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 남편의 임신
김진태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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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임신 공감 에세이다. 순식간에 읽고 난 뒤 느낀 점은 미래 임신의 계획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는 것이다. 임신의 초기부터 끝까지 남편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아마도 굉장히 섬세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2.

"아내의 임신에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은 함께 임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남편의 임신입니다. 아내 혼자 임신을 겪는다면 그것은 남편의 배신입니다."라는 구절은 모든 남편들이 기억해야 할 구절같다. 생물학적으로 임신은 여성만이 할 수 있지만, 남편 역시 해야 할 역할이 있는 것이다.

3.

책에서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퍼포먼스, 빈손은 절대 안 된다는 조언과 함께 꽃과 손편지를 준비, 임신 중 음식 섭취 등에 대한 남자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생생한 조언이 담겨 있다. 돌이 지나지 않는 남편의 이야기니 더 가깝게 느껴진다.

4.

저출산 문제 속에서도 간절한 사람들이 많다. 우주를 품는다는 표현이 기억난다. 어머니의 존재는 위대하다. 인간만큼 긴 임신기를 둔 고래, 말, 코끼리 등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마음일까. 인간보다 불안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평화를 다시 생각해본다.

5.

책을 덮으면서 여러 생각이 든다. 마치 내가 저자의 상황에 들어간 듯한 생각 그리고, 쿠바드 증후군가 걸려도 좋으니 나도 아내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길 바래본다. 출산을 위한 준비 목록 등이 잘 정리 되어 있어서 훗날 다시 꺼내보길 기대해본다.

★생각나는 구절

태아의 필요는 엄마가 채우고, 엄마의 필요는 아빠가 채운다.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예비 부부, 그리고 예비 아빠

★독서 기간

2022. 4. 13.~4.14.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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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바로미터 -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창의성 해설을 통한 창의성 완전 정복
이선영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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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달만에 창의성을 정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하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정복이란 의미가 이해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창의성이 어떤 것인지 엿보기에 기본서의 개념을 하기엔 충분하다는 의미다. 저자는 조지아 대학교에서 영재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공부하며, 개인의 잠재성 발견과 계발(2)에 고민하고, 창의성에 대해 알리고자 책을 썼다(5).

2.

큰 틀에서 창의성에 대한 안내, 측정과 진단, 계발, 환경, 교육에 대한 안내로 책은 시작된다. 창의성을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 3P(사람, 과정, 수행 또는 결과물)을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의 유학 경험들과 함께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학문을 공부하는 느낌보단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강하다.

3.

창의성의 측정에 대한 부분은 아마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일 것이다. TTCT(창의성 진단검사)의 영문명은 tests를 의미한다. 왜 복수형인지는 언어형과 그림형을 다루기 때문이다. 좋은 기회에 직장 동료이자 선배를 통해서 TTCT를 접할 수 있었고, 후에 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4.

저자는 유학 시절 토렌스 박사의 마지막 제자인 크래먼 교수에게 지도 받는다. 고령의 지도 교수를 직접 챙겼다고 하니 서양의 사제 관계는 과거의 동양을 생각하게 한다. 1970년대 렌쥴리가 영재성을 설명하는 이론적 모형을 제안한 후 이를 학술 저널에 투고했는데 계속 게재 불가 판정을 받아서 속상해 하며 토렌스 박사님께 하소연했다고 한다. 그 때 토란스 박사가 "나는 당신보다 훨씬 더 많이 게재 불가 판정을 받았소."라는 말에 문득 첫 학회지의 판정이 떠올랐다.

5.

창의성에 대해 아무리 알아도 계발할 수 없다면 소용없다. 나 역시 선배(지금은 교수로 학생을 가르치는)에게 창의력 검사를 하며 물었던 질문이다. "선생님. 계발이 되요? 선생님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라고. 이에 답하듯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적, 이세돌, 일론 머스크, 스필버그 등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잘 몰랐던 부분을 알려준다.

★생각나는 구절

창의성은 여전히 계발하기가 어려운 나와는 관계가 없는 특별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171).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창의성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창의성과 창의성 교육에 대해 알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4. 12.-4. 14.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창의성의 즐거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의 생각의 탄생

김영채의 창의력

김영채 외의 CPS 창의적 문제해결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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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플라톤.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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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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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볼 수 있는 변명, 그리고 세계문학을 통틀어 가장 연구가 많이 되고 있는 카프카. 두 사람의 작품을 한 권에 엮었다. 표지 자체에서도 두 인물이 함께 있는 장면은 낯설다.

