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6.5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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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5월호는 앵그리버드 특집판이네요. 아이가 항상 우등생 과학 표지를 보면 이번엔 무슨 애니를 극장에서 하겠군. 언제해? 하고 자연스럽게 물어봅니다.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앵그리버드를 보니 우등생 과학을 꼼꼼히 살펴보아야겠어요.

 

5월호를 맞이하여 우등생 과학이 새단장을 했읍니다.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면서 미래에 중요성이 더 커진 과학의 꿈을 키워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더 멋진,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왔네요.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을 우과 기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못 말리는 우과 패밀리, 과학계의 스타 혹은 스타가 될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사이언티스타, 매달 과목별로 필요한 학습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는 중요체크! 학습 브로마이드 등 어떻게 우등생 과학이 바뀌었는지 살펴보게요.

 

찰칵! 키워드 사진관은 식물이 만든 함정 이야기입니다. 맛있는 냄새, 아름다운 색 등으로 곤충을 유혹하는 겉으로 아름다운 모습의 식충 식물에는 무서운 함정이 숨어있네요.

미디어는 과학상자에서는 마녀에게 듣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마녀와 마법사는 연금술과 마법을 사용합니다. 위대한 물리학자인 뉴턴도 연금술을 오랜 시간 연구한것처럼 과거에는 연금술과 점성술이 과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게 사실이라네요. 하지만 이런 비학들은 초자연적인 힘을 인정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는 과학이라고 할수 없다는군요.

이달의 전시에서는 과학이 예술을 만났을 때 라는 주제로 과학 사진을 공모한 이야기입니다. 위장, 숨바꼭질, 순간 포착, 춤추는 페인트, 번개가 번쩍, 코끼리 가족 등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을 사진으로 찍었을때 멋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취미의 발견에서는 꼭 하나쯤 갖고 싶은 스마트 컨트롤 장난감을 소개합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스페로 BB-8, 스마트폰 게임이 현실로? 어택니드,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벌레 로보로치, 스마트폰 잠수함 캠코더 서브마린 캠코더, 공중 부양하는 공 스페로, 말하는 로봇으로 변신하는 스마트폰 로모, 뛰고, 구르고, 도는 드론 점핑 스모 등 하나쯤 정말로 갖고 싶은 장난감이군요.

 

사이언티스타에서는 공간 디자이너 노미경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어떤 건축물이나 공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를 건축에 응용하는 학문인 신경건축학 연구회 활동중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사람이 공간을 바꾸는 것처럼 공간도 사람을 바꿀수 있답니다. 흔히 건축가에게 공간은 아름답기만 하면 되고 설계도만 잘 그리면 된다는 오해를 가지게 되는데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공간을 설계하는 신경건축가로서 불릴 날을 기대하신다는군요.

베이스볼S에서는 야구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으로 해결해봅니다. 운동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유는 멋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자외선이나 반사광을 차단하고 자연광만 통과시키면서 눈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함이라네요.

5월호 특집 더무비 앵그리버드 새라고 다 나냐? 입니다. 비행을 위한 새의 몸 구조, 날지 못하는 새 이야기, 날지 않는 새들의 진화한 능력, 비둘기가 닭둘기가 된 이유, 닮은 새 찾기 등 새에 대하여 궁금한것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요.

과학 디저트에서는 식빵 딸기 롤케이크입니다. 딸기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보고 그동안 몰랐던 겉과 속이 다른 딸기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요.

 

과학 미리 보는 뉴스 키워드는 국제우주정거장, 인공 지능, 판게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잎꾼개미, 빅데이터, 버뮤다 삼각지대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하나로 모아져 있을 때의 대륙의 이름인 판게아, 디지털 환경이 발달하면서 생성 주기가 짧고,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방대한 크기의 데이터인 빅데이터, 선박이나 항공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의문의 사고가 자주 일어나 '마의 바다'로 불리는 버뮤다 삼각지대 등 하나 하나 살펴보게요.

과학 이달의 인물은 스콧 켈리입니다. 켈리는 일란성 쌍둥이로 지구에 있는 그의 쌍둥이 형제 마크 켈리와 비교 분석하고 유전자가 같은 두 사람의 신체를 비교하여 스콧 켈리가 우주에 체류하고 난 후 신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고 2030년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로 중력이 없고 방사선에 노출되는 우주 환경에 장기간 머무를 때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는 임무를 수행했다는군요.

