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 - 피로감이 쌓이는 하루, 마음의 여유가 사라질 때
라일 폭스 지음, 양은심 옮김 / 라온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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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고 살 때가 많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복잡한 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이 무엇일지 궁금했고 그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인 라일 폭스는 병에 걸려 힘들어할 때 동양의 불교를 기초로 한 명상과 서양의 정신치료법을 접목시킨 거울 카운슬링을 착안하여 체계화시켰다. 카운슬링이라면 보통 전문가인 카운슬러가 내담자와 면접하여 대화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거울 카운슬링이 조금 생소했는데, 이 책에는 그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거울 카운슬링의 핵심은 선, 노장철학, 인도의 초월명상, 요가, 기도 등 명상적 행위로부터 이끌어낸다. 내 자신의 외관이나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좋은 점도 나쁜 점도 포함해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며,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내면을 사랑하는 법을 습득해나간다. 거울 카운슬링의 포인트는 거울에 비친 나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두 사람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고민을 들어주는 기분도 들고, 스스로 상담자가 된 기분도 들게 된다. 책에는 구체적인 거울 카운슬링의 5일간 프로그램이 있는데, 각 날짜마다 주제와 필요한 시간이 정해져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의식적으로 타인으로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 습관으로 만든다. 1일째는 감사로 소요시간은 10분이며, 2일째는 알아차림으로 소요시간은 11분, 3일째는 기쁨으로 소요시간은 12분, 4일째는 용서로 소요시간은 13분, 5일째는 공감으로 소요시간은 15분이다. 각 시간은 ‘웜업, 수다떨기, 명상’으로 배분되어있고, 책에는 세부적인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선, 시간이 그리 많이 소요되지 않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길다면 지루하거나 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 이 정도의 시간이면 하루에 한 번씩 실천할 수 있을 것 이다. 또한 명상시간이 있어서 자신을 돌아보고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 생소했었던 거울 카운슬링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거울 카운슬링으로 스트레스 쌓인 마음을 그날그날 풀 수 있기에 마음이 가라앉고 정리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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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쿨하게 버럭하기 - 나를 괴롭히는 상사와 동료들을 향한 통쾌한 한 방!
옌스 바이드너 지음, 이덕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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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 때가 있다. 직장상사, 동료직원 등 조직 안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에스 바이드너는 교육학과 범죄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다. 그는 이 책에서 직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심술궂은 동료나 상사 등 얄미운 주변 인간들을 다루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가끔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격적이란 말은 육체적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것 말고도 다른 사람을 말로 디스하는 것도 포함된다. 직장인이 공격적이 된다는 것은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의미이다. 직장에서 예스맨이거나 굽실거리는 타입은 사람들이 대놓고 무시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공격성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긍정적인 공격성을 가진 사람이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되 적을 모두 물리치려고 하지 않고, 제대로 복수 할 줄 알고, 인내심을 가지고 있고, 협력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유지하도록 하며, 평균보다 나은 헌신을 보여주며, 팀플레이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산탄총의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 또 사악한 유형의 인간에게 대처하기 위해서 사회학습 이론에서 말하는 ‘무시함으로써 삭제하는 전략’을 쓰라고 조언한다. 이 밖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방법들이 많이 있었다. 책의 뒤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공격성 자가 테스트’ 항목이 있어서 스스로 적절한 공격성 지수를 가지고 있는지를 체크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직장에서 부당한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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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작은 가게 반값으로 창업하기 - 작은 술집 초짜 사장님들을 위한 백전백승 노하우
조경민 지음 / 라온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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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나 조기 퇴직으로 인해서 자신의 일을 다시 찾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무턱대고 창업을 시작하기에는 위험성이 따르기에 창업의 성공담을 듣거나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적은 돈을 투자해서 창업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불황 속에서 어떤 가게를 차려야하고,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어떻게 줄 서는 가게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지를 자신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경쟁력 있는 가게가 되려면 가격, 맛, 분위기, 친절함의 요소들이 있는데, 이중에서 불황일 때는 가격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가성비가 좋은 음식은 사람들에게 많이 입소문이 생기고 먹으로 온다. 불황 속에 가격의 단가 조정 또한 중요하다. 