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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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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험을 통과했군. 이제 나머지 시험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마. 상자에서 손을 빼면 넌 죽는다. 그게 이 시험의 단 하나뿐인 규칙이야. 손을 상자 안에 계속 넣고 있으면 살 수 있지. 손을 빼면 죽는다. /p.16

갑자기 나타난 할머니가 이상한 협박을 하는 상황이랍니다. 이상한 상자 하나 가져와서는 손 빼면 죽여버린다네요! 뭐 이런 상황이 다 있나요??? 참으로 당황스러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거대한 이야기의 중요한 시작이겠죠? 시험을 통과하는 자에게는 뭐가 있을까요? 명예? 영광? 초능력? 당황스럽게도 별로 대단한 것이 없어요. 그냥... 미래에 "퀴사츠 해더락"이 될 수도 있다 정도??? "된다"도 아니라 "될 수도 있다"라니요! 장난합니까?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뜬금없이 목숨걸고 테스트를 받으라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았는데... 고작 하는 말이 "너는 전설 속의 인물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면 어떨까요? 뭐하러 테스트는 한건지 답답하겠죠? 짜증나겠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지 말이예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이니까 아마 그걸껍니다. 맞겠죠? 근데... "퀴사트 해더락"은 뭔가요?

 

 

< 이 글은 리딩투데이 선물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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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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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걸었지. 10분만이라도 좋으니까 시간을 줘. 그럼 서로를 잘 알게 될꺼야. /p.14

 

신종 보이스피싱인가요? 10분만 주면 서로의 기분을 알게 될거랍니다. 밑도끝도 없는 이야기지만 참신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왠지 궁금해져서 한번 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달랑 10분만 달라니까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머지않은 미래에는 이런 전화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1인 가족이 늘어나고, SNS로만 안부를 주고받는 이들이 많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요. 나의 기분을 알아줄 사람.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모르는 사람이기에 내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사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고독한 우리들에게 이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글은 리딩투데이 선물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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