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참 예쁘다.
어린 아이와 다 큰 여성의 사랑?
단순히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의
순수한 사랑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내용이 매우 진지하다.
둘 다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겉으로만 씩씩할 뿐, 마음 속으로는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기분~
그것이 상대가 어른이든 아이든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같이 있으면 그동안의 슬픔을 잊고
맘껏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그렇게 아이와 여자가 조금씩조금씩
상대에게 빠져드는 이야기.
재미있고 풋풋하고 아름답다.
꽤 볼 만한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