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년 2
타카노 히토미 지음, 이기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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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참 예쁘다.

어린 아이와 다 큰 여성의 사랑?

단순히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의

순수한 사랑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내용이 매우 진지하다.

둘 다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겉으로만 씩씩할 뿐, 마음 속으로는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기분~

그것이 상대가 어른이든 아이든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같이 있으면 그동안의 슬픔을 잊고

맘껏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그렇게 아이와 여자가 조금씩조금씩

상대에게 빠져드는 이야기.

재미있고 풋풋하고 아름답다.

꽤 볼 만한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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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꿈의 지도
아이노 히로 지음, 황혜숙 옮김 / 나라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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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사이즈의 도화지에 자신의 꿈과 관련된 사진, 그림, 글 들을

오려 붙이거나 그려넣거나 써넣거나 해서 자신의 희망사항을 무의식에

각인시키고 행동으로 옮기면 목적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책이다.

시크릿 류의 끌어당김의 법칙 내용도 어느정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도화지에 자신이 원하는 바와 관련된

여러 것들을 붙이면서 자신의 진짜 꿈을 알아채고 더욱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우리는 누구나 소망이 있다. 개중에는 절실한

소망도 있지만, 그다지 삶에 필요치 않는 소망도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꼭 필요한양 꽉 붙잡으며 전전긍긍한다.

그런 군더더기 소망들을 이 책이 제시한 대로 도화지를

꿈의 지도로 꾸미면서 쳐내나갈 수 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 집중해야 할 것들을

깨우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더욱 의욕도 고취되고

행동으로도 쉽게 옮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도화지를 꿈의 지도로 꾸밀 수 있을까. 바로 그 물음에

이 책은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담부터 자신의 강의 수강생들의

다양한 수기 및 실제로 꾸민 도화지들을 보여줌으로써

초보자들이 쉽게 도화지를 원하는 대로 꾸며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 면에서 실용적인 요소가 많은 책이다. 지도를 완성하면 계속 보고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것, 어찌보면 신비적인 요소도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 또한 실제로 중요하지 않을까. 자신의 꿈을 한시라도 잊지 않고 주시하고

내 의식 깊숙이 목표를 심어놓아서 나쁠 건 없다.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목표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도화지 꾸미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취향 잡지 몇권 구입해서 원하는 이상형의 사진들을 잘라 오려붙이다 보면,

오히려 도화지 한 장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즐겁게 그런 작업을 하고 나면,

나 자신의 인생 방향을 더욱 원하는 바른 길로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가늠하며 원하는 인생을 꿈 꾸는 것,

단지 그것을 도화지로 펼쳐보이면 조금 더 원하는 꿈에 다가설 수 있다.

물론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이 책은 적극적인 행동과 긍정적 사고방식을 강조한다.

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한 내용이라 빠질 수 없기도 하다.

그렇게 도화지라는 시각적인 요소로 목적을 분명히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데

꿈이 도망갈 리가 없다. 나름 곱씹을 요소가 많은 내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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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잘 쓰는 법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2
시미즈 이쿠타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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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어떻게 글로 정확하고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좀처럼 많이 써보지 않으면, 잘 늘지도 않는다.

결국 계속 쓰면서 터득해가야 하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써댈 순 없고,

뭔가 확실한 코치가 있어야 쓰면서 실력도 늘 수 있다.

그런 코치 역할을 하는 데 이 책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글에 대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깨닫게 된다.

글을 쓰기 전에 어떻게 내 생각을 가다듬고,

글이란 형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제대로 방향성을 제시한다.

글을 대하는 자세, 마음가짐, 전개 방법 등 글을 둘러싼

매우 총체적인 저자의 생각을 들려주는데,

하나같이 매우 공감이 가는 말들이다.

읽다 보면, 글쓰기 자체가 지닌 묘미가 전해져 온다.

내 생각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고,

어떻게 전개하고, 읽는 이를 빨아들일 수 있는

완급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여러모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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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사진으로 풀어보는 마녀의 약초상자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니시무라 유코 지음, 김상호 옮김, 사시다 유타카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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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치료해주곤 했던

여인들이 있다. 그러다 갑자기 마녀로 몰리며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그 처참한 결과는

우리가 아는 바와 같다.

도대체 마녀란 존재는 무엇일까. 어떻게 그렇게

핍박 받는 존재가 되어버린 걸까.

많은 의구심이 든다. 이 책은 마녀들이 주로

사용했었다고 전해지는 수많은 약초들을

각각 상세하게 소개하며 마녀의 존재를

깊게 파고든다. 마녀들이 사용했다는

약초들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효과를 주었고,

그와 관련된 마녀 및 각종 전설, 신화적인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약초를 통해 마녀의 정체를 파헤친다는

참신한 접근이 돋보인다.

마녀의 약초상자~ 그 안의 약초 하나하나가

일반 민중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역사이자,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이고 지식이었다.

그것이 독초로 오인 받으며, 결국 마녀사냥의

제물이 되었던 것이다. 그 애환의 역사도

살짝 엿볼 수 있는 재미 있는 책이다.

옛 신화, 전설, 동화 등에서 약초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손님이다. 그 안에서 마녀라 불린 여인들이 어떠한

활약을 펼치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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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사용하는 법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17
와시다 기요카즈 지음, 김진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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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하면, 역시 어려운 이미지다.

당장 데카르트, 헤겔, 쇼펜하우어 같은

인물들이 떠올려지며, 그들이 이룩한

철학적 사유에 감히 덤빌 엄두도 못 낸다.

설령 이론들을 외운다 하더라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냥 사유만 하다 끝나지 않을까.

그런 불안감도 든다.

그러다 보면, 정말 철학이란 무엇이고,

우리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철학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질문에, 답하려 하는 책이다.

철학이란 학문이 과연 다른 학문과 무엇이 다르고

시대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왔으며,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철학을 이용하여 문제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단순히 외우기만 한 철학은 그저 지적 만족에 그치고 만다.

문제는 철학을 이용해 무언가 새로운 차원의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실천해야 하며,

결국에는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 과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를 이끈다면

그 철학은 성공한 셈이다.

철학을 이용하여, 기존의 단단한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문제해결의 발판을 마련해줄 새로운 고차원에 어떻게 눈 뜰 수 있는지,

그 최적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철학에 좀더 다가가고, 일상 속에서 철학을 하고픈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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