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의 하루
김영글.안희제.정우열 지음 / 을유문화사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오전의 고양이
고양이의 행동을 다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이름을 준다는 것은 계속해서 말을 걸기로 하겠다는 의미다.
수많은 동물이 로드킬을 당하는 도로...이런 풍경을 만든 것은 물론 인간이다.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 속에서 진행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이해되지 않는 채로 놓아 둔다.

오후의 식물
화분 선물은 상대에게 어떤 책임을 떠맡기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화분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비로소 깨달았다.
식물을 생각하는 일과 사람을 생각하는 일이 하나가 되는 순간, 화분은 괜찮은 선물이 된다.
원래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를 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두는 순간, 그것을 돌봐야 할 책임 역시 생긴다.
어쩌면 돌봄이란 방심하지 않고 응답하는 법을 매일 새롭게 익혀 나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반려동물보다 반려식물을 들이는 것을 훨씬 가볍게 생각한다.

저녁의 강아지
앞으로 뭐든 행복하면 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하지 말자고.
가까이 있던 존재가 부재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그가 떠난 자리의 윤곽을 또렷이 확인한다.
개라는 존재는 대체로 영문을 모른다. 개가 영문도 모른 채 견딘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건 나로서도 적잖이 마음이 괴로운 일이다.
고통만 남은 개의 삶을 내 욕심으로 붙잡고 있지 않겠다는 건 개와 나의 오랜 약속이였다.
.
.
.
오전의 냥집사
휴가로 집에서 쉬는 날! 가족들이 모두 나간 시간에 우리집 고양이들은 뭘하고 있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오후 4시까지 각자의 공간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심심하진 않을까... 못 놀아줘서 미안하네... 라는 생각은 쓸데없는 걱정이였다. 나름의 루틴으로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오후의 식집사
회사 동료가 큰 화분을 출근하기 전 베란다로 옮겼다가 퇴근하면 다시 거실로 옮겨야해서 힘들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굳이 그래야할까?라고 생각했는데... 넓은 자연을 두고 우리집에 데려온 만큼 더 큰 노력이 필요했던 거였다. 반성하게 되네....

저녁의 강아지
헤어짐이 무섭지만 그래도 사랑을 주고 받고 싶다.
작가가 크리스마스 파티에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것처럼 나도 반려동물들의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한다.
결혼 전에 키우던 반려견이 떠난 이후 보고 싶어질 때 의외로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 너무 컸다.
울집 냥이들 귀찮은 거 알지만 집사를 이해해주길~ 이해되지 않아도 이해되지 않는 채로 놓아 두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안녕, 산티아고 - 포르투갈 길에서 만난 나의 시간
박미승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특별한 날보다 아무 일 없는 하루가 더 귀하다는 것,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걸음이 늘어날수록 몸은 피곤해졌지만, 머릿속은 점점 단순해졌다.

길 위의 설렘

속도를 내려놓을때 비로소 길이 보인다.

걸음을 멈추니 세상의 소음은 사라지고 빗소리와 숲의 향기, 고요한 숨결만이 함께했다.

길을 걷는 동안 마음은 점점 단순해졌다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
단단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그 답이 이곳에 있다.

창문에서는 빛이 색이 되고 색이 노래가 되었다.

이번 여행이 내게 건넨 힘을 기억하자.

조금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는 것.
가끔은 멈춰 서도 괜찮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간다는 것.
.
.
.
순례길을 걸었다고 특별한 무언가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대신 알게 된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

날씨 요정 덕분에 도서에 담긴 사진들은 그 곳의 모습이 더 예쁘게 담겨있어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지막 카페 테라스에 앉은 작가의 웃는 사진은 뭔가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받게되어 기분이 좋은 사진이였다.

나도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 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ㅣ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시작이 나쁘다고 끝이 꼭 다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

눈을 뜨고 감사를 하려고 하는데, 감사할 게 한 개가 없는 거야. 감사가 아니라 삶에 항의를 하라면 한 천 가지쯤 할 수 있었어.

추억은 참 좋은 거야. 추억은 신기하게도 사소하고 짧은 찰나에 고여 있다가 그것을 꺼내 보는 사람에게 밝게 빛난다.

이 우주에서 단 한 번밖에 없는 오늘이 가고 있구나. 그러니 오늘도 꼭 행복하자.

우리는 고통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그 의미만이 우리를 사람이게 하고 살아 있게 한다고 말이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뽑으라면 그들이 가장 그들 다울 때,

반복해 봐야 되돌릴 수도 없고 복구되지도 않으며 편집조차 되지 않는 과거의 그 동영상을 그만 끄는 일 말이다.

창작과 봉사, 둘 다 엄청난 치유의 힘을 가진 것들이 틀림없다.

우리는 남을 위해 봉사할 때 치유의 힘을 얻는다.

평화는 그러니까 은둔에서 왔고.... 고독은 어떤 파티보다 화려했단다.

