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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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충분히 벌 받았어. 이제 그만 네 자신을 용서해 줘./p.815

 

옛날 둘째 마레가 모나를 벼랑으로 떠밀어버렸다고 하네요. 그 사건으로 모나는 어둠에 갇혀 지내고 있다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한 소녀였던 세명의 인격체가 어떠한 중대한 사건으로 분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바로 그 사건일까요? 귀여운 고양이 안에 숨어있는 세명의 소녀들. 앞으로 밝혀질 그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모든 생명에게 짝이 있듯이 별에게도 짝이 있거든. 그 별을 쌍성이라고 해. 대부분의 별들이 쌍성을 이루는데.. 쌍성의 주인들끼리는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돼 있어. /p.221

 

모든 색을 빼앗아버리는 칙칙하고 황폐한 그림자별의 쌍성이 알록달록 무지개색의 아리별이라네요. 이건 쌍성이 아니라 상극아닌가요? 아리별 주변에 머물던 그림자별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노아가 봤다는데요. 아리별의 아름다운 무지개색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아리의 운명적 사랑인 그림자별의 주인을 만나야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만나야하나요? 만나면 안되는건가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 순간 마레의 파랑 눈이 갑자기 흐릿해졌다. 노아는 눈을 비비고 다시 마레의 눈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선명했던 파랑이 어느새 흐릿해 보였다. /p.480

 

첫째인 루나도 그러더니만, 둘째인 마레까지 눈이 흐릿해져 버렸답니다. 노아의 눈이 이상해진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노아에게 실망해서 일까요? 안좋은 일이 생기고 있는건 아닐까요? 행복만이 가득할 듯 한 아리별에서 또 한번 거대한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오들오들 두렵기도 하지만, 두근두근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그들 옆에 노아가 있으니까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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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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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활동한 영국 작가 겸 비평가. 당대 가장 훌륭한 모더니즘 작가이자 의식의 흐름을 활용한 서술의 선구자로 여겨졌다는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은 굉장히 친숙한 이름이었답니다. 어디서 들었을까? 그녀의 책을 읽어본 기억은 전혀 없는데 어디서 들어본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너무너무 유명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이었을까요? 그런거 있잖아요. TV에서 자주 보던 연예인을 만나면 굉장히 친한 사람을 만난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것 말이예요.

 

하지만, 그녀를 만난 건은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었답니다. 최근에 읽은 "완전한 이름"이라는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 속에서 만났었네요. 그녀의 언니였던 '베네사 벨'의 이야기 속에서 말이죠. '베네사 벨'의 그림 속에서 말이죠. 여성으로써, 예술가로써 살아가야 했던 이들의 고난과 고민들을 담은 책이었는데요.. 이번에 읽은 <자기만의 방>과도 이어지는 내용이었답니다. 연결연결되는 책들을 읽으면 언제나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즐거운데요. 이번에 그런 즐거움이 있었네요.

여성이 소설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을 가져야 된다는 점 말입니다./p.8

 

사실 이 문장 하나에 모든 내용이 담겨져 있답니다. 1928년 케임브리지의 두 여성 칼리지 인 뉴넘 칼리지와 거턴 칼리지에서 강연했던 내용을 글로 옮긴 이 책은 여성와 문학이라는 주제에 대한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라고 하는데요. 여성과 문학이라는 주제에 대한 강연이 그냥 평범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녀가 작가로써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답니다. 남성이 지배하는 문학 영역에서 여성 창작자로써의 어려움.. 사실 문학이라는 것은 여성과 남성에게 다른 도전을 주는 것이 아닌데, 왜 가야하는 길은 서로 달라야할까요? 문학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남성과 여성의 이야기일 듯 하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현재 사회라고 다를까요? 사고 방식의 변화가 시작되었지만, 근래의 일이고 아직 한참 남은 듯 합니다. 물론 옳고 그름을 나누는 정확한 선이 있거나, 단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는 문제가 아니기에 어려울 듯 합니다만,,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많을 듯 하네요. 글의 전개방식이 생소하여 흐름을 따라가기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녀가 하고픈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했답니다. 이제 저만의 해답을 찾아야겠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말이죠.. 저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기대해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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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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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만인의 연인

