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의 비밀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TF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Exchange Traded Fun, 상장지수펀드의 약자인데요. 보통 펀드라고 하면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하는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는 해당 상품에 가입해서 투자를 하고 환매를 하는 방식으로 하는데요. 매수와 매도에 시간적인 부분도 걸리고, 바로바로 투자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펀드가 바로 ETF인데요. 적게는 20~30개, 많게는 500개가 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분산투자를 하기에는 너무 좋은 상품이랍니다. 펀드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실시간 거래도 가능하기에 점점 더 많은 분들이 활용하는 투자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중에서 배당을 하는 상품도 있다고 하네요. 배당주로 이루어진 ETF뿐만 아니라, 콜옵션이라는 상품을 활용해서 더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도 많다고 하는데요. 오호라!!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참 많군요. 이런 상품을 개발하다니..!!!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QQQ, 부동산인 리츠에 집중하는 O와 VNQ, 주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고배당인 JEPI와 JEPQ, 요즘 핫한 엔비디아와 애플을 추종하는 NVDY와 APLY, 미국 채권에 연관된 TLT와 TLTW까지.. 다양한 이슈로 횡보하는 국내 주식이 아닌, 꾸준히 우상향 중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 위주로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위험성이 높지만 화끈한 월배당 30% 포트폴리오, 조금은 안정적인 20%부터 10% 포트폴리오까지.. 읽다보면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나라는 의심까지 들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의심은 저자가 보여둔 본인의 포트폴리오와 수익 내역에서 사라집니다. 직접 투자하고 직접 경험했던 결과를 이야기하고 있었거든요. 조만간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늘려나갈 거라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놀랍네요!  

새로운 세상이 여기에 있었군요! 매월 30% 이상의 현금을 또박또박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물론 그만큼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에 현명한 투자자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투자를 해야겠지만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하나의 제안일 뿐, 절대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모두 아시겠지만 말이죠. 






저도 책을 읽고 조금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준다는 커버드콜이 뭔지 조금 더 공부를 했답니다. 장점도 있지만, 분명 단점도 존재할 테니까요. 이렇게 좋은 상품을 모든 사람들이 투자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저의 성향과 일치하는 지도 확인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저만의 ETF 주식 포트폴리오를 살짝 만들어봤답니다. 바로 투자하기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과연 어떤 트렌드를 가질 것인가? 위험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충분히 알고 투자를 해야 할 테니까요. 이렇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고, 새로운 상품에 대해 알게 해주는 주식책도 더 읽어봐야겠네요. 함께 읽어보실래요? 우리 모두 현명한 투자자가 될 때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을 위해서 그 많은 법칙이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라도 불과 몇 가지 이내의 법칙을 신조로 삼았을 뿐이다.
p.6
_

#깨진유리창의법칙
#머피의법칙 불행의 연속
#샐리의법칙 계속되는 행운
#하인리히의법칙 
#붉은여왕의법칙 더 빨리 달려라
#피그말리온의법칙 사람이 된 아름다운 여신상
#치킨게임 미국 지도층의 권총 결투

이런 법칙, 규칙, 효과, 이론들 들어보셨나요? 인간들은 무슨 일이든지 규칙을 찾아서 정리하고 정의하고자 하는데요. 무슨 강박증 같은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것은 생존의 법칙이 아닐까 싶네요. 하나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닐 테니까요. 예측할 수 있고 조정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버리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이 무려 101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더 많겠지만, 일반 상식들이 하나 가득 담긴 다양한 법칙들이라면 세상을 읽기에 충분해 보이네요. 나만의 성공 방정식을 찾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열심히 달리는 앨리스에게 붉은 여왕이 호통칩니다. 열심히 달린다고 도착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외칩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서로가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는데요. 잇따라 좋은 일들만 가득했기에 여기서 샐리의 법칙이 나왔다고 하네요. 불운이 계속되는 머피의 법칙과 반대로 말이죠. 이상적인 여인상을 만들었던 그리스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따온 피그말리온 효과는 모두에게 필요할 듯합니다. 요즘 많은 산업에서 경쟁자를 내치기 위해 벌리는 치킨 게임의 법칙은 미국의 부대통령과 재무 장관 간의 권총 결투에서 왔다는데요. 너무 무모하지고 무섭기만 하네요. 그리고.. 우리의 삶에 숨어있는 수많은 법칙들... 끝이 없군요. 이렇게 모아놓으니 정말 엄청납니다.

재미난 법칙들이 이렇게나 많았군요. 하나하나 읽다 보면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렇게 되었구나!! 이럴 때는 이렇게 되는 거였구나!!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조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이렇게나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법칙과 규칙과 현상 안에서 무사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네요. 자연이 만든 놀라운 법칙과 인간 심리에 대한 심오함도 알게 됩니다.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기본적인 일반 상식일 수도 있으니, 알고 있으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듯하더라고요.