과학 이달의 착한 기술​은 촛불로 LED를 밝히는 루미르입니다. 열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값싸고 건강한 빛을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영재 과학 실험실에서는 홍 보일과 좌충우돌 기체입니다.날아라, 비닐 열기구!, 두 배로 커지는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기체의 온도와 부피의 관계, 열기구가 뜨는 원리, 기체의 압력과 부피의 관계를 알아봅니다.

 

별난 직업에서 게놈 요리 연구가를 알아 보아요. 이들은 식품에 대한 생명공학 및 생물의 다양성을 연구하고 식품 관련 논쟁을 불러일으켜 사회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요. 또한 생물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갖춘 식품 전반에 대해 상상하고, 미래 음식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합니다. 쉽게 말해 음식에 대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하면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이들 통해 식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일을 합니다.

더 맞수에서는 세기의 대국을 한 알파고 VS 이세돌이네요. 한 달 만에 100만 번의 대국연습을 한 알파고와 지구에서 가장 창조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의 대결. 결국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고 세계 바둑 랭킹 2위로 우뚝 섰지만 4국의 신의 한수, 78수로 4국을 이겨내고 학습되지 않는 수 앞에서는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이세돌 9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종이 모형에서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가 특별한 선물을 해 볼수 있도록 팝업카드 만들어보기입니다.

추리 과학 동화는 탱구의 교통사고입니다. 또랭이처럼 수사 노트도 만들어보면서 누가 탱구를 치고 달아난 사람인지 한번 알아내보세요.

 

월간 우등생 학습 5월호를 풀어보면서 단원평가를 준비해요. 아이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없어져서 단원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졌어요. 친절한 용어집으로 배운것을 정리하고 주말평가로 문제풀이 하면서 꼼꼼히 준비해보도록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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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 - 만화를 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길벗스쿨 지식교양 만화상
서은경 만화 / 길벗스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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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을때 우리는 종교적인 힘에 많이 의지하게 되는 경향이 있읍니다. 물론 우리 조상들도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신앙의 힘을 이용했겠지만 꿈과 소망이 담겨져 있는 민화를 통해 간절함이 이루어지길 빌기도 했을거에요. 서은경 작가님은 우연히 본 한 점의 그림을 통해 민화에 관심을 갖고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민화 이야기를 직접 그림까지 그리시면서 민화속에 담긴 옛 사람들의 소망을 우리에게 전달해주고자 하십니다.

 

투병중인 엄마의 병이 하루빨리 낫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민조가 원천강 선녀 오늘이가 선물한 봉봉이와 함께 유랑 화가의 도움으로 여러 민화에 대하여 시간여행을 하면서 그 속에 담긴 우리 조상의 소망을 알아보는 이야기에요. 만화로 이루어져있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에 들어가 있는 멋진 민화풍의 그림들을 보면 민화에 대하여 쉽게 배우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금방 읽어버릴거에요.

 

여기서 소개할 민화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는 까치와 호랑이,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어변성룡도, 신랑 신부가 잘 살기를 바라는 모란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책가도, 자유와 여유를 꿈꾸는 어해도,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운룡도, 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문자도,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총 8편의 민화에 대하여 공부할수 있어요.

 

민조는 엄마가 얼른 건강해져서 집에 돌아온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길 바라며 병실과, 집 대문에 까치와 호랑이 민화를 붙여놓았어요. 엄마는 민조가 사람들의 소원을 그려 주고 싶어하는 착한 마음을 지켜 주라고 빌어봅니다.

새해가 되면 대문마다 붙였던 민화 까치와 호랑이는 호랑이가 악한 기운과 병을 막아 주고, 까치가 기쁜 소식을 전해 줄 거라 믿고 대문앞에 붙여두었다는군요. 중국 명나라에서 전해졌는데 중국에서는 표범이 그려졌는데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더 익숙한 호랑이로 바뀌었답니다.

 

어릴적 민조와 잘 놀아준 사촌 형이 이번에 수능 시험을 본대요. 민조는 사촌 형에게 시험 잘 봐서 꼭 멋진 용이 되라고 어변성룡도를 선물해요.

