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막돼먹은 영애씨
몰상식한 민정씨 지음 / 청어람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케이블에서 요즘 시즌 8을 시작한 막돼먹은 영애씨..
사실 첨부터 영애씨를 보지 못했고, 시즌 6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뒤늦게
영애씨의 매력에 빠져  앞부분도 궁금하여 보게 된 책..

책은 얇은 편이고, 중간 중간 그림도 많아서 흡사 만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드라마 시즌 1부터 보신 분들은 굳이 볼 필요가 없고, 
나처럼 뒤늦게 보신 분들이 영애씨의 과거가 궁금하다 하시면 보면 된다

내용은 시즌 1의 내용을 대충 담았는데, 시즌 초반 영애씨의 왕자님이었던
도련님과의 연애사와 직장생활 이야기다.
단지 연애 상대만 바꼈다 뿐이지 대부분의 내용은 회사생활과 집에서 구박받는 영애씨의
일상이다. 우리네 일상이 항상 반복되는 것처럼..

영애씨의 매력은 너무도 공감가는 대사와 우리네 삶을 리얼하게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에 있는데
역시나 연애사는 비현실적이다.
젋고 잘생긴 부잣집 남자와 뚱뚱한 노처녀가 연애를 한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김삼순의 삼순이는 귀염상이기라도 했지만, 영애씨는 뚱뚱한데다가 남자들이 가장 꺼린다는
기가 쎄고 못때게 생긴 얼굴이니 더욱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너무 연애사까지 리얼리티로 가면 영애씨는 지금같은 인기를 얻지 못했을 꺼다.
여자들은 언제나 왕자님처럼 멋진 남자와의 로맨스를 꿈꾸기에..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의 외모에 간디의 성품 
그리고 빌 게이츠의 재산을 하나로 합친 남자를
기준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접어두기 바란다.
여러분의 소망과는 달리 세상에는 나이가 들수록
빌 게이츠의 얼굴에 간디의 재산을 닮아가는 남자가 더 많다."
                 <똑똑하게 사랑하라> 필 맥그로.     p64 


시즌 8에서는 장과장 님과의 결혼 준비 과정을 다룬다는데 
부디 영애씨가 이번에는 결혼에 골인하길 바란다.
결혼에 골인하더라도 결혼생활의 어려움, 시댁과의 갈등 등 이야기 거리는 무궁무진하기에
충분히 공감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생은 동화처럼 "왕자님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부터 또 다른 삶의 시작이기에 영애씨가 
진정 리얼리티 드라마로 거듭나고 싶다면  결혼생활의 모습도 계속 다루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시즌 20까지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BS 생로병사의 비밀 : 유방암 KBS 생로병사의 비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생로병사의 비밀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 덕택에 아주 사소한 건강 상식에서부터 최신의 전문적인 지식까지
아주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었었다.
개개인의 사례를  예로 보여주어 누구나 쉽게 이해되고 받아들일 수 있어 참 유용한 프로그램이란 생각에,
이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책을 여러 권 구입하여 읽기도 했었다.
무엇보다 이 유방암 편은 나로서는 꼭 읽어야 할 주제다.
평소 육식이나 고지방식을 즐겨하는 데다가 유방암 고위험군 대상에 속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척들 중에 암에 걸린 사람은 없지만, 요즘은 암도 워낙 흔한 병에 속하는 데다
환경이나 식생활 자체가 변했으니 안심할 수도 없다. 



예전에는 폐경기가 지났거나 나이가 든 여성들이 유방암에 많이 걸렸다면
요즘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유방암에 많이 걸린다는
미국이나 서구와도 그 비율이 비슷하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도 여성에게 가슴을 들어낸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보다 더한 고통일 수도 있는데
젊은 여성에게 유방암 선고는 정말 생각하기도 무서운 일이다.
더군다나 결혼 안한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린다면, 임신과 출산은 어떡한단 말인가... 

 
 
그래프에서 보듯이 유방암은 젊은층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유방암에 걸린 비율은 서구에 비해 많이 낮지만,
젊은 여성의 유방암 비율은 서구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젊은 여성은 우리 어머니 세대와는 달리 인스턴트와 고지방 식사를 
많이 하고 임신과 출산이 늦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지방 식사 패턴은 비만을 초래하기도 쉬운데, 비만 할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나는 막연히 유방암에 걸리면 무조건 가슴을 절제해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술을 해도 유방을 보존하는 경우가 더 많아,
 결코 유방암을 두려워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거기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와 생존율이 높은 착한 암이라는 설명에
그동안 내가 유방암에 대해 참 무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표에서 유방암의 생존율은 최신의 의료기술을 가졌다는 미국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방암에 걸렸다고 지레 겁부터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평소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일 년이나 이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할 필요가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가슴도 보존할 수 있고 생존율도 아주 높다.

