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에서 유년을 보냈다는 게 축복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책 도비라에서 내가 나온 중학교 모습을 알아볼 때나, 소고기볶음밥을 기막힌 맛으로 만드는 김밥집의 냄새를 내가 이미 알고 있을 때, 코요태 노래가 아니면 숨통이 조여온다는 서한나의 말이 어떤 속에서 나오는 건지 단박에 느낄 때 기타등등….
이 인간이 이런 책을 썼다는 게 왠지 콧잔등이 시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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