하지만, 한 사람을 위한 사랑은

포기해야 하는 루나

 

부러워, 네가.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게.. 난 안 돼. 난 태양이니까./p.94

 

태양에 태어나서 지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빛과 온기를 전하는 빛구슬의 노랑띠 마을 주인인 루나. 환한 빛과 따스한 온기 때문에 항상 밝아 보이던 그녀도 슬픔이 있었네요. 모든 이의 태양이어야만 하기에 한 사람의 태양으로 살아갈 수 없는 운명!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노아가 부럽다고 하네요. 만인의 연인이지만 그것이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수백 년 전, 우주 해적에게 쫓긴 어둠별의 주인 그라우잠을 받아들인 루나는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빛구슬을 보내며 돌봐줍니다. 따스한 사랑으로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은 거죠. 하지만, 그들을 위해 사용되는 빛구슬만큼 누군가에게는 부족하게 되는 법! 행복해야 할 누군가는 따스한 온기가 부족해서 불행해집니다. 모두가 루나를 비난하죠. 그런 슬퍼하는 루나에게 더욱더 집착하는 그라우잠! 그들은 땅의 주인 모나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히고 마는데요.

 

 

모든 이의 사랑을 받지만 한 명만을 사랑할 수 없는 루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명 연예인이 바로 그런 삶이 아닐까요? 모두의 연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외로운 삶! 루나는 그런 자신의 삶을 보완하기 위해 책을 읽고 다른 이들과 나누고 있다네요. 건강한 해결책을 찾아서 다행이네요. 그렇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이들도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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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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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어딘가에는 있을 듯한 세계

어린왕자가 미처 방문하지 못한 별들 이야기

 

은율이는 지구별에 사는 평범한 카페 주인이랍니다. 그림을 그리지만, 항상 흑백으로만 그리는 그녀는 꼭 색을 표현해야 하는지 의문인 평범한 소녀랍니다. 그런 그녀가 밑도끝도 없이 "달을 그려줘"라고 말하는 노아를 만나죠. 메일 밤 꿈 속에 나타나서 똑같이 달을 그려달라던 그를 현실에서 만났답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벽에 그리는 대로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신기한 바라별에서의 외롭게 지내던 시간들과 알록달록 무지개색인 아라별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요.

 

 

우주 어딘가에 진짜로 있을 것만 같은 별들을 방문했던 노아는 마침내 지구에 도착하죠. 바라별 사람들 모두가 짝사랑하던 고양이달이 사라지고, 노아의 외로움을 함께 해주던 소녀도 사라지면서 노아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고양이달과 소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의 시작이죠. 크리스털별에서 보석같이 아름다운 눈을 가진 고양이 글로리아도 만나고, 하얀 설탕별에서 달콤한 눈을 가진 고양이 샤벳도 만나지만.. 이들은 그가 찾던 고양이별도 소녀도 아니었답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꽃이라는 무지개색 아라별에서는 찾았을까요? 아니면 지구에서 찾아야하는 건가요?

 

 

노아가 찾아헤매이는 고양이달과 소녀는 어떤 의미일까요? 자신의 별을 떠나 새로운 별들을 여행하는 노아의 이야기는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가 했던 여행과 비슷해보입니다. 어린왕자가 찾고자 했던 것을 노아도 찾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외로움이라는 공통점을 가졌던 두 주인공이 오버렙되면서, 과연 노아는 고양이달과 소녀를 찾았을 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색을 잃어버린 은율이는 노아를 어떻게 도와주게 될지도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환상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는 고양이달! 불현 듯, 어린왕자가 다시 여행을 떠난다면 왠지 노아가 있었던 아리별을 방문할 듯 합니다. 그 곳에서 마주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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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아이 가람뫼 파랑새 사과문고 96
이경순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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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울리야, 언제나 개인의 이익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p.40

 

말타기의 신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차울리에게는 그만의 비법이 있었다네요. 바로 발걸이인데요. 사실 자신의 비법을 함부로 공개하기 싫어하잖아요. 굳이 알려줘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잘하면 안되잖아요. 하지만, 차울리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발명을 공유해주죠. 정말 뛰어난 성품 아닌가요? 뛰어난 재주에 성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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