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수업이 아니었으면 절대 몰랐을 시인교수님은 보기드물게 징징거리지 않는 젊은 시인이라고 하셨다 ㅋㅋㅋ난 그 징징거림이 좋던데 <구경거리>라는 시가 유별나게 좋음돈벌레에게 경의를 표하게 된다그 수많은 발이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그 수많은 발의 움직임을 아름다운 물결이라고 비유하는시인의 섬세한 시선에 박수를 (´°̥̥̥̥̥̥̥̥ω°̥̥̥̥̥̥̥̥`)
대표작인 <가을밤>과 <봄,기차> 그리고 <집결>이 좋았음근데 너무 길어서 필사하기 힘들어 ㅠ 산문시란.서대경은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인인듯
초반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읽으면서 인물 성별이 헷갈려서 전페이지를 계속 뒤적거렸음,, 내가 얼마나 남성 디폴트 사고구조를 갖고 있었는지.그러나 여전히 모성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함(표지 디자인부터 ㅎㅎㅎ..)이갈리아에서 임신능력(혹은 의지)이 삭제된 여성은 어떤 존재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