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3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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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

 

마지막 문장을 읽는 순간 소름이..!! 앞 내용에서도 여러 번의 반전으로 재미를 주었지만, 마지막 한 문장은 정말 대박이었답니다. 이거 말해줄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2권을 읽으셨으니 아이작 아시모프의 반전 스타일을 아시겠죠? 3권에서도 비슷한 반전 포인트들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한단계 upgrade되어서 그 반전을 다시 뒷통수치는데요.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 도대체 몇번의 반전들인지!! 이거 SF 소설 맞는거죠? 무슨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반전소설 이런 거 아닌거죠?

 

 


 

파운데이션 클래식 3부작을 끝내며..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작품 내 시간 순으로 보면, 6권 → 7권 → 1권 1부 → 7권 에필로그 → 1권 2부~5권 이라고 하네요. 그 중에서 1~3권을 클래식 3부작이라고 부른답니다. 4~5권은 3부작 이후 에피소드이고, 6~7권은 3부작 프리퀄로 해리 샐던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렇게 7권 시리즈로 탄생한 배경이 재미나더라고요. 클래식 3부작 발표 이후 독자들이 후속작을 계속 요청하자 투덜거리면서 후속작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왜 이걸 자꾸 찾는지 모르겠다면서 말이죠!! 자기 책이 좋다는데 투덜투덜!!

3권 출간하고 무려 30년의 간격이 있는 4권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흐름이 달라나 보더라고요. 클래식 3부작만 봐도 무관하다는 평이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작품성이 좀 떨어진다는.. 하지만, 3부작만으로 끝났다면 저도 많이 아쉬웠을 듯 해요. 3권을 덮으면서 그 이후 이야기도 궁금하고, 그 전 이야기도 궁금했거든요. 다행입니다! 무려 7권짜리 대작이라서요!! (아직도 4권이나 읽을 책이 있어요!! 야호!)

 

 


 

뮬 vs. 제2파운데이션

 

정신 지배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뮬은 안타깝게도 제2파운데이션이 어느 곳에 있는지 아직도 못찾고 있네요. 모두가 새로운 제국 안에서 평화로운 시기에 혼자 끙끙거립니다. 뛰어난 능력자라도 두려움을 느끼긴 하나 보네요. 하지만, 결국 그들은 만나고 맙니다. 아니, 제2파운데이션에서 미끼를 놓아 만남을 성사시키죠. 왜냐고요? 예상치 못했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들보다 한참이나 강력한 뮬을 이길 수 있을까요? 셀던의 후예들이라고 하지만 말이죠.. 흥미진진합니다.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죠!!

 

제2파운데이션은 도대체 어디에?

 

3권의 가장 큰 주제는 숨어있는 제2파운데이션 찾기였답니다. 완전 꼭꼭 숨어있는 제2파운데이션을 어찌나 그렇게들 찾으려고 하는지요. 은하계를 완전 정복하려는 돌연변이 뮬는 제2파운데이션까지 정복해서 셀던 프로젝트를 마감하고자 했고, 다렐 박사와 일행들은 제2파운데이션에 의해 정신 조정당하는 제1파운데이션의 자유를 위해 찾고자 합니다. 과연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요?

모두가 그토록 찾고 찾았던 제2파운데이션은 바로!!! 결국에는 셀던 박사는 진실을 이야기했던 거였답니다. "우주 양 끝에 2개의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다"는 셀던 박사의 이야기가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무슨 아이큐 테스트 같은 문제였네요. 고정관념을 넘어서야만 하는 문제였습니다. 역시 셀던 박사는 모든 것을 준비한 역사심리학자였군요! 엄지 척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내가 통제하는 인간의 마음이 간섭을 받기 때문이야. 미묘하게! 정교하게! /p.29

제가 배운 내용에 따르면 저는 프로젝트가 이전에 존재한 문명사회와 완전히 다른 문명사회를 건설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믿습니다. /p.152

아르카디아가 내게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 이전에는 나는 뻔한 걸 놓치고 있었습니다. (중략) 그건 다음과 같은 간단한 편지였어요. ‘원은 끝이 없다’ /p.317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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