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백종우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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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때는 나 혼자만 그렇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펼치면 그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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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62
너새니얼 호손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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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현대지성 #주홍글씨

1.

46세에 발표한 주홍글씨는 저자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이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난 이정표가 되기도 했다. 17세기 중반 청교도들이 모여 살던 미국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로, 청교도 사회의 위선과 인간 내면의 죄책감을 탁월하게 묘사했다고 평이 있다.

2.

한 내담자와의 상담이 생각난다. 자신의 치부를 "마치 주홍글씨"라고 표현했던 분이었다. 물론, 소설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긴 했다.

소설에서는 보스턴 감옥 문 앞의 군중들로 시작된다. 헤스터 프린의 젊은 여성이 간통죄로 심판대 위에 서 있다. 헤스터는 그 시대가 추구하던 당당하고 위엄 넘치는 아름다움의 전형(78)으로 묘사한다.아마도 몹시 매력적인 여인이였을 듯 하다.

3.

​헤스터는 죄인이지만 강인하면서 당당한 캐릭터로, 어쩌면 시대를 앞서간 여성상이다. 주홍글씨를 의미하는 A는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형벌이지만,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살아간다. 반면 헤스터의 불륜 상대는 사회적으로 존경받지만, 헤스터와는 다른 위선적인 삶 속에 내적 고통을 겪는다. 이러한 과정을 소설 속에서 느껴가는 것도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4.

해설(373)에서는 간음을 의미하는 A가 헤스터의 행동에 따라 바느질을 하는 기예가가 되기도 고통과 멸시를 겪으면서도 사람을 돕는 존경스러운 자, 인정하고 행동하는 행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유능함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혹은 모험, 대서양, 고뇌하는 자 등 A의 약자를 풀이하기도 한다.

아마 이 소설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 중 한 가지는 주홍글씨 혹은 레미제라블에서 말하듯 우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어떤 모습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

한때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약간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 게 두 책을 나란히 두고 읽으니 좀 더 친절하게 안내를 했다. 사전 지식없이 읽기는 어쩌면 현대지성 클래식이 좀 더 낫지 않을까란 의견이다. 또 생각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의 입장은 그렇다. 다만, 민음사의 사이즈가 손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서 손이 가는 건 민음사, 읽히는 건 현대지성인 듯 하다. 또한 다양한 일러스트는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마음속 깊이 감춰놓은 어두운 보물과도 같은 비밀을 다른 이도 아닌 바로 자신에게 털어놓게 하는 것, 이보다 더 완벽한 복수가 있으랴!(190)

​이런 위기의 순간에 헤스터의 내면에 깃든 따스함과 너그러움이 온전히 드러났다. (중략) 주홍글씨는 그녀의 소명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다(216).

진실하라! 진실하라! 진실하라! 비록 당신의 최악을 보이지는 못할지라도, 그것을 짐작할 수 있는 어떤 징푬만은 세상에 숨김없이 드러내라!(33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주홍글씨란 단어처럼 자신의 죄책감을 승화시키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3. 27. ~ 4. 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빅토르위고 의 #레미제라블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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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혁명, 미래 지도 - 데이터, 노동, 시스템이 바뀐다
강정한 외 지음 / 포르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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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초연결혁명미래지도

1.

농업이 중심이던 14세기에서 15세기에서 18세기는 중상주의 시대였다. 그 후 20세기까지 산업 시대, 21세기는 데이터 산업이 중심이 되는 초연결 시대라고 한다. 시대가 참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느낀다.

10년 뒤를 예측하는 전망서로 석학 9인이 바라본 미래를 보여준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초연결은 연결과는 차원이 다르다. 초연결의 특징은 항시성, 초공간성, 다중심성(6)이다.

2.

책에서는 초연결 사회기술시스템의 거버넌스 논의 배경, 둘러싼 쟁점을 다룬다.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논할 때 기술 결정론(26)이 흔한 접근법이다. 기술 결정론과 대척점에 있는 관점은 기술의 사회적 구성론(28)이다.

다만, 저자는 사회기술시스템이 지속가능하지 않는다(43)는 주장이다. 현대화의 실수라고 불리나, 불확실성의 시대에 성찰없이는 미래도 없을 것이다.

3.

코로나 이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게 되었다. 기술 진보로 인한 노동과 일자리의 변화도 생긴 것이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관심사인 진로와 취업 부분인 "노동은 생물학적 물리적 시간적 경계를 뛰어넘을 것인가?"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새로운 산업이 생기고,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 공식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화는 없을 것이다. 자동화 기술, 원격 근무 지원 기술, 데이터 활용 기술(109)은 노동 방식에 주된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다.

4.

종종 아내와 식당에 가면 키오스크를 활용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40대인 우리도 쉽지 않을 때가 있는데, 우리보다 어르신들은 더 곤란할 때가 많겠다 싶었다. 시대는 변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속에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변화 속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다.