2.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사형당하기 전 법정에서의 변론 형태다. 고발당한 죄목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지는 형태다. 3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유죄가 결정된 소크라테스는 법의 부당함을 주장하거나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다. 실천하는 지식을 이야기한 그다운 처사다. 악법도 법이다, 죽음을 면하는 일보다 불의를 피하는 일이 어렵다(84)라는 그의 외침이 머릿 속에 울린다.

3.

변신을 접했을 때의 느낌은 "이런 주제가 왜 유명하지?"였다. 인간이 벌레가 된다는 참신한 소재이기 때문인가란 생각뿐이었다. 시간이 지난 후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보였다.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그레고리는 가족에 대한 실망 그리고 비인간적인 결망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이해와 수용이 아닌 죽음을 부여하고, 이는 폭력적 귄위에 무너져버린 과정을 내놓은 과정이기도 하다.

4.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를까란 소제목은 유독 눈에 띈다. 올바른 사회를 위해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던 소크라테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결국에 가족에게 버림 받은 그레고리를 보며, 묘한 안타까움이 든다.

5.

끝으로 이번 책은 사실 플라톤의 변명과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관점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책으로 생각하고 접했다. 실수라는 생각을 했으나, 나에게 온 것은 이유가 있거니 하며 다시 읽게 되었다. 변명과 변신. 두 책을 함께 묶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며 읽어보면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따라서 나는 유죄 투표한 사람들과 나를 고발한 사람들에 대한 원망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평소에 이런 생각으로 유죄 투표를 하거나 고발한 것이 아니라, 나를 해칠 생각으로 한 것이므로 이 점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91).

그런 생활이 좋은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여유있게 살고 싶어. 부모님만 아니라면 이렇게 참고만 있지는 않았을 거야. 벌써 사표를 던지고 말았을걸(100).

★질문 한 가지

쓰임이 없는 인간은 있을까?

★추천해주고 싶은 분

변명과 변신을 한 번에 읽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4. 11.~4.13.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프란츠 카프카의 시골의사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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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 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EBS CLASS ⓔ
김동훈 지음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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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명강의를 책으로. 그리고 어원을 깊게 탐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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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필로소피 - 테크네에서 에로스까지, 오늘을 읽는 고전 철학 뿌리어 EBS CLASS ⓔ
김동훈 지음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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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열 다섯가지의 뿌리어를 하나 하나 알아갈 수 있다. 테크네, 아레테, 메타, 미디어, 트랜스 등의 단어로 한참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또 다른 이야기꾼을 발견한 느낌이다. 고전 철학 뿌리어라는 소제목처럼, 단어 하나 하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란 기대를 해본다.

2.

길을 아는 것과 방법을 아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메타의 장에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의 일부가 나온다. 일차원적으로 길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길들 중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는 합리주의 철학을 펼쳐가는게 방법인 것이다. 합리적인 길을 찾기 위해 때론 내비게이션을 떠올릴 수도 있으나, 막상 메타성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최선의 한 가지 길만 고려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3.

메타는 그리스어로 ~을 너머로, 상위 차원에서 무언가를 본다는 의미인데, 라틴어로 넘어 오며 변환, 변신, 전환의 의미가 강조된다(89). 트랜스를 그리스어로 번역하면, 메타라고 하니 어원이 참 신기한 거 같다. 문득 변화가 두려워지는 때가 있다. 그럴 때 오비디우스의 변신을 생각하면 좋겠다.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변신이다.

4.

르네상스 시기의 철학자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는 자율적 자기변신(105)에 대해 이야기한다. 플라톤의 향연의 사랑의 사다리 비유처럼 스승의 존재도 필요하지만, 스스로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를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 지금의 내가 특히 인상깊게 접하나 부분이다. 자율적 자기변신. 몇 년 뒤에 내 모습이 지금과 어떻게 변할 지 고민해봐야겠다.

5.

단어 하나 하나가 의미를 알아갈 수록 '그냥' 은 없다. 뿌리어에 대한 이해는 자신을 유연하게 만든다는 저자의 말 속에서 학부 시절 정의(definition)를 그렇게 공부한 이유, 대학원 시절 단어 하나에 집착할 정도로 따지고 들던 때가 한편으론 이해가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빡빡하게 살기보단 유연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생각나는 구절

그와 마찬가지로 영혼도 여러 가지 형상 속으로 옮겨 다녀도 언제나 똑같다는 것이 내 가르침이오(95).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중.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파고 드는 것이 흥미있는 분

★독서 기간

2022. 4. 10.~4.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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