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3 - 2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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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2월, 페르가몬의 총독 관저에서는 자신감이 점점 높아졌다. 아퀼리우스와 카시우스는 이제까지보다 더 대담한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p.24

아시아 속국을 점검하기 위해 파견된 아퀼리우스와 그 일행들. 어쩜 이런 인간들로 선택되었는지... 자신들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있는 쿵짝이 잘 맞는 이들이었기에 세상을 읽는 눈이 하나도 없네요. 선뜻 나서지 못하던 폰토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군요. 아주 자신만만하고 거만한 로마인들이 또다시 위기에 빠지는건가요? 집정관이 된 술라에게 또다른 기회가 온건가요? 이넘의 로마는 참...

 

 

 

 

<이 글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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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ㅣ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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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침대에서 흉측한 모습의 한 마리 갑충으로 변한 것을 알아차렸다.

p.9

 

너무너무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오랫만에 다시 만나보았답니다. 학창시절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도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에 깜짝 놀라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당시와는 또 다른 기분으로 읽히네요. 한 가정을 책임지며 생계를 위해 고달픈 출장 직원 일을 해야하는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벌레가 되어버려 가족들에게 짐이 되어버린 그의 상황이 그냥 상상 속의 일만은 아닌 듯 하기도 하고... 어른이 되면서 좀 더 많은 것들이 떠오르게 하는 소설이었답니다.

 

어느 날 눈을 뜨니 자신이 벌레가 되어 침대에 누워있었다네요. 바둥바둥... 어서 일어나서 열차를 타고 일하러 가야만 한다는 주인공! 이런 상황에 이런 걱정이 먼저인 주인공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업을 하다가 망한 아버지, 천식으로 고생하는 어머니, 바이올린을 좋아하나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해야하는 어린 동생, 그리고 아버지의 빚을 갚기위해 출장 영업을 다니는 주인공! 주인공의 변신으로 이 가족의 삶이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벌레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변하게 되죠.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런 소설을 쓴 것일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완전히 비현실적인 사건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하는 이야기였거든요. 역시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이었답니다.

 

다행하게도 제 주변에는 없지만,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당연히 벌레로 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아니겠죠?! 가족들에게 짐이 되어버린 사람들... 신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아프거나, 큰 사고를 당했거나, 큰 병에 걸렸거나 해서 말이죠. 이런 이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이런 가족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감히 추측해볼 수도 없을 듯 합니다. 그 마음과 그 심정, 그 아픔을 말이죠. 그래서, 마지막에 주인공 동생의 외침을 감히 비난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기에... 요즘 저의 희망 사항 중에서 하나가 뭔지 아세요? 곱게 늙어서 조용히 죽는거요. 벌레가 되고 싶지 않거든요. 괜히 아프거나해서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 글은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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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ㅣ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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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언제까지나 순수한 어린이로 남아있는 두 명이 있죠. 혹시 누군지 아시나요? 누구나 아는 그들!!! 팅커벨과 함께 후크선장을 물리친 네버랜드의 ‘피터팬’과 저 멀리 조그마한 소행성 B612에서 살고있을 ‘어린 왕자’랍니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었지만, 어른이 되면서 잊어버린 순수함과 상상력, 엉뚱함과 모험심들을 간직하고 있는 그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기에 항상 그리워하는 그 순간을 간직하고 있는 그런 존재죠. 그렇기에 언제나 그들의 이야기는 익숙하면서도 새롭네요. 항상 잊어버리게 되는 그런 감정들, 그런 순간들, 그런 기억들이기 때문에..

 

어린왕자 내용 혹시 다 기억나세요? 여러 번 읽었는데 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거죠? 이런 내용이 있었던가? 이런 느낌이었던가? 이 부분은 이런 생각을 담고 있는거였나? 나에게 어린 왕자는 이런 감동을 주었던가? 이번에도 역시 틀리지 않았네요. 불과 1년 전에 읽었었는데, 왜 그때와 이렇게 새로운 걸까요? 아마, 그 사이에 조금 더 어른이 되어서이지 않을까요. 조금 더 순수함을 잃어버려서 그런거겠죠. 지루한 삶에 조금 더 적응한거겠죠. 뭔가 씁씁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회복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렇죠?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p.98

                 

 

대략적인 줄거리는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이 들어요. 비행 중에 사막에 추락한 나는 어린 왕자를 만나죠. 어린 왕자는 거만한 장미꽃 한송이와 조그마한 화산 세개가 전부인 소행성을 떠나 이상한 어른들이 사는 별들을 방문하고는 마지막에 지구로 오죠. 바람이 사람을 몰고다니고 상상력이 부족해서 말하면 그대로 되풀이하는 메마르고 날카로운 아주 각박한 별, 지구. 이 곳에서 그는 여우와 친구가 되고, 나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는 돌아가죠.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단 하나뿐인 장미꽃에게로..

