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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동안 못 봤다가 3~10년 후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서로의 기억이 너무 다른 경우가 있다. 인간의 기억은 현재는 같은 기억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고 서로 살아온 환경과 경험으로 인해 재편집된다.

과거에 내가 회는 먹지 않았다고 기억하는 친구 하지만 지금의 나는 회를 너무 좋아한다.

그 친구는 5년 전의 나와 만난 그때에 기억에 머무르고 있다.

첫사랑을 다시 만났을 때 실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비슷한 예인 것 같다.

그 첫 사랑이 변한 것도 있지만 나도 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김병수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살인자다. 최근 기억부터 점점 잃게 되어

현재에만 머무르게 되고 과거 기억까지 점점 없어지자 나중에는 자기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된다. 기억이 없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읽고 나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메멘토"가 생각났다.

내용은 달라도 작가 와 감독이 비슷한 질문을 던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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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몬드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책 구절 중의 나오는 문장이다. 요즘사회에서 자주 느껴지는 문장이다.

각종 화재사고, 세월호 등등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책에서 저 문장의 의미와는 다르지만, 한 아이가 어른들의 생각대로

성장해주지 않을 때 너무 쉽게 포기하거나 강압적으로 바꾸려고 한다.

주인공은 알렉 티씨 미아(감정 표현불능)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른들이 있어서

조금씩 변화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떨까? 의문이 들면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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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쓰기의 말들 문장 시리즈
은유 지음 / 유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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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에서 박보검이 읽어서 더 유명한 책이다. 

챕터마다 한 문장이 나오고 문장에 따라서 작가가 경험한 일과 생각을

풀어서 은유적으로 표현한 글이 많다. 작가의 직업은 자유기고가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작가와 달리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그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한 사람의 인생과 글을 쓰는 사람이 만나서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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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 : 인지과학이 밝힌 진보-보수 프레임의 실체
조지 레이코프 & 엘리자베스 웨흘링 지음, 나익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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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생각하지 마를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 또한

흥미롭게 읽었다. 프레임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사고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오랜 기간 보수가 쌓아놓은

사회규범, 도덕, 가치관이 우리가 학교, 사회, 언론 등

주입식으로 교육받고 본인도 모르게 세뇌를 당했기 때문에

보수 프레임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스스로는 진보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보수의 말에 더 공감된다. 

코끼리 생각하지 마 책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라서 겹치는 부분은


다시 한번 복습한다 생각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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