다행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그렇게 혼란스럽고 혼돈만이 가득한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수많은 사례들을 분석해서, 철저한 검증과 계산을 통해서 밝혀진 법칙들 덕분에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나 봅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말이죠. 하지만, 세상을 읽을 수 있고 예측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안에서 나만의 인생 법칙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을 위한 법칙! 성공을 위한 법칙! 벌써 찾으셨다고요? 그럼 저도 좀 알려주세요. 저는 아직도 헤매는 중이거든요. 아직도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놀라고만 있거든요. 세상에 이런 법칙들이..!!!!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 우리는 그저 은퇴한 사람들입니다.
p.306
_

CIA 요원..! 이 단어 하나만으로 우리 모두가 떠오르는 모습이 있지 않나요? 비밀 작전! 함정과 암살! 스파이.. 너무 영화를 많이 봤나 봅니다. 다들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일을 실제로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우리 동네에 살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 바로 옆집의 친절하고 예의 바른 이웃이 알고 보니 은퇴한 CIA 요원일 수도,, 아니면 비밀 작전을 수행 중인 스파이일 수도,, 조용한 시골 동네의 마티니 클럽 모임처럼 말이죠. 




조용한 시골 동네에서 닭을 키우고 농장을 가꾸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매기에게 누군가 찾아옵니다. CIA, 정보국의 방문은 전혀 반갑지 않은가 보네요. 시라노 사건 파일이 노출되었다고 하지만, 관련된 인물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단숨에 거절합니다. 은퇴했으니 내버려두라는 걸까요? 아니면, 시라노 사건에 뭔가 비밀이 있던 걸까요? 어떤 사건이었기에 이리도 매몰차게.. 하지만, 결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나 봅니다. 방문했던 요원의 죽음, 문 앞에 놓인 시체, 그리고 누군가의 총격까지..!!! 보통 일이 아닌가 보네요.

조용한 시골 동네 퓨리티에서 살인 사건이..!! 경찰서장 대행으로 자리한 조는 열정이 넘치는 경찰이었는데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맙니다. 시체를 마주한 매기는 너무 침착하고, 그녀의 친구라는 동네 주민 로이드와 잉그리드는 아마추어 탐정처럼 돌아다닙니다. 호텔 비품 공급 영업사원이었다는 벤과 역사학 교수였다는 데클란 역시나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네요. 이들의 독서모임, 마티니 클럽 모임이 수상해 보입니다. 그저 은퇴한 사람들의 작은 친목 모임이라고 하지만,, 도대체 이들은 누구인 걸까요? 


모든 사건은 16년 전에 몰타에서 진행된 시라노 작전 때문인가 봅니다. 너무 아픈 상처를 남긴 기억이었기에 매기는 힘들게 동료들에게 털어놓습니다.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이야기, 그를 통해 얻어야만 했던 정보들, 비밀이 들통난 정보원의 최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접근해야만 했던 여자아이까지.. 나라를 위한 일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진실한 사랑이었고 누리고 싶은 삶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사건으로 모든 것은 망가지고 사라지고 말았다네요.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도대체 누가?? 혹시, 타깃이었던 그가 살아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사랑했던 그도 살아있는 건가요??

은퇴한 CIA 요원이 다시 마주한 과거의 사건..!! 이보다 더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있을까요? 숨겨진 비밀! 되살아난 과거! 뛰어난 실력! 모든 것이 완벽한 상황이네요. 이들에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겠지만요. 겨우 찾은 평온한 삶을 잃어버릴 수도 있을 테지만요. 아픈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야만 해결할 수 있을 듯합니다만, 독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스릴러 소설이었답니다. 아마도.. 이들의 활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 않을까요? 평생 동안 배우고 익힌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비공식적으로 말이죠.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충 봐도 머리에 남는 어린이 원소 상식 - 알고 보면 엄청 쉬운, 초등학생을 위한 화학책 십 대를 위한 유쾌한 교양 수업
이동훈 지음, 김푸른 그림 / 블루무스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옥수수는 어떻게 팝콘이 될까요? 수영장에서 나는 냄새는 무엇일까요? 겨울철 배터리는 왜 빨리 달까요? 헬륨 풍선은 우주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저 역시나 평소에도 궁금했던 것들인데요. 우리 주변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알려주는 과학도서 한 권을 만났답니다. 초등학생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대충 봐도 머리에 쏙쏙 남는다고 대놓고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정말일까요?? 그런데.. 살짝 읽어보니 정말입니다! 거짓말이 아니더라고요. 8컷 만화로 풀어놓은 재미난 진실들이 머리에 쏙쏙 남더라고요. 원소, 전자, 분자.. 단어만 어려울 뿐, 과학이 이렇게 재미난 것이었군요!

