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어떤 사건을 주제로 풀어내는 소설이 근래엔 너무 드물었기 때문에 이 젊은 작가의 작품집이 더 빛나보인다. 계속 기억해야한다고, 말을 거는 이야기들. <미카엘라> 뒤에 <비밀>이 위치해서인지,지민이라는 인물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한 교사들을 떠오르게한다. 참 코를 훌쩍이게 만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