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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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지성인으로 명망높은 룽잉타이와 그녀의 아들 안드레아 사이에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은 책이다. 연재를 위해 쓴 편지이지만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지성인이라지만 엄마로서 자식에게 어쩔 수 없이 약해지는 모습과 깊은 애정, 엄마와의 세대, 의식 차이를 느끼고 반항하는 10대 후반의 아들 안드레아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있다.  
지성과 생각이 깊은 엄마와 아들 사이에는 이런 내용의 편지가 오갈 수 있구나 싶었다.

나도 나중에 내 아들과 이런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엄마와 아들 사이의 편지를 모은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보다 훨씬 깊이있고 읽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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