5.

저자들은 미래 사회의 구성에 참여할 때 선택의 자유를 갖게 된다고 주장한다. 사회 전반에 걸친 새로운 규칙과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인식해야 한다.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미래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역량은 지식이 아닐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사회적 선택은 떄로 우연히 이루어지지만 우연한 선택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합의되며, 결과적으로 이미 확산되어 버렸다면 상당히 공고해진다(29).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과학 기술의 변화를 느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4. 1. ~ 4. 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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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다낭 : 호이안·후에 - 최고의 다낭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2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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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렌즈다낭 #다낭 #중앙books

1.

다낭 여행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몸이 좋지 않아 고생했지만, 패키지로 갔지만, 우리 부부밖에 없었던 행운 그리고 본업에 충실하며 마음 따뜻한 가이드분.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하노이보다 다낭이 먼저 책으로 나왔단 사실에 저자 역시 세상의 변함을 이야기 한다.

2.

다낭, 호이안, 후에. 세 도시를 묶었는데, 후에는 가지 못했다. 심한 기침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휴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가이드분은 가도 후회, 안 가도 후회라는 우스개 소리를 해주었으나, 역시나 안 가본 사람으로서는 후회가 더 클 뿐이다.

3.

베트남은 한반도의 1.5배로 동(VND)을 사용한다. 금액이 어찌나 큰 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예를 들면 바게트 샌드위치가 3만~6만 동이라고 하면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될 것이다.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고 평균 온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몸에 잘 맞았다. 오히려 에어콘 바람 속에 있는 것보다 더운 날씨 속에 맞이하는 바람이 좋았다고 할까?

4.

당시 숙박했던 포 포인트 바이 쉐라톤도 소개되어 있다. 야외 수영장에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수영을 하던 때도 생각난다. 다낭은 중부 지방 최대 도시이자 베트남 5대 도시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정부에 의해 항구 도시로 개발되며 바나힐 등의 마을도 탄생하게 된다. 선 월드 아시아 파크를 타보진 못 했지만, 멀리서 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지 않을까.

호이완하면 야경과 홍등이다. 가보지 못한 후에는 베트남의 문화 수도라는 말이 어울리는 왕조의 수도가 있던 곳이다.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며, 언젠가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5.

개인적으로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프렌즈 시리즈가 좋은 듯 하다. 프렌즈는 아마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큼 참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다. 구매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여행을 꿈꾸는 분들과 여행을 책으로나마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 계획 짜는 게 힘든 분

★독서 기간

2025. 3. 27. ~ 3. 29.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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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인텔리전스
로랑 알렉상드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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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넥스트인텔리전스 #열린책들

1.

chat GPT로 최근 책을 쓴 분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21일 만에 책을 쓴다는 주제로 약 300명이 온라인에서 모였는데,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아프게 책을 쓴 경험이 있었던지라 어떻게 쓰나 궁금한 마음에 시간을 내어 봤는데, AI의 실력(?)은 무시 못할 듯 하다.

오픈 AI가 최근 4.5 모델이 등장했다. 이 책은 chat GPT와 연관된 책이다. 불과 몇 주 만에 1억 명이 넘는 일일 사용자를 확보하며 등장한 인공지능은 과연 우리에게 적일까. 아군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2.

​이 책은 1956년을 시작으로 2060년을 바라본다. 총 7부로 이루어져있는데, 인공 지능의 발전, 유럽에서의 AI, 학교의 변화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저자는 감히 기술 전쟁의 초입에 서 있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당연히 GPT-4.0이 인지적 폭탄(194)을 만들 것이라 한다.

3.

과연 우리는 chat GPT의 후속 모델과 맞서기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370)? 미래학자인 저자는 전체 프랑스인의 80%보다 GPT-5가 똑똑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MOOC와의 융합도 예측한다. 충분히 불가능한 말은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4.

저자는 현재의 상황이 지능의 불평등으로 사회를 대립시키고, 결속을 약화시키는 문제를 생각한다. 인공지능으로 인지적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우리는 어떤 교육을 펼쳐야 할 지 다시 고민해본다. 현재 소속된 대학에서 AI로 기초 교육 및 전공 설계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앞으로 대학 교육 또한 어떻게 될련지 불안과 함께 기대도 크다.

5.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처음(?)으로 AI를 한 번 활용해보았다.베타 버전이라서 현재 무료인 AI를 쓰고 있는데, 아직까진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관련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활용을 어떻게 하는가가 문제일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만일 학교가 생물학적 지능의 민주화를 조속히 이루지 못한다면, 소수의 기술 엘리트가 인류를 포스트휴먼 문명으로 끌고 갈 것이다(549).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3. 23. ~ 3. 2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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