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없는 살인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 윤성원 역, 알에이치코리아(2021)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줄거리
학창 시절 내내 함께한 친구가 갑자기 자살해 버리자 사건의 전말을 알고자 나름의 수사를 벌이던 소년이 맞닥뜨린 진실에 관한 이야기「작은 고의」, 영아 살인이라는 끔찍한 소재로 더 끔찍한 이야기를 꺼내는 「어둠 속 두 사람」, 우연히 마주친 인연과 미처 나누지 못한 풋풋한 감정을 다룬 「춤추는 아이」, 돈 때문에 살고 죽는 부부의 현실에 대한 「끝없는 밤」, 경기 압박이 불러온 선수의 극단적 선택을 그린 「하얀 흉기」까지 이 책은 그의 초기 발표작 중에서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분게이주와 고분샤 문예지에 실린 단편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작가’라는 호칭을 준 『방과 후』의 여러 모티브를 작품 곳곳에서 찾을 수 있어 이 역시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페이지
p.292
˝거짓말은 대담한 편이 오히려 낫거든요.˝
부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약간 큰 목소리로 말했다.
˝진실에 거짓이 조금 섞여 있는 건 안 됩니다. 오히려 그 부분만 두드러져서 파탄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지요. 100퍼센트의 거짓은, 그것이 거짓이라는 걸 좀처럼 증명할 수 없는 법이거든요.˝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20(金) (3판 3쇄)
1
다.
한 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장편 위주라서 다행이다
오탈자 (3판 3쇄)
못 찾음
확장
악마의 씨 - 로만 폴란스키(1968)
(1968)
pp.79-80
동시에 무슨 영문인지 수년 전에 본 〈악마의 씨Rosemary‘s Baby〉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줄거리는 잊어버렸지만 흉측한 갓난아기가 나온 것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32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 3300만 달러의 폭풍같은 수익을 거두고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했으며, 로저 이버트는 ˝히치콕마저 능가한다.˝라는 극도의 찬사를 보냈다. IMDb 평점 8.0, 로튼 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하고 있는 공포영화계 고전 중의 고전. 독립 저예산에 의존하던 호러영화를 메이저 장르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최초의 오컬트 영화의 효시를 연 작품이라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이후 이 작품처럼 악마를 소재로 한 오컬트 계열 메이저 공포영화 두 편이 연달아 나왔는데 그것이 《엑소시스트》와 《오멘》.
사람들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것도 아니고, 선혈이 난무하지도 않지만 스토리텔링과 분위기만으로 엄청난 공포감을 조성하는 세련된 영화. 특수효과나 액션에 의존하지 않고 배우의 연기만으로 분위기를 표현하기 때문에 제작년도와 관계없이 시대를 초월해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특히 로즈메리 역의 미아 패로와 이웃집 부부를 연기한 루스 고든과 시드니 블래크머의 연기는 이 영화가 레빈의 원작 소설을 초월했다고 평가받는 원동력.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현대문학(2019)
단편 〈굿바이, 코치〉에서 나온 범행 수법이 나중에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에서 비슷하게 재연된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犯人のいない殺人の夜(1990)
구판 - 범인 없는 살인의 밤(2009)
구판 - 범인 없는 살인의 밤(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