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도시 - 발터 뫼르스, 두행숙 역, 들녘(2014)

꿈꾸는 책들의 도시 (차모니아 대륙 연대기) (세계문학의 천재들 2)

줄거리
젊은 공룡 미텐메츠는 신비한 원고 뭉치를 유산으로 받고 실종된 작가를 찾아 부흐하임으로 떠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하는 작가들의 절규, 독자가 아니라 큰 신문사를 위해 글을 쓰는 비평가들, 돈이 되는 책만 만들어내는 출판사들, 그리고 거대한 자본의 힘이 이러한 모든 것을 지배하고 흔든다. 그 부흐하임의 지하세계는 책사냥꾼들의 전쟁터이자 거대한 괴물들과 그림자 제왕이 사는 공포의 세계였는데….

페이지
p.582
˝좋은 책을 쓴 자는 그 누구라도 정말로 죽은 것이 아닙니다.

p.588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그가 말했다.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글을 잘 쓸 수 있는 자들이 있다. 그들을 작가라고 부르지. 그리고 작가들보다 좀 더 글을 잘 쓸 수 있는 자들이 있다. 그들을 시인이라고 부른다. 그 다음에 다른 시인들보다 좀 더 글을 잘 쓰는 시인들이 있다. 그들을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아직 찾지 못했다. 그들은 오름에 도달할 수 있는 자들이다.˝

p.628
˝작가란 무언가를 쓰기 위해서 있는 거지, 체험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만약 네가 무엇을 체험하려면 해적이나 책 사냥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네가 글을 쓰고 싶다면 그냥 써야 한다. 만약 네가 그것을 너 자신으로부터 창조해낼 수 없다면 다른 어디서도 찾아낼 수 없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독일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기록
2026.03.17(火) (중판 3쇄)

다.

한 줄
세상에서 가장 얇은 책은 영국 요리책과 독일 유머책

오탈자 (중판 3쇄)
p.287 밑에서 5번째 줄
책을갉아먹는 → 책을 갉아먹는
p.393 위에서 10번째 줄
다이어몬드가 → 다이아몬드가
p.697 밑에서 5번째 줄
속삭였다.˝그 → 속삭였다. ˝그
p.703 밑에서 4번째 줄
이렇소.˝호문콜로스가 → 이렇소. ˝호문콜로스가
p.718 밑에서 6번째 줄
지금을 → 지금은

확장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카마치 카즈마(2004)
일본 서브컬처에서 학원도시 개념은 이전에도 등장했지만 규모 면이나 유명세는 ‘어떤 시리즈‘가 손꼽히지 않을까. 매번 도전해 볼까 생각만 하다가 이제는 너무 방대해져서 손을 대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도시들이지만 이쪽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반발심의 작용일까.

던전밥 - 쿠이 료코(2014)
책 사냥꾼들의 모습이 던전밥의 모험자들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던전이 경제의 중심이 되는 점도 비슷하다. 작가가 세계관을 스스로 만들어낸 작품들이 높게 평가받지만 익숙한 세계관을 차용했더라도 본인만의 설정을 가미한 이런 작품들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책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자꾸 이런 작품들만 생각이 난다.

저자 - Walter Moers(1957-)

원서 - Die Stadt der Träumenden Bücher(2004)

구판 - 꿈꾸는 책들의 도시 1(2005), 꿈꾸는 책들의 도시 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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