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가슴 훈훈해지는 <빨래>류 이야기를 기대했건만 웬.. 고아 남주의 엄마냄새가그리워요ㅠ브래지어주세요누나ㅠ 타령에 토쏠림; 가난에 대한 대상화된 피상적 접근과 불분명한 주제의식, 유치한 상징의 남발 독자가 따라가기 힘든 인물의 감정변화ㅡ극에서 제시하는 인물의 감정변화 촉발 요인이 전혀 공감 안 됨; 등 불호 요소가 많았다
고타마의 삶과 사상에 대해 충실하게 서술한 훌륭한 전기. 고엔카 선생님의 법문과 맟닿는 부분이 많이 발견되는 걸 보면 서구인의 관점에서 대충 뭉개지 않고 나름 많은 검증을 거친 듯하다. 깨달음이란 걍 바른 마음 바른 행동이 아닌 요가와 명상으로만 취득 가능한 경지임을 수차례 강조함. 아 불쌍한 우리 아난다… 그는 머리로는 누구보다 불법을 잘 알았지만 능숙한 요가 수행자가 아닌 탓에 마지막까지 해탈하지 못하여 붓다가 영면할 때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엉엉 울고 만다. 슬픔과 같은 인간적 애착과 감정을 극복하지 못했으므로…. 이 대목 읽는데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이불 속에서 나도 존나 움;
<남근>에 대한 모든 중얼거림이 너무다 지겹다… 좆에 대해 생각하느라 미쳐버린 백인 남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