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햄릿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1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영열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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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시카고 플랜 시리즈는 발간할 목적인 듯 하다. 미래와 사람이란 출판사는 처음 듣는데, 윌비스라는 곳의 출판 브랜드라고 한다. 책의 표지는 깔끔하면서도 세련스런 느낌이다. 

다시 돌아와서 시카고 플랜는 5대 총장으로 취임한 로버트 호킨스가 존 스튜어트 밀 식의 독서법을 따라 철학 고전 100권을 제대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시키지 않는다는 독서교육 방침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2. 

어린 시절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인다. 햄릿은 아버지 선왕이 죽은 후 비텐베르크 대학으로 돌아가겠다는 구절이 그 일부분이다. 이 대학은 루터가 재직했던 대학이기도 하고, 현재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햄릿은 어쩌면 속세를 벗어나고자 했던 마음이 아닐까? 어머니는 아버지가 죽고 두 달 뒤 아버지의 동생과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 회의감을 심하게 가져서 이런 주장을 한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3. 

햄릿은 왕의 본심을 떠보기 위해 성에 들어온 배우에게 곤자고의 살해라는 연극을 부탁한다. 이 연극은 결국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한 하나의 책략이였다. 햄릿의 이상증세를 찾기 위해 왕과 재상의 책략 속에서 햄릿의 명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초등학생 때 쿨이라는 가수가 운명이라는 노래에서 나온 가사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햄릿을 읽어봤다며 뿌듯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또 다른 감회가 생긴다. 

4. 

햄릿의 빈정거림은 셰익스피어의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햄릿은 영국으로 떠나며 왕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어머니에게만 인사를 한다. 아버지라는 왕의 말 속에는 나에게는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는 뜻이 담겨 있는데, 오히려 부부는 일심동체이니 나의 어머니라고 부르겠다는 말로 대신한다. 

햄릿은 음탕하고 피비랜내 나며 천륜을 거스른 행위, 우연에 의한 천벌, 우발적인 살인, 간계와 술책으로 비롯된 죽음(220)의 이야기다. 괜히 4대 비극이 아니다. 

5. 

희곡을 읽는 것은 쉽지 않다는 옮긴이의 글처럼 역시 쉽지 않았다. 등장 인물이 누군가 싶어서 인물 관계도를 몇 번을 살펴봤다. 우리가 읽는 햄릿은 완성된 대본으로 존재해 온 것이 아니라,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의 기억을 더듬어 구성하여 만들어진 대본(223)이다. 시와 소설을 읽는 차이가 있듯, 희곡을 읽는데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희곡을 읽었더니 그동안의 독서를 편식했단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주석이 없기에 다른 번역(옮긴이)를 비교해서 읽는 것도 방법은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색다르게도 영어영문학과 출신이 아닌 연극영화학과 출신의 번역자만의 색깔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시간은 너의 것이니 뜻대로 써라(22).

간결함은 지혜의 핵심이요 장황함은 그 수족이며 겉치레에 불과하니 간단하게(64).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9. 20. ~ 9. 2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5대 희극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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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사회학 공부 EBS 30일 인문학 4
박한경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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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초급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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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사회학 공부 EBS 30일 인문학 4
박한경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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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사회학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학문(6)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0일 인문학이라는 제목처럼 30가지의 사회학 관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회학의 사회는 무엇일까? 오오쿠보 코오지는 사회학의 대상인 사회가 성립되기 위해서 복수의 구성원, 상호작용, 상호작용의 변화라는 세 조건을 이야기했다(20). 사회학은 사회 중에서 인간 행위의 규칙성과 그 규칙성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힘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것이다(26).

2.

사회적 힘은 얼마나 작동할까? 평소에는 존재를 모르다가도 특정 순간에는 그러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회학자 라이트 밀스는 한 개인의 삶과 한 사회의 역사는 그 두 가지를 함께 이해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32)고 했다. 사회학적 상상력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거리두기는 사회학적 생각하기의 첫 번째다. 그리고 훈련이 필요한데, 자료를 정리하고, 비교를 통해 자료를 이해하고, 자료에 대한 새로운 분류를 시도하는 것이 그것이다. 사회학의 시초인 오귀스트 콩트가 공학도였다는 사실은 사회학이 어떤 학문인지 짐작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3.