가난이, 이별이, 죽음이 그 자체로 불행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상, 그러니까 이미지가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고.

나쁜 직감은 무조건 믿으라고 충고하더라.

"전 돈 계산에 대해 굉장히 정확한 사람입니다"라는 사람이 돈 가지고 사기 치는 사람이고, "정말 솔직히 말하는데"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말이야.

문제는 진실은 게으르고 거짓은 부지런하다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덜 원하는 자가 사랑을 쟁취하고, 친구가 가장 덜 필요한 자가 우정을 얻는다.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의 돌아누운 등을 바라보는 일이라고 말이야.

그러니 모든 기대는 접어라. 외로움은 삶의 상수야.

우리는 매일을 더 행복하게 살려고 반드시 노력해야 하지만 삶의 목표가 행복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얼핏 우리가 꿈꾸는 행복은 주로 감각적 만족을 필요로 하는데 감각에는 상한선이 없기 때문이야.

명심해라.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고 해도 반드시 살펴보라던 공자님 말씀을 말이야. '우리는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야.

사람은 말이야,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꼭 죽지는 않지만, 억울하면 죽기도 해. 슬픈 것도 가난한 것도 힘들게 참아낼 수 있지만, 억울한 것은 참아내기가 정말 힘들다.

싸우지 말고 어른스럽게 거리를 두세요.
.
.
.
편지 형식이라 하루에 한 편씩 읽으며 위로 받기

작가의 자녀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내용이지만, 그 시절 나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듯 하고
또 미래의 내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의 내용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편지의 늘 마지막에 쓰여진 문구
'우주에서 단 한 번밖에 없는 오늘'
이 문장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러니 오늘도 꼭 행복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질병예방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
오수연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가장 완벽한 치료법은 결국 예방!! 우리 세대는 '질병예방세대'이다

통계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질환의 상당 부분은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다.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은 '잘 먹는다. 적절히 운동한다. 채소, 과일을 잘 챙겨 먹는다. 잠을 잘 잔다. 감정을 돌본다' 처럼
특별한 걸 요구하지 않는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늘 하던 기본적인 것만 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ㅡ.ㅡ

암예방과 건강검진은 나이에 권고되는 암검진을 잘 받으면 된다.
친절하게도 그 시기가 오면 집으로 안내문이 도착한다. 나는 언제 검사를 받아야하지?라는 궁금증 없이 안내문을 받았다면 그 시기에 검진을 잘 받아보자.

영양제는 영양성분을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방송에서 영양제를 열 알이나 넘게 먹는 장면들을 자주 봤는데 나는 영양제보다는 밥이 보약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 장면들을 보면 굳이 저렇게 먹어야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비타민 K는 음식으로 챙길 수 있고, 비타민 D는 햇빛 조사로 오메가-3는 기름진 생선으로 일부는 채울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성분을 제대로 알고 깐깐하게 골라 꼭 필요할 때 가끔씩만 섭취해보자.

이 책은 순차적으로 읽지 않더라도 차례의 소제목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지침서다.

읽은 내용은 뒤에서 다시 한번 핵심만 톡톡 정리해주고 알아두기를 통해 더 많은 예방지식을 알아갈 수 있다

매년 건강검진을 하며 질병 예방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은 괜찮은 나이라는 생각에 결과지의 추적검사요망을 그냥 보고 넘기기만 했다.
예방하라고 알려주는 신호를 나는 그동안 무시했었다.

이 책에서 무서웠던 문장은 수명이 더욱 늘어나 100세 넘게 살 텐데, 건강수명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기대수명만 늘어난다면, 족히 30년을 질병과 함께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글이였다.
연구 근거를 통한 내용으로 떠도는 소문과 유행보단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질병을 예방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 - 스마트폰, 키홀더, 리드줄, 다양한 아웃도어 소품까지
메르헨 아트 스튜디오 지음, 강수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쇼트 스트랩 100종의 디자인과 만드는 방법이 담긴 <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

직접 만들어 본 스트랩은 3줄 땋기 쇼트 스트랩으로
머리 땋기와 같은 방법이라 가장 쉬운 디자인으로 보였지만 생각보다 여러번 풀고 다시 감기를 반복했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손목에 걸 수 있어 떨어짐 방지가능하고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나만의 스트랩

고리형 코드 캡, 아웃도어 로프의 고리, 코드의 고리 형태로 다양하게 마감할 수 있고 매듭법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나오니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 진짜 많아요.

그 중 냥집사라 그런지 발바닥 젤리 매듭은 꼭 완성해보고 싶더라고요

가방 손잡이나 에코백 어깨끈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여러개를 연결하거나 로프를 길게 해 롱 스트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디자인과 색상 조합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어 만드는 방법도 사용법도 무한대인 매듭 스트랩

캠핑용품에 텐트를 고정하기 위해 긴 로프가 많은데 다양하게 조합해서 예쁜 매듭 스트랩을 만들어볼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