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
조세현 지음 / 밥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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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나에게 '브랜드' 라던지 '마케팅' 은 생소한 분야이다


브랜딩은 어떻게 하는건지

마찬가지로 마케팅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알고싶은 마음에

올해부터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보고 있는데


그러던 차에 밥북 에서 나온

<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 을 읽어보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 교수 및

대한민국 브랜드 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세현 경영학 박사의 저서로


보통 이런 분야의 책들은

경영학의 여러 이론들로 내용이 딱딱하기 쉬운 반면,


<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 은

소설의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만드는 순서와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챕터마다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통해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1 부터 10까지 간접체험할 수 있는데


이야기의 바로 뒤에는

'브랜드' 라는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다양한 설명과


평소에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직접 써보기도 했던

여러 브랜드들의 이야기까지

깨알같이 수록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있었다



브랜드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만 나오면

읽기 힘들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소설 형식의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엄쉬엄 읽으면서도


브랜드 마케팅 에 대해

알음알음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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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유미리 지음, 강방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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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까지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꽤 읽었는데

요즘에는 소설 쪽에 손이 잘 안가던 차에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200 페이지 남짓한 분량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2020년 전미도서상 에서 번역문학 부문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에 선정되면서

일본에서도 43만부 이상 판매 된 베스트셀러 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졌다



이 책을 쓴 유미리 작가는 재일 한국인 2 로

이 소설 이전에도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고 한다


예전에 다른 소설에서

재일 한국인의 삶의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작가의 삶이 반영된 작품들이라

조금은 어둡고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소설에 담기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도쿄에 위치한 우에노 공원에서 노숙하는 한 노숙자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은

예상보다는 차분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의 소설이었는데,



일본의 지명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나 불교에 대한 서술 부분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주인공의 먹먹한 마음과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들이 

마음에 조금씩 스며드는 듯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몇몇 문장들은

삶에 끝에서 정말 지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동안 주로 나에게 향해있던 시선을

그동안 내가 잘 알지못했던 세상으로 돌릴 수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은 경제 발전과 

도쿄나 오사카 같은 유명 관광지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앞에서는 웃으면서도

뒤로는 그렇지 않은 이중적인 국민성과


한국인에게 가해지는 무차별 적인 폭행 등

어두운 면도 함께 존재하는 나라 라는 건 익히 알고는 있었다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을 통해

미소와 상냥함 이면에 있는 

일본의 다른 모습 중 하나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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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처음공부 - 첫걸음부터 꼼꼼히 배워 바로 써먹는 처음공부 시리즈 3
성상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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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주식에 대한 관심은 많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은행에 가서 증권 계좌를 만들기도 했었는데,

정작 어떻게 하면 주식을 살 수 있는건지 기초적인 부분은 1도 알지 못했었다

시간이 흘러 핸드폰에 증권사 어플을 설치해보기도 했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덜컥 주식을 주문하려니 겁이 나서 선뜻 매매를 하지 못했는데,

그렇게 계속 주춤하는 사이에 나같은 사람을 부르는 '주린이' 라는 단어도 생기고,

얼마 전부터는 주린이를 위한 책들도 다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완전 기초부터 주식을 공부해보겠다고 나름 유명한 책을 사보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어려운 이야기가 나와서 얼마 읽지 못하고 중고책으로 되팔았던 적이 있다

그에 비해 <주식투자 처음공부>

'HTS 세팅부터 모조리 다 알려주는 입문서의 결정판!' 이라는 문구 그대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알아야하는 것들이

하나씩 어렵지않게 잘 설명되어 있었다

주린이라면 HTS 를 설치해놓고도 우왕좌왕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텐데

<주식투자 처음공부> 에서는

HTS 에 대한 부분과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비롯해

왠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자공시

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재무재표 를 보는 방법과

차트, 배당투자 에 관한 부분까지

주식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사항들에 대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주식투자에 관한 책이지만 한 번 잡으면

소설책 읽듯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

컬러플하고 큼직큼직한 글자와 풍부한 관련자료들로

읽는 재미가 있었던 <주식투자 처음공부> ~!

여태까지 내 머릿속의 주식투자는

너무 대충~ 대충~ 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ㅠ

'이렇게까지 공부해야 하는거였나?' 라는 생각에 조금 겁이나기도 했지만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머지 않아 나도 '감' 이나 '카더라' 가 아닌

'가치' 에 근거해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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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 대박난 가게는 어떻게 손님을 끌어모으는가?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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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장사의 신> 1권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은

<장사의 신> 의 최신 완결판 이라고 한다

온라인 스토어를 준비하던 중에

도무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읽게 되었는데,

분야는 다르지만

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 이라든지

과정을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라든지

조그만 아이디어라도 바로 실행해보는 것들 등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머리가 복닥복닥해지기 쉬운 요즘인데,

읽기 쉬운 내용과 문장들

그리고 우노 다카시의 위트까지 더해져서

나 뿐만 아니라

엄마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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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 세계 1% 리더들은 복잡한 재무의 세계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찾는가
미히르 데사이 지음, 이종호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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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얼마나 경제나 금융에 관심 없이 살아왔는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이후로 계속해서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재미있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조금씩 경제 분야에 대한 독서를 늘려가는 중인데,

그러던 차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을 보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풀어나가는 금융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이 책은 다름이 아니라 '기업 재무' 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재무관리 라는 과목을 수강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예~~전에 공부했던 재무관리는

공부할 당시에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에서 거의 사라졌었는데,

(초반부는 어렵게 느껴지긴했지만)

이 책을 통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재무 의 전문적인 내용을 훑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기업의 재무적 숫자들이 말 그대로 그저 숫자 로만 느껴졌었는데,

(적어도 어려운 계산 문제는 없어서인지) 저자의 친절한 설명에 힘입어

부족하나마 재무제표에 있는 숫자들의 의미를 조금은 유추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초반부 부터 숫자가 나와서 펜을 들고 초집중해서 읽어나갔는데,

책의 중반부에는 자본 시장 참여자 들과 기업의 가치 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조금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기업이 가진 자본을 어떻게 배분하는 것이 최적일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려운 계산 문제가 없으니 기업 재무에 대한 이야기도

이렇게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구나 싶었다 ㅠ

재무의 궁극적 존재 의의돈과 현금이 아니라

주주나 경영자 /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정보의 비대칭인센티브의 문제

해결하는 데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운 사실이었다 :)


기업 재무 어떤 기업이 과연 수익성이 있는지

(& 그 기업의 가치는 얼마 정도인지) 확인하는 방법과

기업의 가치어떻게 평가할지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부생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꽤 많이 유용할 것 같은데,

한 번쯤은 집중해서 이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본다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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