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의 자서전
저메이카 킨케이드 지음, 김희진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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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고 말하지 않기 위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기 위해, 징징거리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는 저자의 태도ㅡ그것이 저자의 상처를 외려 의식하게 한다. 이렇게 ‘상처받지 않았음’을 향한 온몸을 동원한 제스처가 꼴사납기보단 정말 품위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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