어변성룡도는 중국 역사서 <후한서>에 전해지는 전설을 바탕으로 그려졌다는군요. 중국 황허 강 상류 협곡에는 용문 폭포가 있는데 이른 봄 용문 폭포를 향해 모여든 잉어 3,600마리가 이 센 물결을 거슬러 오르기 위해 서로 다투며 뛰어오르는데 그중 가장 용감하고 신령스러움을 갖춘 잉어 한 마리만이 용문에 뛰어오를 수 있고 용문에 오른 잉어는 우레와 번개 때문에 꼬리가 타 없어지고 용이 된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잉어가 용문 폭포를 거슬러 올라 용이 되는 것이 열심히 공부한 선비가 과거 시험에 합격해 출세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고 시험을 앞둔 선비에게 어변성룡도를 선물했답니다.

 

담임 선생님 결혼식장 폐백실에서 모란 그림을 발견한 민조는 무슨 그림인지 알지 못하는군요. 유랑 화가로부터 모란꽃 그림에는 결혼한 신랑 신부가 모란꽃처럼 풍요롭고 여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꽃 중에서도 유난히 크고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모란꽃은 부귀영화를 누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네요. 모란 그림은 주로 병풍으로 만들어졌는데 궁궐에서는 장식용, 일반 백성들은 신혼 방이나 양반집 부인의 안방을 꾸밀 때, 혼례식이나 회갑연 등의 행사를 치를때 썼답니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친구 김민경을 만난 오민조는 봉봉이와 함께 책을 사랑하는 정조를 만나는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정조는 나랏일이 바빠 책 읽을 겨를이 없을 때면 책가도 병풍을 보며 위로를 받곤 했다는군요.

책가도는 중국 청나라의 보물 진열장인 다보각에서 유래했답니다. 책가도는 책이 귀하던 시절, 늘 책을 가까이 두고 학덕과 인품을 쌓으며 학업에 정진해 벼슬에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선비들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그림이라네요.

 

아빠가 조금은 여유 있게 살기를 희망하는 민조는 유랑 화가님과 함께 어해도를 선비들에게 전하며 여유를 즐기는 양반들의 모습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유랑 화가는 어해도의 물고기들이 눈 뜨고 자는것처럼 사람도 살면서 물고기처럼 한시도 눈 감을 새 없이 꼭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민조는 아빠가 지금 가족을 지키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뜨고 노력하고 계신다고 느끼지요.

어해도는 물고기와 게를 그린 그림입니다. 옛사람들은 자연 생태를 그린 그림에 여러 의미와 상징을 붙이는 것을 즐겼는데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에서 자유와 여유를,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의 습성에서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는 기운을, 한 번에 많은 알을 낳는 모습에서 자손의 번성을 떠올렸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놀러운 외할머니 집에서 민조는 심각한 가뭄의 현장을 보게됩니다. 마을 사람들이 '화룡제'를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용 그림을 보게됩니다. 이 용은 구름을 따르는, 비를 내리게 해 주는 운룡이라는군요. 여의주를 혼신의 힘을 다해 쫓아가는 중인데 여의주는 세상 어떤 소원도 이룰 수 있는 신통력이 있기 때문이라네요. 운룡때문인지 마을 사람들의 정성때문인지 가뭄을 해소할 비가 내립니다.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시대 진평왕 때 '여름에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큰 가뭄이 들면 용을 그려 비가 오기를 빌었다.'는 기록이 있다네요. 옛사람들은 용이 구름을 몰고 다니며 비를 뿌리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답니다. 가뭄 때 비를 기다리며 그렸던 민화 운룡에는 용의 신통한 능력을 믿었던 조상들의 소망이 담겨져있어요.

 

유랑 화가가 그리고 있는 효자도를 보며 민조는 자신이 효자인지 미션에 도전해봅니다. 효자 미션에 합격하고 귤, 죽순, 잉어, 부채를 선물로 받았어요. 귤만 가지고 현실도 돌아오지만 이미 엄마는 수술실에 들어가 계시네요.

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문자도라고 합니다. 좋은 뜻을 널리 알릴 때 그렸던 민화랍니다. 목숨 수 자나 복 복 자처럼 좋은 뜻을 가진 글자이거나, 용이나 거북처럼 신령스러운 동물을 나타낸 글자, 그리고 효, 제, 충, 신, 예, 의, 염, 치 등 유교 사회에서 지켜야 할 덕목을 나타낸 글자 들을 주로 그렸다네요.

 

 

오늘이와 함께 십장생을 만나며 엄마의 수술이 잘 되길 기도한 덕에 엄마의 수술은 대성공입니다.