 

이 책에서는 현재 유방암 투병중이거나 유방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사례들을 보여주는데
놀랍게도 유명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도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유방암을 극복한 여성들은 꾸준한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통해 
재발율을 낮추고 보통사람과 다를 바 없이 활동적으로 살고 있었다.
이 책은 유방암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지금 유방암에 걸린 환자들에게
필요한 디테일한 수술법과 치료방법, 후치료 방법까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냥 막연히 유방암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 읽어도 아주 유용할 것이고,
지금 유방암에 걸려 치료받고 있는 분들이 봐도 아주 유용할 지식들이 담겨있으니 이 병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콜링 - 어둠 속에서 부르는 목소리
야나기하라 케이 지음, 윤덕주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내가 이 책에 끌리게 된 이유는 호러 미스터리 소설이면서도 여성들의 관심사인 성형중독이나
외모지상주의 등에 관한 소재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한때 큰 문제가 된 광우병 파동.. 그런데 이 광우병이 성형으로 인해 걸렸다?
어찌보면 참 섬뜩하면서도 자극적인 이 문구가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도입은 욕조속에서 끔찍하게 부패되어 흔적조차 희미한 시체의 발견으로 시작된다.
끔찍한 자살이나 토막살인 현장, 오랫동안 방치되어 부패된 사체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직업인 특수청소업..
주인공 준야와 레이는 특수청소업자로서 욕조속의 사체 처리를 맡게  됨으로서 사건에 관여하게 된다.

죽은 지 두 달 동안이나 발견되지 않았던 시신은 에이미라는 미혼의 여성이었다.
준야와 레이의 추적으로 에이미의 친구 시오리를 만나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나타난다.

에이미와 시오리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구사이였고, 둘다 외모 때문에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런데 죽은 에이미는 성형이라는 수단으로 미인이 되고, 행복을 거머쥐는 듯 보였으나
성형중독과 추형공포증으로 결국은 끔찍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단지 성형중독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소설인가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후반부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이 소설은 준비하고 있다.

이 소설은 단지 충격적인 반전을 기다리는 추리소설로만 보기에는 아까울 정도다.
현재 우리 사회의 병폐를 두 여성의 인생에서 예리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와 가해자 둘다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철저하게 버림받고 따돌림 당하는 인생을 산다.
그들이 위로처로서 선택한 가상공간에서 만난 관계들 조차 결국은 외모라는 권력의 영향을 피해 갈 수 없었고,
거기서 비극이 시작된다.
성형에 성공한 에이미, 성형을 해도 미인이 되지 못한 시오리..
이 두 여성은 모두 행복하지 못했다.
외로움과 피해의식은 다른사람의 행복을 용납하지 못한다.

결국 이런 외로움과 외모  컴플렉스는 두 여성의 인생을 파괴하고 만다.
두 여성 다 우리사회 외모지상주의와 성형천국의 피해자다.
못난 외모 때문에 사회에서 철저히 고립되었고, 외로움은 결국 극단적인
결과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들의 성격이 좀더 긍정적이고 외향적이었다면, 외모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들의 잘못만을 탓하기에는 그녀들의 인생이 너무나 가련하다. 

작가는 인터넷의 익명성, 외모지상주의,성형중독,광우병 등 여러가지 민감한 사안들을
충격적인 반전과 함게 잘 버무려 놓았다.
요즘 한국의 성형열풍과 맞물려 참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지음, 이다희 옮김 / 섬앤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부터 여성인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도 그런 문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여성 "와리스 디리" 에 대한 궁금증 때문입니다.

얼마 전 "데저트 플라워" 라는 영화로도 개봉되어 아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이 책은 소말리아의 유목민 소녀에서 세계적인 슈퍼모델이 되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유엔의 인권사절로서 전세계를 누비며

인권을 수호 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삶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성인권 하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다 이런 얘기도 많지만,

아프리카 여성들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의 적나라한 기록을 접해보니

 우리나라는 천국이다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나 이슬람 영향권의 나라들과 아프리카의 여성인권은

그야말로 여성의 무덤이라 생각되는 조선시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잔혹하더군요.