또 가게 이름이 매출과 연관이 있기에 이름을 지을 때 유의하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음식장사를 하려면 맛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은 일단 맛이 없으면 한번가고 두 번 가게 되지 않는다. 반면, 맛이 좋으면 찾아서라도 가서 먹는 것이 음식일 것이다. 항상 같은 맛을 내야하는데 여기에는 ‘알,시,지,고’의 법칙이 있다. 알은 알려주는 것, 시는 시켜보는 것, 지는 지켜보는 것, 고는 고쳐주는 것이다. 선임 요리사가 후임요리사에게 ‘알시지고’를 하지 않으면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밖에도 책에는 가게를 꾸미기 위한 저비용 고효율 인테리어 팁과 불황에 통하는 마케팅, 동업 창업까지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작은 가게를 경영하면서 쌓은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어서 실제적으로 창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소자본으로 나만의 가게를 성공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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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들의 성지 도쿄 & 오사카 - 아키하바라에서 덴덴타운까지 본격 해부
방상호 지음, 김익환 그림 / 다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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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생각하면 먹거리, 볼거리 등을 위주로 여행을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발달된 만화,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을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본다. 키덜트라면 만화 전문 서점이나 캐릭터 매장 같은 키덜트 명소들에 관심이 있고 실제로 그것들을 보거나 사기위해 일본에 간다. 사실 나는 키덜트는 아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즐겨 본다. 일본 에니메이션 중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토토로,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익환씨도 애니메이션 전문지의 수석기자 겸 편집장 대리로, 10여 년간 일본을 드나들며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정보들이기에 더욱 믿음이 생겼다. 책에는 크게 ‘도쿄와 오사카의 키덜트 명소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에 극장개봉작이 우리나라에 늦게 들어오거나 국내에 접할 수 없는 작품들이 많다. 애니메이션을 사려면 애니메이트나 게이머즈 등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타워 레코드 등의 음반 매장이나 요도바시 카메라 등 대형 가전의 음반 코너에서도 살 수 있다. 매장마다 할인 폭이 다르므로 잘 비교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일본인들은 만화는 어느 정도 대중화된 매체로 생각하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오타구라 불리는 특별한 사람들의 취미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이들의 강력한 구매력은 불황기의 일본 내수 산업을 지탱하는 버팀목이었다니 실로 놀라웠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애니메이션인 ‘사자에상’은 1969년부터 방송된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장 기간 방영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만화 왕국 일본에서 특이한 경우인데, 철저히 일본 내수용으로 만들어져서 해외에 수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책을 통해서 이 작품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책에는 도쿄와 오사카의 키덜트 명소들이 사진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고, 그밖에 만화, 게임, 피규어 등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들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 일본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들 키덜트 명소들을 찾아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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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 알츠하이머병 엄마와 함께한 딸의 기록
낸시 에이버리 데포 지음, 이현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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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노년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암 다음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이 아마 치매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에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엄마를 곁에서 지켜보며 기록한 딸의 이야기가 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추락사고로 돌아가신 후 엄마를 곁에서 돌보게 된 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점점 변해가는 엄마의 모습에 좌절하고 슬퍼한다. 엄마의 잘못된 행동들을 바로잡기 위해 다그치고 가르치지만 점점 악화되어가는 엄마의 병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저자는 엄마에게 점점 퉁명스러워지고 화를 낸 자신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고백한다. 엄마는 갈수록 망상증이 심해졌기에 엄마를 더 많이 달래주지 못했다는 점이 후회스럽다고 한다. ‘긴병에 장사없다’란 말처럼, 저자의 이런 고백이 인간적으로 참 공감이 되었다.

책에는 저자가 양로원에 엄마를 보러갔을 때 백발의 여자분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엄마의 갈색 머리를 보고 마음 아팠다는 구절이 나온다. 알츠하이머병은 나이 먹을수록 증가하지만 40대와 50대 초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저자의 부모님들은 나이에 비해 젊어보였는데 알츠하이머병만 빼면 엄마는 아주 건강했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잠행성이기에 천천히 남모르게 진행된다. 정말이지 다른 선택은 없기 때문에 병을 회피하지 말고,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힘들어하는 병이 아마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변해가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는 딸의 심정으로 나 역시 마음이 아팠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한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이 병의 여정을 자존감과 존경심이 넘치는 과정으로 만들어야 하며, 모습은 변해갈지라도 한 사람의 인간성을 존중해야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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