십장생도는 세상에서 오래 산다고 여겨지는 열 가지인 해, 구름, 물, 산, 바위, 소나무, 거북, 학, 사슴, 불로초를 소재로 그린 그림입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기운을 담은 민화는 십장생도이지요.​ 하지만 열 가지 소재가 일정하지는 않고 때론 복숭아나무나 달, 대나무 등이 포함되기도 해 열 십자를 빼고 장생도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십장생도에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네요.

 

엄마의 병이 낫길 바라는 간절한 소원을 품고 민화에 대하여 공부하는 여행을 통해 민조는 건강한 엄마를 다시 찾을수 있었어요. 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여러 민화를 만나보면서 우리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다른 민화에 대하여도 더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이와 함께 나만의 민화를 만들어 아이의 소망이 꼬옥 이루어질수 있도록 빌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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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 - 이제 재밌게 외우자!
류재근.문홍주 지음, 박승규 그림, 최완섭 감수 / 화수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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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을 모두 배웠던 세대로 원소주기율표 첫글자를 따서 수헤리베 붕탄질산 플네나마 알규인황 염아칼칼 노래로 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화학을 처음 배울때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원소주기율표를 우리 아이가 쉽게 배울수 있도록 재미있게 알려주는 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엉망진창 연구소에 위험한 원소들이 엉망진창 화학박사가 잠시 잠든 사이에 문을 열고 도망쳐버렸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잡아야 할 원소에 대하여 배우고 익힌후 원소 회수 작전을 실행에 옮기도록 하게요.

 

우리가 회수해야할 원소는 총 20 원소입니다. 수소, 헬륨, 리튬, 베릴륨, 붕소, 탄소, 질소, 산소, 플루오린, 네온, 나트륨, 마그네슘, 알루미늄, 규소, 인, 황, 염소, 아르곤, 칼륨, 칼슘이군요. 우리 아이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원소도 있고, 이름만 알고 정확한 성질을 모르는 원소도 있고, 처음 들어본 원소도 있군요. 하나 하나 살펴보게요.

 

원소는 한 종류의 원자만을 가진 순수한 물질입니다.

원자는 전자, 원자핵, 양성자,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고 궤도의 가운데 있는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자핵 안의 양성자가 원소의 성질을 결정짓지요. 양성자는 양전기 (+)를 띄고 원자핵 주위를 일정한 궤도로 도는 전자는 음전기 (-)를 띄고 있어 양성자가 전자가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주고 있어요. 중성자는 양성자와 비슷한 질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핵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원소주기율표는 꿈속에서 모든 원소들이 있어야 할 위치에 정확히 자리 잡은 표를 보고 종이에 기록한 멘델레예프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어요. 후대의 과학자들이 이를 기초로 고치고 다듬어 현재의 원소주기율표가 완성되었지요.

원소주기율표는 원소들을 원자의 특성에 따라 분류해 가둬놓는 감옥입니다. 가로는 '주기', 세로는 '족'을 뜻하지요. 각 방에는 숫자와 이름이 있는데 이것은 '원자번호'와 '원소의 이름 (원소명)' 입니다.

'주기'는 질량이 비슷한 원소들의 모임으로  같은 가로줄의 원소들은 질량이 비슷합니다. 원자의 핵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자껍질 수에 따라 주기가 결정됩니다.

'족'은 물리,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원소들의 모임으로 가장 바깥쪽 전자의 갯수이며, 하나의 원자가 가질수 있는 제일 바깥 전자 수는 8개입니다. 족의 숫자가 낮을수록 불안정한 원소이며. 족의 숫자가 높을수록 안정적인 원소이죠.

각 방에 적혀진 숫자인 원자번호는 원자가 가진 양성자의 수 혹은 중성일 경우 전자 수의 합계입니다. 전기적 중성일때는 양성자의 숫자는 전자의 숫자와 같읍니다.

 

자, 이제 도망친 원소몬을 하나 하나 회수하러 가요.

 

1주기 1족 원자번호 1번 수소부터 4주기 2족 원자번호 20번 칼슘까지 꼼꼼히 알아보면서 원소주기율표 감옥에 원소몬을 채워넣어보게요. 각각의 원소에 대하여 알아본후 요원 능력 검증의 주기와 족, 총 전자 수 맞추기, 감옥의 원자번호 맞추기, 원소주기율표 감옥의 올바른 위치에 놓아보기를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원소주기율표를 외울수 있을거에요.

