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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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하겠습니까? 저는 반격하는 시각을 정확히 영시에 맞추어 놓았답니다./p.166

 

 

파운데이션 설립 50주년이 되는 그 날. 해리 샐던의 백과사전 속임수 고백이 있던 그날에 조용히 정권을 장악하고 시장이 된 샐버 하딘. SF 소설을 삼국지 같은 전략 소설로 변모시켜 버리네요. 행성 아나크레온의 위니스 왕이 파운데이션이 있는 터미너스를 공격하기로 한 그 순간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었답니다. 모든 권한을 가진 사제들을 통한 아나크레온의 경제를 정지시켜 버렸군요! 무서운 사람입니다. 철저한 계획과 미래 예측!!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이러한 상황을 해리 샐던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아나크레온의 침략이라는 샐던 위기가 있던 80주년의 해리 샐던 영상에는 이러한 상황이 98.4% 확률로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네요. 새로운 제국을 향한 파운데이션 계획은 해리 샐던의 계획과 그 안에서 살고있는 샐버 하딘같은 인물들 덕분에 순항하는 듯 하네요.

 

점점 재밌어지는 이야기. 빠른 전개와 스릴감 넘치는 사건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과연 해리 샐던의 계획은 문제없이 완성될까요? 변수를 줄이기 위해 정보공개를 최소화하고 있으니 알 수가 없네요. 현재까지는 OK인 듯 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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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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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이 건설된 지 5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중략) 백과사전 파운데이션은 속임수로 시작된 것입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속임수였던 것입니다./p.102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3만년의 암흑기를 1천년으로 줄이기 위해 인류의 지식을 모아야한다더니만.. 파운데이션 설립 50주년 행사에 홀연히 나타난 해리 샐던의 녹화방송에는 멋진 한방이 있었군요. 백과사전 작업은 속임수였답니다. 그렇다면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왜 이제와서 진실을 알려주는 건가요? 이게 다 심리역사학에 기반한 해리 샐던의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완전히 미래를 가지고 놀고 있군요!

 

파운데이션 이야기가 영원한 고전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심리역사학이라는 학문 창조에 있을 듯 합니다. 수많은 변수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고도의 학문! 해리 샐던 같은 수학 천재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긴 하겠지만 말이죠..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에게는 슈퍼 컴퓨터가 있잖아요. 근데, 내일 날씨도 맞추지 못하는 거보면, 불가능할 듯 하네요. 50년 후를 예측한 해리 샐던!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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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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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게 네가 하얀 벽면에 한껏 상상해 그린 예쁜 그림과 같을 순 없는 거니까. 사랑이 결국 어떻게 끝나든 사랑은 그 자체로 소중한 거란다./p.229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으신가요? 백마 탄 왕자가 어디선가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나요? 아니면, 길가다가 아름다운 미녀와 첫눈에 반하기를 기다리고 있나요? 영화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게 틀림없을 듯 하네요. 우리는 언제나 끝없는 사랑을 외치며 사랑하는 순간에 모든 것을 바친다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현실에서 사랑이라는 관계가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것일 수는 없을 거예요.

 

평생을 한 여인만 짝사랑하며 바라만 보던 미스터 앵,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과의 이별로 슬픈 스몰, 홀로서기를 위해 사랑하는 이를 떠나야했던 린, 어긋난 사랑에 대한 질투로 아리별을 포기한 모나.. 이들의 사랑은 아프고 슬프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사랑을 하면 안되는 걸까요? 당연히 아니죠. 사랑 그 자체는 소중하기에 포기하거나 외면하면 안됩니다. 사랑했던 그 순간에 내가 진실했다면 그건 영원한 행복이고 아름다운 추억일테니까요.

 

 

 

운명의 쌍성이라던 아리별과 그림자별이 드디어 만났답니다. 하지만, 모든 빛을 빨아들이는 그림자별과 알록달록 무지개색의 아리별은 양극단에 있는 존재였나 봅니다. 알콩달콩 사랑이 아니었나보네요. 미스터앵의 짝사랑, 핀의 숨바꼭질 사랑, 링고의 한없는 사랑, 스몰의 첫사랑, 모나의 질투... 이 모든 슬픔들이 쌓이고 쌓이는 순간 그림자별은 어느새 아리별 곁으로 다가와서 폭발해버립니다. 이 모든 아픔을 에너지로 삼은 폭탄처럼 말이죠.

 

 

 

운명의 상대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운명이라는 것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면 운명의 신이라는 존재가 있지요. 동양에서는 사주나 손금이라는 것으로 자신의 운명을 알고자 하였답니다. 자신에게 정해진 삶이 어떤 것인지 알게된다면 행복할까요? 글쎄요.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질 듯 하네요. 열심히 살든, 마구잡이로 살든 정해진 운명에 따라가는 거잖아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목표의식이 바로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일텐데, 그것이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거잖아요.

 

 

 

하지만, 노아와 아리는 영원히 어긋나는 사랑의 운명이었답니다. 너무 슬프지 않나요? 하지만, 노아는 절망하기보다는 끝까지 아리를 찾아 여행을 이어갑니다. 아리별을 지키기 위해 소녀가 가진 노아에 대한 사랑 기억을 빼앗아버린 아리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픈 추억들이지만, 그렇다고 그녀를 사랑한 순간들을 후회하는 건 아니니까요.

 

운명은 이미 정해져있는 걸까요? 아니면 순간의 결정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걸까요? 노아처럼 저도 순간순간들이 모이다보면 운명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도 변할거라고 생각한답니다. 노아가 언제가는 아리를 만날 수 있겠죠? 저도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만날 수 있겠죠? 그것이 운명이 아니었다고 해도 말이죠.

 

사랑과 모험이 가득했던 판타지 소설 고양이달 이야기가 끝났네요. 또다른 어린왕자의 여행을 함께 한 기분이었답니다. 누구에게나 공감가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가을에 어울리는 도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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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 개정판 ㅣ 한빛비즈 교양툰 14
장 노엘 파비아니 지음, 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김모 옮김, 조한나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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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재미난 만화로 되어있으니 쉽게 읽을 수 있을 듯 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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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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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닥쳐 올 트랜터의 파멸은 인류 발전의 궤도에서 벗어난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몇 세기 전에 시작되어 현대에 이르러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복잡한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은하제국은 서서히 몰락하고 있습니다./ p.39

 

 

관료 계급, 쇠퇴하는 창조력, 신분제 고착, 탐구심 감소 등등 제국의 몰락은 피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는 역사심리학자의 예언입니다. 초능력이나 신의 계시와 같은 초자연적 예언이 아닌 엄격한 수학 계산에 의한 결과라고 하니.. 이거 믿어야 하겠죠?? 다행히도 500백년 후에 발생하는 제국의 몰락을 미리 준비하면 암흑의 시대를 3만년에서 1천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믿어야 하겠죠?

 

어마무시한 연구 결과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샐던 박사! 무시무시한 예언입니다! 하지만, 이런 멸망은 우리에게도 있을법하지 않나요? 점점 심해지는 빈부격차, 보이지 않지만 폐쇄적인 신분제도, 지식은 넘쳐나지만 따라가지 못하는 인류의 지혜, 그리고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 파괴! 우리도 준비해야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아의 방주가 되었건, 파운데이션이 되었건 말이죠.. 과연 이야기 속에서는 샐던 박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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