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여수를 다녀왔다.
다음호 기획인 ‘서효인의 <여수>시집과 함께하는 여수 문학기행‘ 때문에..
역시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고, 나또한 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깨달음을 체득하는데 그것은 대개 ˝아 이건 내 길이 아니군!˝ 같은 것들이다.
오늘도 그렇게 사진작가와 여행작가는 못해먹겠군, 하는 걸 배웠다.
앞으론 깝치지말고 방구석에서 쓸수 있는 기사만 기획해야겠다
향일암을 갔다가 호주서 딸결혼식때문에 잠깐 한국왔다는 어떤 할저씨를 만났는데 그의 꼰대스러움에 혀를 내둘렀다. 이건 뭐 어떤 나라에서 살아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한국남자 피의 각인인지 ㅋㅋ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꼰대질은 본능인가? 암튼, 이인원을 조직을 위해 몸바친 열사처럼 표현하면서 돈 많이 준다고 이 회사 저 회사 이직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신의를 지키는게 샐러리맨의 정도라고 ㅋㅋ
부처님 앞에서 그런 말을 하다니. 불경스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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