 

 

책 뒤쪽에 원소주기율표 감옥 전개도면과 원소몬들이 있어요. 요원능력 검증문제를 읽고 원소 그림에서 주기, 족, 원자번호를 참고하여 해당하는 원소몬스터를 올바른 위치에 놓아보게요. 정확한 위치에 원소몬스터들이 배열되었다면 성공입니다. 원소몬스터들이 들어가야 할 위치를 완전히 외우게 되면 다시는 탈출하지 못하도록 풀칠을 해서 붙여보아요. 이젠 억지로 원소주기율표를 외울 필요가 없을거에요.

 

학창시절 스트레스 받으면서 억지로 외웠던 원소주기율표를 재미있는 도망친 원소몬스터 이야기와 함께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원소주기율표를 외울수 있었어요. 또한 화학의 기본인 원소에 대하여 족, 주기를 통한 원소들의 규칙성과 각 원소에 담긴 역사적, 과학적 이야기와 쓰임새 등도 알아보면서 어려운 원소가 아닌 친구같은 원소몬스터로 기억할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 아이가 어려운 화학을 배우기전 가장 기본적인 원소주기율표를 익혔으니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화학의 세계로 들어갈 준비가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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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가장 궁금한 과학 - 그림으로 이해하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가장 궁금한 과학
야마우치스스무 글, 다카이요시카즈 그림, 정은지 옮김, 미마 노유리 감수 / 예림당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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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시로 질문하는 궁금증의 세계에서 부모가 어떻게 답을 해야하는지 답답할 경우가 많았을거에요. 또한 내가 보기엔 중요하지 않는 질문도 호기심의 눈으로 바쁜 엄마, 아빠를 재촉하며 답을 구하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에 미안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을때가 많았을거구요. 초등학교 입학전 6-7세, 초등학교 저학년 1-2학년의 자녀을 둔 부모에겐 자주 있는 일이지요. 내가 알지 못하는 질문도 있고, 내가 알고 있어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기 힘든 질문도 있어서 때로는 형에게 물어봐, 나중에 크면 알게되, 책한번 찾아볼래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지만 막상 아이랑 책을 함께 찾아볼때도 그 또래 아이가 이해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백과사전이나 과학책은 그리 많지 않은듯합니다. 1학년이 가장 궁금한 과학 이야기는 그 또래 아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눈높이 맞추어 함께 궁금중을 풀어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네요.


 

 

이 책은 음식에 관한 과학 상식 11가지, 일상생활에 관한 과학 상식 10가지, 동물에 관한 과학 상식 16가지, 식물에 관한 과학 상식 7가지, 우리 몸에 관한 과학 상식 16가지, 자연에 관한 과학 상식 12가지 등 6개 테마 72가지 궁금증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여름철이면 우리의 더위를 식혀주는 수박을 먹을때마다 아이는 항상 궁금해합니다. 씨가 있어 먹기 불편하다구요. 이제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수박을 알려주었어요. 먹기 편한 씨없는 수박, 껍질은 노란색이지만 속은 빨간 황금수박, 껍질은 일반 수박과 같지만 속은 노란 망고수박 등 지역에 따라, 개량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의 수박이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아이와 놀이동산에 가면 흔히 보는 하늘에 둥둥 뜨는 풍선, 하늘로 날아가지 않도록 끝부분에 쇠를 달아두지요. 큰 아이 어릴적 차에 가지고 간 풍선이 자동차 창문으로 날아가 버려 놓친후 엉엉 울던 생각이 나네요. 집에서 아빠가 불어준 풍선은 날아가지 않는데 왜 놀이동산 풍선은 날아가 버리는지 궁금하다고 둘째가 물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이 들어간 풍선은 하늘로 올라간다고 설명해주었어요. 저 또한 궁금했던 하늘로 올라간 풍선은 어떻게 될까?에 대한 답도 나와 있네요. 어떤 연구에 따르면 8킬로미터 높이까지 계속 올라가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다가 결국 얼어서 깨진다는 군요.

 

나무가지에 붙어있는 번데기를 보거나 나뭇잎에 있는 흉칙한 애벌레를 보면서 아이는 이게 나비 등의 애벌레라고 하면 믿지를 않아요. 어려운 완전변태에 대하여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네요. 애벌레가 입에서 실을 내어 몸을 고정시켜 번데기를 만들고 흐물흐물한 번데기 속에서 몸이 만들어지면서 껍질을 찢고 밖으로 나오면 아름다운 나비가 된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얼마전 모출판사에서 도토리 그림을 보고 무슨 도토리인지 맞추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백과사전도 뒤져보면서 아이와 함께 어렵게 정답을 제출했지만 오답이었죠. 여기에 다양한 도토리의 종류가 있어요. 떡갈나무, 종가시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도토리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모양의 도토리에 대하여 정답을 알아봅니다.

