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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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는 하츠의 싸늘한 눈동자를 마주 보았다. 할 이야기는 많았지만 그 많은 이야기가 도달하는 곳은 결국 하나였다. “나를 도와줘” /p.257

 

악마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스토랑 주인 하돈이 건강해져야만 하는 하츠. 그가 선택할 있는 두가지는 시아를 도와주던가, 시아를 죽이던가.. 완전 극과 극의 선택인데요. 제발 도와달라는 시아의 한마디가 절실해 보입니다! 과연 요괴 나라에서 가장 무시무시하다는 범죄자 하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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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마호로 역 시리즈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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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는 여행단

 

 

집 밖이 가장 위험한 요즘, 많은 분들의 소원이 바로 여행이지 않을까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런 시기에 감히 여행단을 모집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다함께 떠나는 <마호로 마을 여행단>. 미우라 시온의 마호로역 3부작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인데요. 여행단이라고 하니까 뭔가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도 여행단이예요!"라는 이웃들의 댓글을 보면 함께 간식도 나누어 먹고 수다도 떨면서 여행을 가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여러분도 함께 떠나보지 않으실래요? 어서 올라타세요! 지금 출발하니까요~!!

 


 

만능 심부름센터..아니 심부름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되도록 의뢰에 응할 것.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다 해도 의뢰를 맡은 이상 말끔하게 완수할 것. 그것이 지역에 밀착해 일을 하는 심부름센터 주인, 다다의 이념이었다.

p.235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에게 대리 문병을 해주거나, 정원 청소를 하면서 시외버스가 제대로 오는지 check하기도 하고, 망가진 문을 고치거나, 여행 때문에 남겨진 애완동물 음식도 챙겨주고, 학원 다니는 아이를 집까지 배웅해주기도 하고.. '그냥 니가 하세요'라고 말해도 될 법한 일들을 해주는 다다 심부름집의 사장님 '다다 게이스케'. 그리고 고등학교 3년동안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친구의 장난으로 새끼 손가락이 잘리며 "아얏!" 한마디만 했던 기억이 생생한 고등학교 동창 '교테 하루히코'. 우연히 만난 이 둘의 오묘한 동거 이야기였는데요. 심부름센터답게 의뢰받은 다양한 사건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였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받는 이야기이기도 했고요.

 

 

집을 잠시 비운다며 치와와 한마리를 맡아달라는 의뢰가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거 같아요. 정원 청소 일을 하는동안 사라진 치와와를 안고있던 교테를 만나게 되고, 사라져버린 치와와 주인을 찾아갔다가 초등학생 마리에게 좋은 주인을 찾아주겠다고 약속을 하게되고, 좋은 주인으로 역 뒷편에서 매춘을 하는 하이시와 루루를 만나면서..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과거를 바라보게 되었던 것도 같네요.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자신도 이해하게 된 것일까요?

 

 


 

이상하게 어울리는 한 쌍의 콤비

 

티격태격.. 고등학교 동창인 다다와 교텐은 친한 친구는 아니고, 그렇다고 심부름집 동업자나 고용관계도 아닌.. 교묘하게 어울리는 한 쌍의 룸메이트정도 될까요? 그냥 어쩌다보니 사무실 겸 집에서 같이 지내는 사이면서, 아픈 기억을 가진 정신적 동지일 듯도 하네요. 빈둥빈둥거리는 뻔뻔한 얼굴로 얹혀살고 있는 교텐. 그런 그를 포기와 관용으로 대하는 법을 터득한 다다. 사실 이들에게는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둘만의 역사가 있었네요. 그리고 말하고 싶지 않은 각자의 이야기가 있었고요. 툭툭 던지는 교텐의 말투와 이를 받아내는 다다를 바라보면 재미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슬픔이 간간히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다행히 서로에게 털어놓고 툴툴 털어버린 그 둘. 이제 친구라고 불러도 되는걸까요? 다다도 교텐도 인정할런지 모르겠네요. 다시 뭉친 다다 심부름집 콤비! 이제 우리의 주인공들이 서로를 충분히 알게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길 시간인가 봅니다. 심부름집에 어떤 새로운 의뢰들이 들어올지.. 궁금해지네요.

 

 


 

기억에 남는 문장들

 

다다는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만약 교텐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언제부터 요령이 없어진 걸까? 달라지지 않았더라면, 소중한 것을 잃거나 상처를 입는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p.47

 

누군가한테 필요한 존재라는 건 누군가의 희망이 된다는 의미야 /p.101

 

하지만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기회는 있어. 네가 받지 못했던 걸 네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새롭게 누군가한테 줄 수가 있다고. 아직 그 기회는 남아 있어.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있어. 그걸 잊지 마. /p.156

 

하루 덕분에 우리는 비로소 알게 됐어요. 사랑이란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싶다는 느낌을 상대한테서 받는 거란 걸요. /p.188

 

 

다다, 넌 피해자가 죽어가며 피로 남긴 메세지를, 터져 나온 코피로 지워버릴 녀석이야. /p.246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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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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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이 숨기고 있는 비밀들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지. 여긴 그만큼 위험하고 은밀한 곳이야. 겉만 봐서 판단하면 안 된다고. 살아남고 싶다면, 머리를 잘 굴려야 해. /p.97

 

넓고 넓은 정원의 커다란 벚나무들. 연분홍 꽃잎을 담은 잔잔한 호수. 신비롭고 몽환적인 달빛. 알록달록하고 독특한 형태의 요리실들. 번쩍이는 별처럼 반짝이는 화려한 성 형태의 건물. 샹들리에와 붉은 카펫으로 장식된 성 안. 아름다운 보석과 화려한 그림들이 가득한 벽.
 