그렇다면, 사회학은 왜 필요한 것일까? 우스개소리로 내가 선택한 전공마다 지도 교수님은 걱정을 하셨다. 학부 떄는 춥고 배 고픈 전공이라는 말, 석사 때는 심리 상담보다 더 어려운 평생교육으로 간다는 말을. 그러던 중 사회학을 다시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아내에게 하고 싶으면 하는데, 무엇을 하고 싶은 지를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사회학을 배우고 싶었던 이유는 사회에 대한 거시적 관점에서 교육학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대중적 신념이 구성되고 지속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비합리성을 폭로(202)한다는 바우만의 이야기처럼 내가 부족한 관찰력을 키울 수 있으리란 믿음이 있기 떄문일 것이다. 

4.

책에서는 뒤르겜의 자살, 마르크스, 막스 베버의 사상 등의 중요한 부분을 아주 간략하게 이야기해준다. 이중적 메시지가 담겨 있을 듯 하여 다시 이야기하면 짧은 내용 속에 핵심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30일이라는 시리즈로 나오는 이 책은 기본을 다지기에 좋은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예측하기 위해 탐구하고 예방하기 위해 에측한다(45).

사회학적 진술은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76).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사회학에 입문하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9. 14. ~ 9. 1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박현희의 #백설공주는왜자꾸문을열어줄까

앤서니 기드슨 외의 #현대사회학 (전공서적이라 재미는 없음)

로버트 치알디니 외의 #사회심리학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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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실력 -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성장에 이르게 하는 힘
홍선기 지음 / 의미와재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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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수백 수천 개의 광고 전광판이 있는 뉴육에서, 가장 중심지에 있는 큰 전광판에 저자 회사의 로고가 떠있다는 부분에서 엄청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유명한 듯 하지만, 죄송하게도 나는 처음 듣는다. 엄청난 성공을 하였지만, 그것은 착각이라는 저자의 반성 속에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성공 만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패라는 두 글자는 성공 속에 빠질 수 없는 단어가 아닐까 한다. 

2. 

저자는 실패의 이유를 고집, 욕심, 책임회피, 몽상, 소탐대실, 조바심, 트렌드, 젠더감수성, 자격지심을 둔다(90). 실패는 연애의 유사점이 있다. 연애가 상대를 보내줄 용기를 필요로 한다면, 사업은 그것을 포기해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174). 그리고 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3.

저자가 책을 쓰기 위해 출판사에 출간 의뢰서를 보냈지만, 출판사에서는 저자에게 또 다른 실패를 안겨준다. 감동과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지, 책의 생명력과 가치에 대한 평가가 기반되어야 한다는 것(96)에 대한 답변을 보며, 나 역시 책을 쓸 때 무엇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할 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4.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사례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의 롤 모델은 저자에게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계속 그대로 살거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165).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도전과 실패를 이야기한다. 마치 대학 시절 읽었던 홍정욱의 7막 7장이 떠올랐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내가 생각할 때, 성공이라는 두 글자 속에 필요한 것은 인품이다. 


5.

빠르게 실패하고, 실패로부터 배우기(222)는 이 책의 결론이기도 하다. 실패 속에 재도전을 놓치지 않을 것. 그리고 나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거대한 악보로 펼쳐 봤을 떄 한 음만 연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좋은 음악에 저음과 중저음, 고음이 골고루 필요하다. 조화롭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명곡과 그렇지 않은 곡으로 나뉜다(273).

멘토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 조언을 구하고자 할 때 언제든 현명하고 지혜로운 말과 글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길이나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을 떄, 먼저 이를 감지하고 경고를 해주거나 옳은 길로 인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멘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이것이다. 그래서 멘토를 때로는 인생의 네비게이션이라 비유한다(160). (중략) 그들의 가장 큰 역할이 동기부여와 대리 학습이니까(161).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실패가 두려운 분

실패 속에서 성공을 꿈꾸는 분

★독서 기간

2022. 9. 9. ~ 9. 1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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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제주 - 최고의 제주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년 최신개정판 프렌즈 Friends
허준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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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의 대부분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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