 

집에서 아빠, 엄마, 아이들 방귀에 서로 웃고 울고 했던 에피소드가 있을거에요. 아이가 "왜 아빠 방귀는 냄새가 많이 나요?" 하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지 난감하기도 했지요. 이 책을 보면서 대장에 사는 박테리아라는 작은 미생물들이 대장에 남은 찌꺼기를 먹고 냄새나는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원인이다고 말해주었어요. 물론 똥도 마찬가지겠지요. 아빠는 가스와 냄새가 많이 생기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라고 설명해줍니다.

 

 

아이랑 서유기를 읽으면서 근두운이라는 구름을 타고 다니는 손오공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아이도 커서 구름을 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과연 구름을 탈수 있을까요? 여기에 정답이 있네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있는 거라서 탈수 없다는 군요. 아이가 실망했지만 구름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수 있었어요.

 

주위의 모든것에 대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궁금한 점을 찾아내서 배우고 이해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궁금증을 찾아내는 경험은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귀찮다는, 설명하기 난해하다는 이유로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즐거움을 뺏어버린듯 하여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앞으로는 아이의 궁금증을 함께 하면서 아이와 함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그런 과정에서 아이의 호기심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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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정약용 Who 한국사 조선 시대
권용찬 지음, 이일호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시대 앞서간 생각을 가진 임금과 신하가 같은 시대에 만나 멋진 세상을 만들었던적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요. 훌륭한 임금이나 신하는 많았을지라도 함께 만나 이 세상을 멋지게 만들기 위해 힘쓴 교집합의 시대는 저의 짧은 역사지식으로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네요. 정조책에 이어 정약용 인물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시대의 백성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조라는 임금과 정약용이라는 신하의 만남으로 한순간은 행복하지 않았을까 잠시 상상해봅니다.

 

 

꼬마 천재 정약용은 아마도 수재라 불리던 아버지 정재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것 같아요. 사도세자의 죽음에 회의를 느끼고 고향으로 내려온 아버지로부부터 네 살 무렵부터 형들과 함께 글을 배우기 시작한 정약용은 일곱 살 때 시를 지어 사람들을 감탄시킬 정도로 그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후 슬픔을 잊기 위해 공부에 더욱 매진하게 되고 형수를 통해 서학을 접하면서 폭넓은 학문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개혁 정치의 주역인 정조, 생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성리학의 한계라는 시대적 배경속 어릴적부터 다양한 학문과 접하며 열린 생각을 한 정약용이야말로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인물이 될 준비가 된 위인이 아니었을까요.

 

정약용이 당시 다른 양반들처럼 성리학에만 집착하여 공부를 지속했다면 아마도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정약용은 없거나 다른 인물로 기억될거에요. 매형을 통해 만나게 된 실학의 대가인 이가환 선생을 통해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가기게 된 것은 아마도 큰 행운이었던것 같아요. 심신의 수양만을 강조하는 유학보다는 실제로 모든 백성이 잘 살수 있고 나라의 힘 또한 기르기 위해 필요한 실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세상에 나가 백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치를 펼치기로 결심합니다. 순천 현감으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 순천에 내려간 정약용은 탐관오리의 횡포을 지켜보며 백성이 근본인 나라를 위해 백성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소과에 합격후 정조을 만나게 된 정약용은 현군의 자질을 가진 정조을 위해 현명한 신하가 되도록 정진하자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정조의 총애에 대하여 노론의 반감으로 번번이 대과에 실패한 정약용은 드디어 정조 13년 대과에 장원급제하고 초계문신들 앞에서 <논어>를 해설하고 한강에 배다리를 놓는 일을 성공시키는 등 더욱 정조의 신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를 질투하는 무리에 의해 충청도 해미로 유배되는 등 험난한 앞길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아마도 정조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없었다면 정약용은 그의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그 꿈을 접어야했을거에요. 개혁적 성향이 강한 군주인 정조을 통하여 어릴적부터 준비해온 실학사상의 현실적 구현이 가능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조를 통해 활쏘기 훈련을 하면서 국방의 중요성에 대한 깨우침을 받은 정약용은 정조가 후일 국방과 관련된 중요한 일을 맡기리라는 약속을 받게 됩니다. 어릴적 자신의 멘토이기도 했던 아버지의 죽음후 삼년상을 치르게 위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머무르는 정약용에게 정조는 수원 화성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합니다. 정조가 보낸 <기기도설> 및 그동안 공부한 다양한 학문적 지식을 이용하여 수원 화성의 설계와 건설 도구, 필요한 인원, 자금, 재료, 규모, 공사 기간 등을 계획하게 됩니다. 드디어 채제공의 지휘하에 실학자 정약용의 설계를 바탕으로 정조 18년 2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원 화성이 완성됩니다. 이는 정조의 지원과 실학을 바탕으로 한 정약용의 천재적인 과학적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를 계기로 조선의 건축 기술은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지요.