재미난 과학 비밀 몇 가지만 살짝 알려드릴까요? 초등학생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구슬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원액을 방울방울 액체 질소에 떨어뜨려서 만든다고 합니다. 액체 질소는 영하 196도라서 순식간에 얼려버린다고 하네요. 민트 초코 안에는 치약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허브 일종인 민트에 들어있는 멘톨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방귀는 고작 2퍼센트 정도 함유된 황화수소라는 기체 때문에 냄새가 고약하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더 재미나지 않나요? 이렇게 비밀을 듣고 보니 더 흥미롭네요. 대충 읽어봤는데도 머리에 남아서 슬쩍 아는 척도 해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화학 책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상식책이었군요!




알고 보면 엄청 쉽다는 이유를 알 듯하네요. 대충 봐도 머리에 쏙쏙 남을 듯합니다. 왜냐고요? 8컷 만화로 짧으면서도 재미나게 알려주고 있거든요. 그리고, 가끔씩 궁금했던 것들이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현상들에 담긴 원리들이라서 읽으면서 아하!를 외치게 되거든요. 덕분에 화학이라는 과목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가 않네요. 하얀 가운을 입은 과학자들만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들도 화학을 공부하나요? 궁금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과학 시간에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물어봤답니다. 자동차 바퀴가 검은색인 이유를 아냐고? 꽁꽁 언 강에서 물고기가 어떻게 살 수 있냐고? 그리고 알려줬죠. 대충 봤지만 머리에 남은 원소 상식 책을 탁 펼쳐서.. 그랬더니 쓱 가져가네요. 이리저리 넘기더니 궁금했던 페이지를 열심히 읽어봅니다. 재미난 건.. 궁금한 건.. 어른이나 초등학생이나 똑같을 테니까요.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와 기름
단요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1999년 12월 31일을 심판의 날로 정했다. 그때가 되면 모두가 괴로워하며 몸부림칠 테니 이 짧은 시간만이라도 즐기란 말이다.
p.215
_

재림 예수가 한국에 출현했다??!!!! 세상에는 스스로 예수의 재림이라며 기적을 행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알고 보면 사기꾼일 수도 있고, 그릇된 믿음에 취해버린 종교인일 수도 있고,, 하지만, 혹시 진짜라면?? 이 소설의 주인공은 진짜인 듯하거든요. 누군가를 죽음에서 살려내고, 순식간에 상처를 낫게 해주고, 가까운 미래를 예견하고, 세상의 종말을 예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르가 신학 스릴러라고 하는데요. 신학과 스릴러가 어떻게 어우러질 수가 있을까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걸까요? 종교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해도 되는 건가요? 처음 만나보는 독특한 장르, 신학 스릴러 장편소설. 단요 작가의 소설이기에 한 번 기대해 봅니다. 




철학을 공부하다가 도박에 빠져서 많은 빚과 신용불량의 흔적만 남은 우혁. 그는 어린 시절의 놀라운 경험에서 아직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듯하네요. 폭우로 인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서 죽음의 순간을 만났던 그날의 순간을 말이죠. 한 아이의 능력으로 죽음에서 되살아난 그 경험, 누군가는 부활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바로 그것..!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임시 강사로 꾸역꾸역 다니던 친한 형의 학원에서 그 아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새천년파의 교주였던,, 세상 멸망을 예견했던,, 세상을 위해서는 그를 죽여야 한다며 추격하는 이들을 피해 다니는,, 하는 일마다 성공만 하는 조강현에게 붙들려 능력을 갈취당하고 있던,, 그 아이의 이름이 바로 이도유라고 하는데요. 바로 그가 재림 예수라고 하네요. 한국에 나타난 기적..!

그의 행적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를 쫓는 이들의 진짜 정체와 목적은 무엇일까요? 무한한 사랑을 행하는 것이 종교의 최고 목표가 아니었나 싶은데, 이들이 원하는 것은 단지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이네요. 세상을 구하기 위한다는 핑계 안에서 말이죠. 자선을 베풀기 위해 그의 능력으로 돈을 벌고, 세상의 종말을 마무리하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서고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오래전에 우연히 만난 그를 통해 부활을 경험한 우혁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아니, 그들의 재회는 우연이 아닌 계획이었을까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그리고 그 질문들의 답을 찾아야만 하는 이야기.. 바로 그런 이야기였던 거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신학과 철학,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처럼 주고받는 주인공들의 대화는 사실 조금은 버겁더라고요. 불쑥 튀어나오는 낯선 단어들과 맥락을 따라갈 수 없는 대화는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함께 긴장하면서 사건들 사이를 헤매는 스릴러를 원하셨다면 살짝 기대감을 내려놓으셔야 할 듯해요. 엑소시즘과 악마 천사가 나오는 그런 스릴러라고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와있는 종교와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의 불합리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게 만드네요. 신학 스릴러..! 궁금합니다. 과연 많은 분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지 말이죠. 그리고 바로 당신에게도..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