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4부작 세트 - 전4권 나폴리 4부작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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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에 걸친 릴라와 레누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그들의 삶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많은 이들이 극찬하는 이 4권의 책 내용이 궁금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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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소
아이바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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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조그마한 주점에서 살해된 2명. 수의사 아키마 유야와 산업폐기물 처리업자 니시노 마오루. 단순히 금품을 노린 강도의 우발적인 살인인 것처럼 위장했지만, 다가와 신이치 형사의 집요하고 끈질긴 추적으로 진실이 밝혀진다. 회사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한명의 잘못된 판단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거대유통회사의 무자비한 확장, 저가 경쟁을 위한 비도덕적인 행위들, 그리고 그들과 얽히고 얽힌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누구 한명이 아닌 더욱 더 심각해진는 자유경쟁사회의 문제들이 이 살인의 진짜 범인이었다. 오랫만에 만난 현대 사회의 폐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설이었다.


요즘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가격이 아닌 성분 표시다. 길고 긴 첨가물들과 화합물들의 이름들은 이제 눈에 익을 정도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언제부터 이리 높아졌을까? 유전자 조작이다 방사능이다 이런 전문적인 내용이 우리네 삶에 깊숙하게 들어온 것은 언제부터일까? 아무 것도 몰랐던 과거보다는 아는 것이 많아진 지금이 좋을 것이지만.. 그것을 알아야만 한다는 사실이 왠지 슬퍼진다. 그냥 몰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으면 안되는 걸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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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열린책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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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의 불행한 하루 이야기였다. 그 시작은 아침에 방문 앞에서 만난 비둘기였다. 갸우뚱한 무심한 얼굴로 눈을 껌뻑이며 조나단을 바라보던 그 녀석! 무시무시한 침입자로 인하여 그의 질서정연한 하루의 시작이 뒤틀어진다. 수년간 지켜온 안식처를 도망치듯 뛰쳐나오면서 시작된 하루는 불운한 일들의 연속이었다. 집중하지 못하는 직장에서 해고당할 것이고, 점점 없어지는 돈으로 거리로 쫓겨나 거지가 될 것라며 생각에 생각은 꼬리를 물고 바닥없는 이야기가 계속된다. 그리고, 바지는 찢어지고 날씨는 덥고 눈에 보이는 웨이터나 관광객들은 마음에 안들고 짜증나고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난 망했다! 젠장! 내일은 자살해야겠다!

 

복권을 사 본적이 있나요? 복권을 사는 순간부터 발표되는 순간까지 1등 당첨금은 내꺼랍니다. 누군가 말했죠. 복권은 꿈을 사는거라고.. 1등 상금을 받으면 뭐를 살까? 부모님께 얼마 드리고 고마운 분께도 드려야겠지? 회사는 계속 다닐까? 저축을 할까? 투자를 할까? 사람들이 찾아올텐데 이민을 가야하나? 점점 생각은 생각을 낳으며 행복해집니다. 복권을 사는 것은 바로 그 행복을 사는거랍니다. 조나단은 그 반대로 비둘기와의 만남으로부터 점점 불행의 늪으로 빠집니다. 한걸음 한걸음 점점 깊숙히! 다행이 우당탕탕 번개 한번에 정신이 번쩍!! 사람 사는게 참 마음먹기 나름이죠? 쉬워보이면서 어려운..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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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망다랭 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송이 옮김 / 현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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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읽어야할 책 1001권에 포함되었고, 많은 지식인들과 문학인들이 다시 보고 싶은 책으로 선택되었단다. 전쟁 후에 있었던 무슨 이야기길래 이렇게들 난리인건지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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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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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태양의 옷벗기기 내기, 먹지 못하는 포도를 보며 안익었다고 우기는 여우, 꿀 먹다가 달라붙은 파리 등등.. 이솝우화를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거다. 어린이를 위한 교훈동화로써 다양하게 알려진 이솝우화는 사실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였다. 인간의 본성과 어리석음에 대한 짧은 글들이었지만, 그 이야기들은 많은 경험들이 녹아있었고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었다. 이번에 접한 책은 오랜 시간을 거치며 변화되고 미화된 이야기가 아닌, 그리스 원전을 클래식 일러스트와 함께 있는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근데 왜 우화였을까? 소크라테스도 죽기전까지 이솝우화를 읽으며 연구했다는데.. 누구든 웃자고 한 이야기에 싸우자고 덤비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야기가 바로 나를 빗대어 말하는 걸 알지라도 거기서 화를 내면 그걸 인정하는 꼴이 되는거니.. 씩씩대며 뒤돌아서서 곰곰히 생각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솝이 인간의 어리석고 못되고 비겁한 모습을 우화로 재미나게 풀어낸 이유가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하찮은 동물들의 어리석음으로 웃음을 주고 있지만 사실 듣는 이를 욕하고 있는 것이었을지도..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허접이론일 수도 있으니 고개를 끄덕이지는 말기 바란다. 수백년 전에 이야기를 만들어 낸 이솝의 생각, 이솝의 진심은 알 수는 없으니..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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