이렇게 멋진 곳에 숨겨진 비밀들이 셀 수 없이 많다고요? 화려함 뒤에 감춰진 은밀함.. 으스스 합니다! 두근두근 하기도 하네요! 살아남기 위해 똑똑해야한다는데... 주인공 시아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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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3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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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

 

마지막 문장을 읽는 순간 소름이..!! 앞 내용에서도 여러 번의 반전으로 재미를 주었지만, 마지막 한 문장은 정말 대박이었답니다. 이거 말해줄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2권을 읽으셨으니 아이작 아시모프의 반전 스타일을 아시겠죠? 3권에서도 비슷한 반전 포인트들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한단계 upgrade되어서 그 반전을 다시 뒷통수치는데요.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 도대체 몇번의 반전들인지!! 이거 SF 소설 맞는거죠? 무슨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반전소설 이런 거 아닌거죠?

 

 


 

파운데이션 클래식 3부작을 끝내며..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작품 내 시간 순으로 보면, 6권 → 7권 → 1권 1부 → 7권 에필로그 → 1권 2부~5권 이라고 하네요. 그 중에서 1~3권을 클래식 3부작이라고 부른답니다. 4~5권은 3부작 이후 에피소드이고, 6~7권은 3부작 프리퀄로 해리 샐던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렇게 7권 시리즈로 탄생한 배경이 재미나더라고요. 클래식 3부작 발표 이후 독자들이 후속작을 계속 요청하자 투덜거리면서 후속작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왜 이걸 자꾸 찾는지 모르겠다면서 말이죠!! 자기 책이 좋다는데 투덜투덜!!

3권 출간하고 무려 30년의 간격이 있는 4권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흐름이 달라나 보더라고요. 클래식 3부작만 봐도 무관하다는 평이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작품성이 좀 떨어진다는.. 하지만, 3부작만으로 끝났다면 저도 많이 아쉬웠을 듯 해요. 3권을 덮으면서 그 이후 이야기도 궁금하고, 그 전 이야기도 궁금했거든요. 다행입니다! 무려 7권짜리 대작이라서요!! (아직도 4권이나 읽을 책이 있어요!! 야호!)

 

 


 

뮬 vs. 제2파운데이션

 

정신 지배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뮬은 안타깝게도 제2파운데이션이 어느 곳에 있는지 아직도 못찾고 있네요. 모두가 새로운 제국 안에서 평화로운 시기에 혼자 끙끙거립니다. 뛰어난 능력자라도 두려움을 느끼긴 하나 보네요. 하지만, 결국 그들은 만나고 맙니다. 아니, 제2파운데이션에서 미끼를 놓아 만남을 성사시키죠. 왜냐고요? 예상치 못했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들보다 한참이나 강력한 뮬을 이길 수 있을까요? 셀던의 후예들이라고 하지만 말이죠.. 흥미진진합니다.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죠!!

 

제2파운데이션은 도대체 어디에?

 

3권의 가장 큰 주제는 숨어있는 제2파운데이션 찾기였답니다. 완전 꼭꼭 숨어있는 제2파운데이션을 어찌나 그렇게들 찾으려고 하는지요. 은하계를 완전 정복하려는 돌연변이 뮬는 제2파운데이션까지 정복해서 셀던 프로젝트를 마감하고자 했고, 다렐 박사와 일행들은 제2파운데이션에 의해 정신 조정당하는 제1파운데이션의 자유를 위해 찾고자 합니다. 과연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요?

모두가 그토록 찾고 찾았던 제2파운데이션은 바로!!! 결국에는 셀던 박사는 진실을 이야기했던 거였답니다. "우주 양 끝에 2개의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다"는 셀던 박사의 이야기가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무슨 아이큐 테스트 같은 문제였네요. 고정관념을 넘어서야만 하는 문제였습니다. 역시 셀던 박사는 모든 것을 준비한 역사심리학자였군요! 엄지 척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내가 통제하는 인간의 마음이 간섭을 받기 때문이야. 미묘하게! 정교하게! /p.29

제가 배운 내용에 따르면 저는 프로젝트가 이전에 존재한 문명사회와 완전히 다른 문명사회를 건설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믿습니다. /p.152

아르카디아가 내게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 이전에는 나는 뻔한 걸 놓치고 있었습니다. (중략) 그건 다음과 같은 간단한 편지였어요. ‘원은 끝이 없다’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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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합본 특별판)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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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시 그렇게 아무것도 모를 수 있다면.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을 잼의 향기만 바른 빵과 웃음소리라고 착각할 수 있다면. 그때가 리젤의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 /p.518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친구와 책이 있었기에 리젤은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네요. "인생 최고의 시간"이란 단어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해요.. 그 시간이후에 더이상 그처럼 멋진 시간은 없다는 이야기잖아요. 게다가, 더 아쉬운 것은 그 순간이 최고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지나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조금 더 행복할껄.. 조금 더 감사할껄.. 조금 더..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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