이끌어갑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을 읽고나면 이 모든 중심에 동구가 있습니다.
그저 네 친구의 오디션 상경 준비와 학교생활로만 읽혀지는 내용이 사실은 휠체에 생활하며 타도시로 가본적 없는 토박이 동구에 대한 배려와 동구를 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장애우 친구를 바라보는 마음...장애가 아니라 그저 친구로 바라보는 마음이 고스란히 [가방들어주는 아이]의 그 마음과 이어집니다.
그러면서도 한 편 어른들의 이기심을 단편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유쾌한 아재 개그로 넘겼지만 오브라이언에 대한 어른의 잣대는 아이들보다 어리석네요
공교롭게도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전 출근길 학교 복도에 세워진 홍보판을 보며 내일 수업에서는 이야기를 나누어야지 마음을 먹어었는데 저녁에 책을 읽고 나니 내일은 이 책을 아이들과 꼭 이야기 나누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고정욱 선생님의 작가의 말을 남기며 공부와 학원에 찌들어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동심은 빼앗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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