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꿈의 지도
아이노 히로 지음, 황혜숙 옮김 / 나라원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스케치북 사이즈의 도화지에 자신의 꿈과 관련된 사진, 그림, 글 들을

오려 붙이거나 그려넣거나 써넣거나 해서 자신의 희망사항을 무의식에

각인시키고 행동으로 옮기면 목적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책이다.

시크릿 류의 끌어당김의 법칙 내용도 어느정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도화지에 자신이 원하는 바와 관련된

여러 것들을 붙이면서 자신의 진짜 꿈을 알아채고 더욱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우리는 누구나 소망이 있다. 개중에는 절실한

소망도 있지만, 그다지 삶에 필요치 않는 소망도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꼭 필요한양 꽉 붙잡으며 전전긍긍한다.

그런 군더더기 소망들을 이 책이 제시한 대로 도화지를

꿈의 지도로 꾸미면서 쳐내나갈 수 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 집중해야 할 것들을

깨우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더욱 의욕도 고취되고

행동으로도 쉽게 옮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도화지를 꿈의 지도로 꾸밀 수 있을까. 바로 그 물음에

이 책은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담부터 자신의 강의 수강생들의

다양한 수기 및 실제로 꾸민 도화지들을 보여줌으로써

초보자들이 쉽게 도화지를 원하는 대로 꾸며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 면에서 실용적인 요소가 많은 책이다. 지도를 완성하면 계속 보고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것, 어찌보면 신비적인 요소도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 또한 실제로 중요하지 않을까. 자신의 꿈을 한시라도 잊지 않고 주시하고

내 의식 깊숙이 목표를 심어놓아서 나쁠 건 없다.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목표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도화지 꾸미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취향 잡지 몇권 구입해서 원하는 이상형의 사진들을 잘라 오려붙이다 보면,

오히려 도화지 한 장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즐겁게 그런 작업을 하고 나면,

나 자신의 인생 방향을 더욱 원하는 바른 길로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가늠하며 원하는 인생을 꿈 꾸는 것,

단지 그것을 도화지로 펼쳐보이면 조금 더 원하는 꿈에 다가설 수 있다.

물론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이 책은 적극적인 행동과 긍정적 사고방식을 강조한다.

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한 내용이라 빠질 수 없기도 하다.

그렇게 도화지라는 시각적인 요소로 목적을 분명히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데

꿈이 도망갈 리가 없다. 나름 곱씹을 요소가 많은 내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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