수원 화성을 설립하는데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 등 각종 기구를 만들어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과학적으로 개량한 수레를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인부들에게 품삯을 지급하는 등 실학사상을 반영한 정약용의 활약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수원 화성은 그 빛을 발하지 못했을거에요.

 

경기도에 암행어사로 파견된 정약용은 탐관오리의 횡포를 접하고 이들의 부정을 전해 엄중한 국법을 적용받게 합니다. 이때 경기도 관찰사 서용보 등의 원한을 사게 되고 한때 천주교에 접했던 사실을 통해 천주교도로 몰려 곡산 부사로 떠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정약용은 지방 수령으로서 마음가짐을 생각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지요. 그후 지속적인 모함 상소를 통해 정조를 위해 사직을 하게 되지만 정조의 정성에 감동하여 다시 조정에 돌아갈 것을 결심하게 되지요.

암행어사로 경기도 지역을 돌며 지방의 형편을 살피고 탐관오리의 악행을 접하고, 지방 관리로 임명시 백성의 편이 되어 일하면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방 수령의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다시 조정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 정약용에게 정조의 승하 소식이 들립니다. 정조를 떠나보내고 한참을 시름에 잠겨 있는 정약용을 찾아 온 형 정약전의 충고로 다시 조정에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의 든든한 후원자 정조가 없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이룰수가 없읍니다. 결국 순조 1년 '신유박해'에 연류되어 긴 유배의 시간을 떠나게 됩니다. 유배지에서 둘째 형 정약전의 죽음, 막내아들의 죽음의 슬픔을 겪는 등 힘들고 고통스런 삶을 보내던 중 그의 깊은 학식과 너그러운 성품을 알게 된 아전들의 부탁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지요.

유배지에서의 긴 세월은 그에겐 힘들고 괴로운 시기였겠지만 교육 활동 및 방대한 양의 저술 작업을 통하여 정조가 떠난 세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됩니다.

 

둘째 형 정약전의 죽음을 접하고 실의에 빠진 약용이 다시 기운을 차린 것은 고을 백성들의 고민을 알게 된 후 였습니다. 지금까지 백성을 돕는 일만 생각하고 백성을 돕는 관리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후 정약용은 남은 유배 생활 동안 <목민심서>을 편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게 됩니다. 드디어 순조 18년 정약용의 필생의 역작이자 총 마흔여덟 권의 방대한 내용을 자랑하는 <목민심서>가 편찬되지요. 세상이 <목민심서>가 완성되기를 기다렸다는 듯 정약용의 유배형도 풀립니다. 그의 나이 일흔다섯 살 무려 18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정약용은 고향에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쓰다 혼례 60주년이 되던 날 조용히 숨을 거둡니다.

 

실학에 관심이 많았던 정약용은 자신이 지닌 재능 대부분을 힘없고 가난한 백성을 위한 일에 사용하였으며 유배지의 고된 생활속에서도 백성들의 삶을 체험하기 위한 경험으로 여기며 실학을 현실에 반영하려고 노력한 그야말로 진정한 선비이자 진정한 학자가 아니었을지요. 항상 자신보다는 백성을 위해 살다 생을 다한 그 분의 인생과 자신의 영위를 위해 노력하는 지금의 정치인들이 비교되는건 저만의 생각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강진 유적지의 경험은 있지만 그의 진정한 유적지엔 아직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생깁니다. 이 책을 통해 다산의 유적지를 살펴보고 꼬옥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그를 다시 한번 기억하며 그의 백성을 위한 마음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who? 정약용을 가지고 다산의 유적지에서 그를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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