몇 년 전에 MBC의 W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수천 년 동안 자행되어 온 여성성기절제술 female genital mutilation(FGM)에 대해 보고 정말 경악스러웠는데,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글로 묘사되는 것이 왠지 더 끔찍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관습이 결혼 전 여성의 순결을 보존하고

여성의 성적쾌락은 용납할 수 없다는 남성들의 성적판타지를 위해 자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와리스디리 역시 어린 시절 강제적으로 이 절제술을 당해 소변을 보는데도 10분이상 걸리고, 월경 역시 배출이 되지않아  
오랜세월 고통을 당합니다.

 

어린 시절 온갖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자신은 특별한 여성이라는 믿음을 잃지않고, 언제나 노력한 결과 결국 성공한다는 어찌보면 해피엔딩인 내용같지만, 아직까지도 성기절제술로 고통받고 죽어가는 소녀들이  존재하고 있는 한 진정한 해피엔딩은 아니겠죠.

 

또한 와리스 디리는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다행히 모델이 될 수 있었지만

그녀가 외모라도 가지지 않았다면 문맹의 아프리카 소녀가 타국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희박할 겁니다.

와리스는 운이 좋았던 여성이기도 하죠.

 

번역이 약간 매끄럽지 않은 지 소설속 대화체에서 약간 거슬리는 점이 간간히

보이지만,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여성인권이나 이런문제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봐도 될 정도로

쉽게 읽히고 우선 실화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감동도 보장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동물을 좋아한다. 지금도 토끼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내 닉네임도 순둥이 까칠이 이 두 녀석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함께 산 것도 벌써 4년이 넘었는데, 토끼도 장수를 할 경우
10년 넘게 산다고 하니 아직도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런데 요즘 우리 아파트에 길냥이한테 가끔씩 음식을 주면서 고양이한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예전에 무심코 지나다닐 때는 개와는 달리 고양이에게는 
왠지 정이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밥을 주면서 점점 고양이의 도도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는 휙 도망가기 바쁘지만, 
내가 다가가면 가끔 애교도 보여주고 냐옹 하면서 아는 체를 하면 참 사랑스럽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이러한 도도한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자신을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라고 종종 말하더라는..ㅎㅎ
하여튼 고양이 라는 녀석들은 아무리 주인이라도 자신과 동등하다고 생각하고
참 새침하고 도도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고양이가 도서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줬다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이야기는 1988년 미국 아이오와주 스펜서 농촌마을의 작은 도서관에서 일어난 실화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 도서투입구 속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듀이..
이 녀석은 장차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도서관 고양이가 되고, 
듀이 리드모어 북스라는 거창한 풀네임을 미국 전역에 알린다.

듀이를 도서관에서 발견하여 도서관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듀이의 주인이자 후원자가 된 비키 마이런도  듀이와 함께 
이 책의 주인공이랄 수 있다. 


 

저자 비키 마이런도 남편과 이별하고 혼자 딸을 키우며
사는 외로운 싱글맘이다. 책 속에서는 그녀의 가족사와 평탄치 않은 그녀의 인생 역시
자세하고 그리고 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지루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지만,
나는 오히려 이러한 그녀의 인생사가 왠지 공감되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그녀처럼 외롭고 힘든 사람에게는 더욱 동물에게서 받는 위로가 크기 때문이다.
그녀 역시도 듀이의 존재로 인해 참으로 큰 위로와 의지처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 뿐만 아니라 점차 산업화 도시화 되면서 그에 비해 발전이 더딘
스펜서 마을 사람들의 힘든 시련기에도 듀이는 참 소중한 존재였다. 
대량생산과 자동화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줄어들게 만들었고,
사람의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사람들의 마음은 피폐해지고 점차 마을은 해체되어 간다.

  


하지만 듀이의 존재로 인해 메마르고 황폐해진 사람들의 마음과 마을에 활기가 생기는 변화는 참 감동적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단지 말 못하는 고양이가 무슨 큰 일을 했다고 그리 호들갑을 떠냐고 비웃을지도 모른다.
듀이가 무슨 큰 활약을 했다거나 획기적인 기적을 일으킨 건 없다.

단지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나마 힘들고 마음이 외로운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주고
고양이 특유의 귀차니즘과 도도함을 억누르고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 주었기에 그리도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듀이가 죽는 장면에서는 참 슬펐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고, 
고양이 수명으로도 꽤 장수를 했으니 아마도 듀이는 참 행복한 고양이였을 것이다.
동물에 관한 책을 읽으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 지는데 이 책 역시 그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런데 듀이 때문에 더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욕망이 커졌다.
토끼와 고양이는 상극이라는 게 참 안타깝다.
그렇지만 않았어도 한 녀석 데려와서 낼름 키울텐데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