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13
이성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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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시대의 단면을 읽고 묘사하는 시선이
탁월하다
황동규는 초현실주의로 해석하던데
난 오히려 그가 리얼리스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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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수업이 아니었으면 절대 몰랐을 시인

교수님은 보기드물게 징징거리지 않는 젊은 시인이라고 하셨다
ㅋㅋㅋ
난 그 징징거림이 좋던데

<구경거리>라는 시가 유별나게 좋음

돈벌레에게 경의를 표하게 된다
그 수많은 발이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그 수많은 발의 움직임을 아름다운 물결이라고 비유하는
시인의 섬세한 시선에 박수를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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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인 <가을밤>과 <봄,기차> 그리고 <집결>이 좋았음
근데 너무 길어서 필사하기 힘들어 ㅠ 산문시란.

서대경은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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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읽으면서 인물 성별이 헷갈려서 전페이지를 계속 뒤적거렸음,, 내가 얼마나 남성 디폴트 사고구조를 갖고 있었는지.
그러나 여전히 모성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함(표지 디자인부터 ㅎㅎㅎ..)
이갈리아에서 임신능력(혹은 의지)이 삭제된 여성은 어떤 존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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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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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기보단 르포
어느 시대든 문학적 완성도를 떠나 현실이 필요로 하는 책이 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이 책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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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 2017-09-16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적 완성도‘가 없는 ‘글‘을 출판하는 건 무책임한 게 아닐까요?

너가말해줘야지 2017-09-16 12:59   좋아요 0 | URL
글쎄요. 이 책이 출판사의 책임론까지 나올정도로 엉망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따지자면 현시대에 꼭 출판되어야하는 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