 

어린 왕자의 이야기에는 너무 많은 명언이 있기에 읽으면서도 서평을 쓰면서도 행복하답니다. 이번 독서에서는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비밀을 알려준 여우가 기억에 남네요. 자신을 길들여달라던 여우. 헤어짐에 눈물을 흘렸지만, 어린 왕자의 황금 머리카락을 닮은 밀밭이 있다며 괜찮다던 여우. 사랑하기에 세상에 하나뿐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여우.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항상 까먹고 살아가는 그런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읽으면서 뭔가 정화가 되는 느낌? 이게 바로 어린 왕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알면서도 다시 읽는 즐거움이 있는 이유일겁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셨다면, 어린 왕자 재독 추천드립니다. 완전 강추예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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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척추
은상수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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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 중요함을 알겠더라구요. 더 건강해지기 위해 공부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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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ㅣ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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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나눔의 아이콘, 희생의 아이콘인 ‘행복한 왕자’ 아시나요?? 아이들 동화책에서만 만나보았던 ‘오스카 와일드’의 다른 작품들을 처음 만나보았답니다. 역시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소근소근 읽어주며 좋을 것 같은 동화인듯 했지만, 읽다보면 뭔가 아름다운 이야기 안에 슬프고 복잡하고 혹독한 면이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잘못하다가는 아이들이 악몽을 꿀 수도 있을 듯도 하더라구요..혹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 그림 형제와 비슷한 것인가요??

 

잘못 그대를 떠난 후로, 나는 괴로움 속을 헤매었소. 하지만 그대의 사랑은 늘 나와 함께 있었고 날이 갈수록 강해져만 갔다오. 나는 선도 악도 보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을 이기지 못했소. 그런데 이제 그대가 죽었으니, 나도 그대와 함께 죽으리다.

p.97

 

 

책에 포함된 4편의 단편 중에서 가장 길었고 가장 내용이 다양했던 ‘어부와 그의 영혼’에서 모든 유혹을 이겨낸 사랑이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장면이랍니다. 읽으면서 인어공주를 뒤집어놓은 이야기 + 천일야화 같다는 생각이 드는 단편이었답니다. 사랑하는 인어공주와 함께 하기 위해 자기 영혼을 버린 어부, 그런 어부를 매년 찾아와 달콤한 세상 이야기로 유혹하는 영혼 이야기였죠. 하지만.. 이 소설의 결론은 <사랑은 위대하다>였답니다. 오스카 와일드 스타일의 사랑에 대한 동화였답니다.

 

그러고보니, 4편의 단편들은 모두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누어주는 왕자와 곁에서 그를 지켜주는 제비의 아름다운 희생 ‘행복한 왕자’. 혼자만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나이팅게일의 슬픈 짝사랑 ‘나이팅게일과 장미’. 그 무엇보다도 사랑이 위대하다는 ‘어부와 그 영혼’. 자신의 오만함을 용서받기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별 아이’.. 아마도 오스카 와일드는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열린책들 창립 35주년에 포함된 오스카 와일드 단편집은 예쁘디 예쁜 연분홍 표지인가 봅니다. 사랑스러운 느낌을 한가득 품고 있네요.

 

우리는 참 다양한 사랑을 주고 받고 나누고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 사랑이 연인간의 사랑일수도, 부모 자식간의 사랑일수도, 사회와 국가에 대한 사랑일수도, 종교적인 사랑일수도 있겟지만 말이죠. 아마도 이러한 사랑 덕분에 우리는 힘을 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오스크 와일드는 그런 사랑의 다양한 면들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펼쳐놓은 게 아닐까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사랑 이야기는 뭐가 있으신가요?? 살짝 들려주시겠어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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