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3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집보다 더 구렸다..
중2 감성으로 점칠된거 같음 (이라고 쓰면 청소년 비하이려나ㅠ)

난 이런 류의 비린내 나는 유치함이 싫다ㅠ ..
여기 나오는 여성 인물은 죄다 한국 남성 작가들이 묘사하는 여성의 전형이다 ㅋㅋ
정액을 몇 리터 씩 마시다 도망친 여자, 막대사탕을
물고 섹스하는 여자(형동생 모두와ㅋㅋ), 나체 퍼포먼스를 하는 매혹적인 여자~~~~~~~~~

성적인 이미지를 미학으로 쓸수는 있지만 왜 늘 문학속 여자들의 성적 이미지는 뭔가 엄청 퇴폐적이고 음습하고 상처받고 자살하고 이래야하는지..? 그래야 ‘예술적’이라고 생각하는건가
ㅇㅅㅇ..
하여튼 자살/섹스 아니면 별 의미가 없는 여자캐릭터의 향연이라 불쾌했고
사실 그런 가치판단 이전에 그냥 재미가 없었음....
시니컬하고 쿨해야만 소설이 되는게 아닌데

김영하 단편집 읽을때 유일하게 건져올렸던 장점인 특유의 말맛도 없구.. (ㆀ˘・з・˘)
그래도 난 김영하 좋아하니까... 다음엔 산문집을 읽을래...... ㅠ

+)
이 작품도 개정 전 표지가 오조 오억배 낫다
문학동네 디자인 왜때문에 점점 쇠퇴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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