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책세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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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이 있는 이야기. 요즘 이런 책에 손이 가네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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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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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클로디우스. 그는 민중 선동의 비결을 터득했다.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고, 듣기 싫어하는 말은 절대 안 하는 것이었다. /p.261


 

무지한 민중을 이끌기 위해서는 감언이설이 정답인가 보네요. 형과 누나들에게 어리광만 부리던 막내 클로디우스는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인물이랍니다. 누군가 자신을 비난하거나 피해를 주면 그의 데쓰노트에 적혀버리죠. 절대 자신이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경우가 없네요. 완전 민폐남입니다! 정말 비호감이에요! 제 옆에 있었으면 한방 먹여줬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요. 요즘도 이런 사람들 많지 않나요? 내

멋에 사는 사람들. 내 고집에 인하 무인인 사람들.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못 볼 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요? 아니면 정말로 사람들이 그렇게 변해가는 걸까요? 전자이길 바라봅니다. 세상이 변하는 게 아니라, 제가 보고 들은 것들이 늘어났을 뿐이었으면 합니다. 맞나요?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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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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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했던 결정에 만족하세요? 앗! 이 글을 클릭한 걸 후회하고 계신 건 아니시겠죠? 아니길 바라봅니다! 제발요..ㅎㅎ 사실, 우리는 언제나 후회할 일들만 하고 사는 거 같아요. 그 당시에는 다양한 이유와 핑계들이 있었겠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쉽고 후회되고 그런 일들이 많잖아요.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날 수 없다면?? 아마도 미안한 일들만 잔뜩 생각나지 않을까요? 조금 더 함께 하고,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잘해줬어야 했다는 후회들..

 


 

만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 당신은 그에게 무슨 말을 전하겠는가. /P.9


 

그런 분들을 위한 멋진 솔루션이 바로 여기 있네요.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사랑하는 이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 유령 열차가 나타났거든요. ‘간절하면 이루어진다’인가요??? 하지만, 다시 살려낼 수는 없어요. 사고 이야기도 하면 안 돼요. 사고 열차에서 사고가 나기 전에 잠시 다시 만날 수 있을 뿐.. 길지 않은 그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만나야 할까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걸까요? 아마도 저는 내내 울기만 할거 같아요. 다시 만난 기쁨에, 다시 헤어질 슬픔에..

 


 

혹시라도 당신이 사고가 나고 나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있다면,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한 번 더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303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4명의 주인공들은 어떠했을까요?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약혼자를 떠나보낸 외톨이 소녀, 부끄러웠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회 부적응자 엘리트 아들, 3년 짝사랑에게 고백하던 순간 사고를 당해 자신만 살아남은 콤플렉스 남학생, 모든 이들에게 사고의 원인이라며 비난받는 열차 운전사의 아내.

이들 모두 열차 사고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서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떠나버린 이들을 놓아줄 수 없었던 거겠죠? 그렇기에 더욱더 절실했던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집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기 위한 시간.. 이들 모두 쌓고 쌓아놓은 후회들을 짧은 재회를 통해 아름답게 마무리를 합니다. 안타깝고 아프고 슬프지만, 떠난 이들도 남겨진 이들도 서로를 사랑했기에 가능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왜 고백했어요?… 후회하기 싫으니까. /p.220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걸까요? 이런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책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용기가 없어서, 자존심 때문에, 나중에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미루고 미루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있었답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야기! 오늘은 지금까지 미루어놓았던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해봐야 할 듯하네요. 우리에게 유령 열차는 없으니까요.

 


 

사랑하는 이를 사고로 갑자기 떠나보내야 했던 이들의 간절한 마음으로 나타난 유령 열차. 그리고 짧은 시간의 재회를 통한 마지막 인사.. 눈물 찔끔하는 사연들을 판타지라는 장르에 잘 담아놓은 조금은 뻔한 전개이지 않을까 살짝 우려했었는데요. 잘 짜인 이야기와 언제나 정답인 사랑에 또다시 지고 말았답니다. 게다가 마지막 반전에서는 눈물 찔끔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오랜만에 추천해 보는 일본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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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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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리에게 이름을 알려줘서 고맙소! 당신이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란 이름을 꺼내기 전까진 어떤 사람이 적임자일지 전혀 감이 안 잡혔는데 말이오. /p.153


 

똑똑한 친구군요. 아니 똑똑한 폼페이우스의 부하라고 해야 할까요? 로마의 가장 큰 골치거리인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누군가 필요했지만, 원로원에서는 아무도 제시하지 못했답니다. 여러 번의 실패도 있었고요. 하지만, 준비된 자가 있었으니... 바로 폼페이우스! 하지만, 그는 영리하게 해결사로 등장합니다. 원로원에 미운 철이 제대로 박혀있었지만, 엄청난 권한을 받아내면서 말이죠.

 

정치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이게 바로 정치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고요. 치열한 머리싸움과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곳은 전쟁터가 아닌 정치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마 역사가 재미난 이유가 바로 이거겠죠?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이거 아닐까요? 근데... 우리나라 정치판은 왜 이리 재미가 없는 거죠?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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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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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임신했어요. 당신 애가 아니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겠죠. (중략) 우선 내 상황에 당신이 어떻게 대처할지 알아야겠어요. /p.139


 

이게 뭔 일인가요? 막장 중에 막장인가요? 남편에게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는 도대체 누구인가요? 당신 아이가 아닌 건 당연하니 이야기하기도 귀찮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하라고 요구하고 있네요. 이 정도는 되어야 카이사르의 여자라는 명함을 내밀 수 있나 봅니다. 카이사르도 인정한 그녀는 바로 브루투스의 극성 엄마 이자 카이사르에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세르빌리아였답니다.

 

어느 나라건, 어느 시대건 이렇게 특별한 인물들이 항상 있나 봅니다. 너무 앞서나간 경우도 있고, 너무 독특한 경우도 있고, 너무 특출난 경우도 있겠지요? 세르빌리아는.... 너무....? 모르겠네요..ㅎㅎ 도대체 넌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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