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랜만에 쓰ㅡ는 독후감,,
짧고 얕게라도 남겨두는 습관을 들이잣....

뒤라스 작품을 접한건 <이게 다예요>가 처음이었고 그걸 읽고난 내게 뒤라스는 사랑으로 현현하는 작가가 되었다
<연인>은 제목부터 대놓고이기 때문에 비슷한 걸 기대했던 거 같다 그취만 다 읽고나니 이건 사랑얘기가 아닌 것 같은걸..
중국인 갑부청년(정확히는 갑부의 아들이지만..)과 백인소녀의 쌉사래하고 매혹적인 사랑이야긔,..S2 .. 로 읽기엔 거슬리는 부분이 심히 많은데 조런 식으로 읽어버리면 너무 낭만적인 독해지않을까
인간이 외로움과 고독의 극한까지 가버렸을때 남성이 말을 갖게 되면 카뮈식으로 가고 여성이 갖게 되면 이러케 쓰게 되는 거 같다 나는 뒤라스를 잘 모르고 내가 뒤라스도 아니지만 여기에 뒤라스가 쓴건 사랑이 아니라 좀 더 근원에 가깝고 좀 더 본질적인 . ,,..

베트남 정경이나 메콩강을 건너는 묘사가 그토록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건 역시 뒤라스(와 책의 화자)가 백인이고 통치계급에 속하는 국적을 가졌기 때문이겠지 그곳에서 -가난하게-‘살아가고’ 있더라도 헤게모니를 쥐고 태어난 이들에게 식민지란 어디까지나 여행 온 이의 시선이 한계라는 매쥑........

그런데 작품해설이랍시고 달려있는게 수준이 꼭 .. 내 레포트 수준이라 할말을 잃음 ㅋㅋ 그러한 분석은 분명 설득력 있다 고 어떤 ‘견해’를 지지하는데 논거는 제시하지 않고 대충 눙쳐버리는 것이 과제하는 나와 꼭 닮았당ㅎㅎ

작품 해설 이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썼으면 무의식과 정신분석의 개념을 확장해서 설명해달라고.. 그런 틀로 고찰하길 추천하지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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