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17년~2020년 사이에 나왔으면 잘 읽었을텐데 그 모든 격동의 페미니즘 시대를 지나쳐 지금 읽으니 이 책은 래디컬하지도 유효하지도 않게, 심지어 진부하고 보수적으로 느껴진다. 자매애를 사랑과 우정 사이 어디쯤에 놓아야 하는지가 중요한 질문이었던 시기는 이미 지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